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홍콩 최초의 3세대 반도체 웨이퍼 팹(FAB·생산라인) 구현이 가시화된다. 중국 광동성-마카오-홍콩을 잇는 그레이터 베이의 첨단 기술 협력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고품질 자동차용 반도체 칩 공급망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반도체 칩 공급회사 지에리팡 세미컨덕터(Jielifang Semiconductor, 이하 J-Cube·제이큐브)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그레이터 베이 아리아 비즈니스 서밋 앤드 익스체인지(Greater Bay Are Business Summit and Exchange) 2025'에서 홍콩산업연합회(FHKI)와 웨이퍼 팹 프로젝트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컨퍼런스는 광둥성과 홍콩, 마카오의 기업 커뮤니티 연례 행사이다. 올해는 선전시와 홍콩이 공동으로 '기술 혁신을 창출하고, 새로운 양질의 생산이 미래를 이끈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제이큐브와 홍콩산업연합회는 컨퍼런스에서 산업, 기술, 무역 및 기타 분야의 교류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제이큐브가 홍콩에 첫 번째 웨이퍼 제조 공장을 건설하는데 홍콩산업연합회가 지원해 프로젝트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모델Y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주니퍼(Juniper)' 수요 급증에 적극 대응에 나섰다. 테슬라는 모델Y 주니퍼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업계 1위 비야디(BYD)를 맹추격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 내 모델Y·3 일부 생산 라인의 가동을 3주간 중단하고 장비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한다. 모델Y 생산 라인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모델3 생산라인은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업그레이드의 주 목적이 모델Y 주니퍼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가 모델Y 주니퍼 생산 확대에 나선 것은 중국 시장에서 주문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Y 주니퍼는 중국 사전판매는 시작 하루만에 5만대를 넘어섰다. 모델Y의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약 48만대다. 모델Y 주니퍼는 사전판매 하루만에 이미 한달 치가 넘는 주문을 확보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모델Y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 소문이 1년 전부터 있다보니 대기 수요가 쌓여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중국공업신식화부(MIIT)가 최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