[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2023년 4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3월에 이어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은 구글플레이 매출 톱10 자리를 유지했다. 19일 글로벌 모바일 시장 조사기관 센서타워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4월 한 달동안 1억54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전체 매출의 62.2%는 중국 iOS 마켓에서 발생했다. 그 뒤를 미국 9.4%, 사우디아라비아 3.3%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게임 스킨 한정 판매 등으로 4월 21일 하루에만 1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4월에는 글로벌 최고 매출 모바일 게임은 텐센트의 왕자영요였다. 왕자영요는 2억1300만 달러를 벌어드렸다. 3위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미호요의 원신이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7위에 랭크됐다. 한편 2023년 4월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은 63억 달러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9.3%, 중국 iOS 부문이 19.1%, 일본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가 2023년 1분기 닌텐도 외에도 미국의 게임사 일렉트로닉 아츠(EA) 지분도 대량으로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PIF는 EA 외에도 모바일 게임사 가레나의 모회사 SEA의 지분도 확대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15일(현지시간) PIF가 제출한 13-F 문서를 공개했다. 13-F은 1억 달러 이상의 지분 자산을 관리하는 기관 투자자가 제출하는 분기 보고서로 주식, 옵션 등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증권의 소유 정보를 공개한다. 공개된 문서에서 가장 큰 폭의 변화는 EA의 보유 주식수 변동이다. 지난 2월 14일 공개된 2022년 4분기 13-F 문서에서 PIF는 EA의 주식을 1601만 1844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에서는 보유 주식수를 2480만 7932주로 보고, 약 880만 주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유한 지분의 가치도 19억5632만 달러(약 2조6230억원)에서 29억8811만 달러(약 4조원)로 1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또한 가레나 프리파이어 등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가레나의 모회사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미스틴랩(Mysten Labs)이 메인넷 출시와 함께 게임 생태계 확장에도 나선다. 에반 쳉 미스틴랩 CEO는 4일(현지시간) 미국의 게임전문매체 게임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11개 게임파트너와 함께 이르면 5월 15일부터 수이 네트워크 기반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스틴랩은 2022년 내내 게임 개발자, 퍼블리셔,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해 수이의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구축해왔다. 에반 쳉 CEO는 "우리 팀은 세계에서 유명한 혁신적인 게임 브랜드, 크리에이터와 함께 유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을 개발하기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우리와 파트너들은 수이의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사용하기 쉬운 인프라에서 게임을 구축하는 것을 즐겼다"고 덧붙였다. 게임비트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매주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15일부터 21일까지는 △오랜지 코맷:파이널 스타더스트 △얼라이번트:프로젝트 엘루운, 타로파:런 레전드 등이 공개된다. 22일부터 28일까지는 △월즈 비욘즈 △럭키 캣:코스모카디아 등이 출시되며 11일까지 매주 최대 4개의 게임이 순차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 국부펀드가 전액 출자한 게임회사 '새비 게임즈 그룹(Savvy Games Group)'이 미국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스코플리(Scopely)'를 인수했다. 새비 게임즈 그룹이 지난해 9월 공언했던 게임사 인수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새비 게임즈 그룹은 5일(현지시간) 49억 달러(약 6조4600억원)를 투입해 스코플리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비 게임즈 그룹은 이번 스코플리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에 게임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비 게임즈 그룹의 스코플리 인수 작업은 향후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인수가 완료되면 스코플리는 새비 게임즈 그룹 산하 게임사로 자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새비 게임즈 그룹은 스코플리에 대한 장기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회사 규모를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스코플리는 2011년 설립됐으며 다양한 모바일 게임의 개발, 퍼블리싱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스코플리 라인업에는 스타트랙 플렛 커맨드, 스텀블 가이즈, 스크러블 GO, 야츠 위드 버디스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국내 게임사인 버드레터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하며 알려진 바 있다. 새비 게임즈
[더구루=최영희 기자]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APEC-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APEC-CBPR’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발급하는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Cross-Border Privacy Rules)’ 인증이다. 회원국 사이에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APEC이 개발한 글로벌 제도다.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APEC-CBPR’ 인증 취득으로 효율적인 글로벌 협업이 가능하다. ‘APEC-CBPR’ 인증을 받은 기업과 제휴를 체결할 경우, 현지 법률 준수 여부 확인 등의 별도 절차 없이 개인정보를 관리·운용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신종회 정보보안 센터장은 “’APEC-CBPR’ 인증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엔씨(NC)의 견고한 기술력과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정보보안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PEC-CBPR’은 ‘APEC 프라이버시 9원칙’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제공·위탁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스틴랩스가 개발한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 수이(SUI)가 영구 지속 테스트넷을 출시했다. 미스틴랩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수이 네트워크에 영구 지속 테스트넷(Permanent Testnet, 퍼너먼트 테스트넷)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영구 지속 테스트넷은 과거 있었던 테스트넷 웨이브1과 웨이브2와 다르게 메인넷 출시 이후에도 계속해서 실행되는 테스트넷이다. 퍼너먼트 테스트넷은 2명의 미스틴랩스 검증인과 전세계 93명의 검증인을 참여시켜 탈중앙화를 구현했으며 기존 데브넷과 달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도 삭제되지 않는다. 미스틴랩스는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또는 데이터 삭제 등이 필요할 때 커뮤니티에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수이 데브X 1.0(Sui DevX 1.0)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전반적인 개발 환경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미스틴랩스는 수이 블록체인 메인넷을 2023년 2분기 중으로 출시한다는 목표다. 한편 미스틴랩스는 2022년 9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억 달러를 조달했다. 엔씨소프트는 해당 펀딩을 통해 미스틴랩스에 150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배틀 크러쉬(Battle Crush)'가 신선한 게임성을 앞세워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배틀 크러쉬를 앞세워 서구 시장을 확대하는 등 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3월 초 공개한 배틀 크러쉬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의 조회수가 460만 회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게이머들은 영상 속 캐주얼한 캐릭터, 경쾌한 액션 요소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역대급이다", "스위치로 할 수 있어서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월에도 엔씨소프트는 오픈형 R&D 개발 문화 '엔씽(NCing)'의 일환으로 배틀 크러쉬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다채로운 인게임 플레이와 함께 △포세이돈 △우루스 △롭스 등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을 캐주얼하게 재해석한 캐릭터 모습이 공개됐다. 배틀 크러쉬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으로 난투형 대전 액션은 제한된 공간에서 2명 이상의 유저가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장르다. 배틀 크러쉬의 경우 최대 30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참여해 난투를 벌이게 된다.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는 섬세한 컨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 클래식이 유럽에서도 서비스된다. 엔씨소프트는 유럽 유저들을 공략하기 위해 퍼블리셔와 함께 담금질을 진행하고 있다. 독일의 게임 퍼블리셔 '게임포지'는 27일(현지시간) 아이온 클래식 유럽 서비스를 오는 4월 12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게임포지는 지난해 11월 아이온 클래식 유럽 출시 소식을 전하며 엔씨소프트와 함께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이온 클래식은 출시 12주년을 기념해 아이온의 초기 콘텐츠를 구현한 게임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11월 출시돼 아이온 본연의 재미를 기억하는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북미를 비롯한 아메리카 지역에서도 지난 2021년 6월 서버를 오픈한 바 있다. 아이온 클래식 유럽 서버는 2.0업데이트와 함께 시작되며 모든 유저는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게임포지는 출시 후 한국 서비스와 같이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게임포지 관계자는 "아이온 클래식 출시일을 확정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엔씨소프트 등과 열심히 준비해왔다. 출시일이 가까워지면 공개될 패치 노트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 '루미카이 펀드'가 인도 온라인 게임 플랫폼 '바이스타즈(BuyStars)'에 투자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스타즈는 루미카이가 주도한 사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레오 캐피탈, 치라태 등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바이스타즈는 2021년 설립됐으며 판타지 게임, 플레이어 간 거래, 현금 기반 게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스타즈는 현재 15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신작 게임을 출시, 월간 판매되는 상품의 가치를 100만 달러에서 12개월 내 10배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스타즈는 1년 반 안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직원 규모도 60명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신규 자금도 사업 확장과 신규 게임 출시에 투입할 계획이다. 루미카이 관계자는 "판타지에 초점을 맞추고 수집품과 트레이딩 카드를 활용해 유저의 참여와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바이스타즈의 방향성은 매우 높은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2021년 11월 '루미카이 펀드'(Lumikai Fund I)
[더구루=홍성일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2023년 2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원신에 밀려 2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은 구글플레이 매출 톱10 자리를 유지했다. 16일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 '2023년 2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보고서'에 따르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1억 4000만달러(약 1835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억2500만 달러 매출을 올린 텐센트의 왕자영요, 2위는 1억8600만 달러 매출을 올린 원신이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뒤로는 캔디크러시사가, 로블록스 등이 자리 잡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1월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원신에 뺏겼던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2위 자리를 3개월만 찾았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매출 중 73.7%는 중국 iOS 시장에서 발생했으며 6.1%를 점유한 미국 시장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안드로이드 매출은 집계되지 않았다. 국내게임사가 개발한 게임 중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구글플레이 7위를 기록하며 지난달 조사보다 1단계 내려온 순위를 기록했다. 2023년 2월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은 61억 달
[더구루=최영희 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아마존 자회사 아마존게임즈가 맡는다. 22일 엔씨는 아마존게임즈와 TL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마존게임즈는 이번 계약으로 TL의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등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다. 국내,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권역은 엔씨가 직접 서비스한다. 엔씨 최문영 PDMO(수석개발책임자)는 “아마존게임즈는 해외 현지화, 운영, 마케팅 등 탁월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전 세계 이용자에게 국가와 언어의 경계를 넘어선 차세대 플래그십 MMORPG만의 감성과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하트만 아마존게임즈 부사장은 “엔씨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오랜 기간 유명 온라인 게임을 선보여 온 검증된 개발사”라며, “엔씨와 같이 뛰어난 개발 역량을 보유한 개발사와 함께 퍼블리싱 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사업 영역 중 하나다. TL이 현재 세계적으로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 MMORPG인 만큼, 우리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전세계 이용자에게 최고 수준의 게임을 선보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엔씨소프트가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 크러쉬(Battle Crush)’의 첫 트레일러 영상을 21일 공개했다. 엔씨는 ‘프로젝트R’의 정식 서비스 명칭을 ‘배틀 크러쉬’로 확정하고,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닌텐도 스위치(Switch), 스팀(Steam),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배틀 크러쉬는 엔씨가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로는 처음 선보이는 신규 IP다.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최대 30명의 플레이어가 전투를 펼치는 방식이다. 캐주얼한 전투, 간편한 조작, 예측 불가능한 난투의 즐거움이 배틀 크러쉬의 특징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다채로운 인게임 플레이와 액션성을 엿볼 수 있다. ‘포세이돈(Poseidon)’, ‘우루스(Urus)’, ‘롭스(Lops)’ 등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을 캐주얼하게 재해석한 캐릭터의 모습도 공개했다. 엔씨 강형석 배틀 크러쉬 개발총괄은 “신나는 액션, 귀여운 캐릭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티 플레이 등 전투 게임의 재미요소를 충실히 담은 타이틀”이라며,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 누구나 배틀 크러쉬만의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필리핀 공군이 FA-50 전투기 추락사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필리핀 공군은 이번 추락사고가 FA-50의 기체결함이 아닌 지형과 기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고였다고 결론내렸다. 이번 조사결과로 필리핀 공군의 FA-50 추가 도입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 대변인인 마리아 콘수엘로 카스티요 대령은 8일(현지시간)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사고현장 등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추락한 FA-50에는 기술적·기계적 결함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카스티요 대령은 "산악 지형 상공에서의 야간 비행이 내재하고 있는 위험과 다중 항공기 작전의 복잡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고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3일 밤 발생했다. 조종사 2명을 태운 필리핀 공군 소속 FA-50이 부키드논주의 공산주의 반군 신인민군(NPA) 게릴라와 교전하는 군 병력을 지원하기 위해 출격했다가 실종된 것. 사고기는 다음날 필리핀 남부 산악 지역에서 크게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조종사 2명의 시신도 함께 발견됐다. 사고 이후 필리핀 공군은 즉각 추락 원인 조사를 시작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인수한 배터리 기업 듀라셀(Duracell)이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법정 다툼에 직면했다. 바스프 배터리 생산 기술을 듀라셀이 도용해 피해를 봤다며 바스프 측에서 듀라셀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바스프는 지난 1일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듀라셀이 자사의 배터리 기술을 도용했다며 고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바스프는 듀라셀이 바스프가 보유한 '고성능 양극재 생산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이를 제3자에게 무단으로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듀라셀은 해당 공정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고 광고했으며 직접 제조도 준비해 바스프에게 피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판단은 법정에서 하게됐다. 해당 재판은 델라웨어 지방법원 그레고리 B 월리엄스(Gregory B Williams) 판사에게 배당됐다. 이번 소송은 미국 '2016 영업비밀보호법(Defend Trade Secrets Act of 2016)'에 따라 진행된다. 해당 법안은 기술 도용 피해를 입은 자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다. 업계는 미국에서 소송이 벌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