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독일 잘츠기터와 차세대 탈탄소 철강 생산 기술 협력 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독일 철강회사 잘츠기터(Salzgitter) AG와 차세대 철강 제품 생산에 대한 협력을 이어간다.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탈탄소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탄소 생산 공정 연구 협력을 통한 각국 기업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니더작센주에 위치한 잘츠기터에서 잘츠기터 AG의 연구·개발사 '잘츠기터 마네스만 포슝'(Salzgitter Mannesmann Forschung GmbH)과 독일 잘츠기터 철강대리점 '잘츠기터 플라크슈탈'(Salzgitter Flachstahl GmbH) 등과 함께 공동연구 협력의 일환으로 '제22차 연구협력회의'를 진행했다. 포스코는 이들 기업과 수년간 이론 분석과 실험, 과학·기술 테스트, 시제품 제작과 테스트, 공법, 혁신 공정, 시험 재료 등 철강 생산 기술 기초 연구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연구 개발 관리자가 동등하게 대표되는 운영위원회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양측의 기술 전문가를 교환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공동연구의 목표는 고객과 가공업체, 기타 이해관계자를 위한 국제적인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