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 서클(Cirble)이 미국 증시 상장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시장 부진과 암호화폐 위축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스팩인 콩코드 애퀴지션(Concord Acquisition)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서클과의 합병 거래를 내년 1월 말로 연기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서클이 합병을 연기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양사는 올해 초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합병 기한을 기존 4월 3일에서 올해 말까지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양사는 작년 7월 합병하기로 처음 합의했다. 미국 보스턴에 기반을 둔 서클은 미국 달러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 USDC 발행사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 등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시킨 암호화폐로 비트코인 등과 달리 변동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한국산 스테이블코인인 테라와 루나가 붕괴하면서 USDC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이에 대해 서클 측은 자산을 공개하며 붕괴설을 일축했다. <본보 2022년 7월 5일자 참고 : 'USDC 발행사' 서클 "테라·루나와 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 서클(Cirble)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확산하는 USDC 붕괴설을 일축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레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서클은 재정적으로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서클과 같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신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회사가 근본적인 도전과 위험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회사와 USDC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했다"며 "테라가 붕괴된 이후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클의 수익률은 담보가 많고 공인된 투자자에게 증권 형태로 제공하며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서클에 따르면 USDC의 준비금은 현금과 3개월 이하 만기의 미국 국채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 13일 기준 준비금 규모는 △현금 116억 달러(15조원·22.9%) △미국 국채 390억 달러(51조원·77.1%) 등 총 506억 달러(약 66조원)에 이른다. 현재 USDC 유통량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달러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 서클(Cirble)이 미국 금리인상 수혜 기업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금리인상으로 달러화의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USDC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어서다. 미국 증시 상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클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본격화함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23억 달러(약 2조7900억원)의 추가 이자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서클은 일반적인 은행과 마찬가지로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 더 많은 수익을 거둔다. 서클이 새롭게 USDC를 발행하면 고객은 서클 측에 달러를 송금한다. 그런 다음 서클은 USDC의 전환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해당 달러를 현금이나 단기 국채 등과 같은 포트폴리오에 투자한다. 현재 USDC의 미결제액은 530억 달러(약 64조원)로 미국 중형은행에 맞먹는 수준이다. 서클이 발행하는 USDC는 달러화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 등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시킨 암호화폐로 비트코인 등과 달리 변동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긴축 우려로 암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 서클(Cirble)이 기업가치를 두 배로 확대했다.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실물자산과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 주목을 받으면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클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콩코드 애퀴지션(Concord Acquisition)과 기업가치를 기존 45억 달러(약 5조3900억원)에서 90억 달러(약 10조7800억원)로 늘린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서 작년 7월 합병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 계약의 만료일은 오는 4월 3일까지로, 기한 내 합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계약 갱신에 나선 것이다. 새로운 계약에 따라 연내 합병을 완료할 방침이다. 미국 보스턴에 기반을 둔 서클은 미국 달러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 USDC 발행사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 등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시킨 암호화폐로 비트코인 등과 달리 변동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USDC의 시가총액은 525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암호화폐 기업 서클(Circle)과 합병을 추진 중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에 84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스팩인 콩코드 애퀴지션(Concord Acquisition) 주식 693만주를 매수했다. 투자 규모는 7060만 달러(약 840억원)에 이른다. 미국 보스턴에 기반을 둔 서클은 미국 달러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 'USDC' 발행사다.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달러와 1:1로 가치 연동을 목표로 하는 가상자산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일 현재 USDC의 시가총액은 454억2970만 달러(약 54조600억원)로 전체 암호화폐 가운데 7번째로 크다. 서클은 현재 스팩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45억 달러(약 5조3550억원)로 평가를 받는다. 서클은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서클은 전국적인 가상자산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대규모 민간 부문 달러 연동 디지털화폐가 가져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