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태양광 산업 경쟁이 격화되면서 중국 기업 간 집안 싸움이 발발했다. LG전자가 태양광 사업 철수 당시 매각한 특허가 분쟁의 '단초'가 돼 이목을 끈다. 트리나솔라(Trina Solar, 중국명 天合光能公)는 11일 캐네디언솔라(Canadian Solar, 중국명 阿特斯阳光电力)를 상대로 전날 강소성(장쑤성) 고등인민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 2건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총 10억5800만 위안의 손해배상과 특허 침해 제품 제조·판매 중단 및 생산 설비와 금형 폐기 등을 요청했다. 쟁점이 된 특허는 트리나솔라가 보유한 ‘태양전지모듈(특허번호 CN107768449A)’와 '태양전지 및 그 제조방법(특허번호 CN105655427A)’ 등 2건이다. 전자는 태양광 패널 설계·조립 방식과 출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최적화 기술을 담고 있다. 후자는 태양광 셀 구조·생산 공정 기술과 원가 절감·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 혁신 방법이 포함돼 있다. ‘태양전지모듈’과 '태양전지 및 그 제조방법’은 각각 LG전자가 2015년과 2017년 출원해 2016년과 2018년에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으로부터 승인받은 특허들이다. LG전자가 2022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태양광 모듈 제조·발전 솔루션 제공업체인 '캐네디언솔라'와 손잡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확대한다. 진코솔라와 합작사를 설립한 데 이어 잇따라 글로벌 기업들과 동맹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캐네디언솔라는 자회사 'CSI솔라'가 CATL와 ESS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ESS 솔루션과 리튬이온배터리 모듈 공급, ESS 프로젝트 운영·유지보수 서비스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탄 리빈 CATL 부사장은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ESS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응용 분야에 걸쳐 매우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안전한 배터리를 제공하는 것이 CATL의 경쟁력"이라며 "캐네디언솔라는 글로벌 ESS 사업 선두주자이자 핵심 업체로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완벽하 조화를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캐네디언솔라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사실상 중국계 회사다. 중국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생산시설도 대부분 중국에 있다. 지난해 세계 태양광패널 시장에서 점유율 6.4%로 5위를 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자이프라(Zyphra)가 IBM과 AMD로부터 대규모 AI 교육 인프라를 공급받기로 했다. IBM과 AMD는 이번 공급 건을 시작으로 AI 인프라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페라리와 스텔란티스를 보유한 이탈리아 최대 재벌 가문인 아녤리가(家)의 상속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유언장의 등장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