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도 메타버스 시대…3D 가상 진단·치료 시스템 FDA 승인
[더구루=김다정 기자] 의료부문 메타버스 리더 '이머시브 터치'(ImmersiveTouch)의 새로운 의료 진단·치료 계획 도구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이머시브 터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용자가 의료 이미지를 가져와서 시각화하고 자동으로 분할하여 정확한 3차원 표현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식 소프트웨어 패키지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외과의가 환자를 가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면 계획 시간을 단축하고,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중요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분할된 3D 모델은 의료 진단, 해부학적 측정, 치료 계획 및 적층 제조를 위한 출력 파일 생성에 활용할 수 있다. 매튜 랜저 마운트시나이병원 성형외과 MD는 "이머시브 터치가 마음에 드는 것 중에 하나는 비싸지 않지만 시스템에 가치를 더해준다는 것"이라며 "수술 절차를 세부적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능력은 환자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고, 병원과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최근 의료업계에도 헬스케어 메타버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의료용 가상현실 시장 규모는 2020년 27억 달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