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대마초 시장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꼽히는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와 헥소(HEXO Corp)가 힙을 합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북미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는 헥소가 HT 인베스트먼트 MA LLC를 대상으로 발행한 선순위 담보 전환채권(Senior Secured Convertible Notes)을 인수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이번 거래 대금은 1억5500만 달러(약 2031억원)에 이른다. 해당 선순위 담보 전환채권은 1억7370만 달러(약 2276억원)의 현재 원금 잔액이 남아있으나 체결금액원금(Outstanding Principal Balance)에 대한 10.8% 할인이 반영됐다. 틸레이는 헥소 주식 1주당 전환 가격이 0.4 캐나다 달러(약 400원)라고 전했다. 틸레이는 헥소 보통주식 약 48%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다. 틸레이와 헥소는 상업 계약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상대방을 위해 제3자 업체로서 생산 및 가공 완료 △헥소는 캐나다와 미국을 제외한 국제시장에서 틸레이에서 대마초 제품 소싱 △특정 시설 최적화 활동,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대마초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는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와 헥소(HEXO Corp)가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는 헥소와의 상업 및 금융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캐나다 대마초 시장 점유율 상위 2개 업체의 점유율을 하나로 묶고, 각각의 지위를 공고히하는 것에 더해 생산 효율성을 제고하는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틸레이는 헥소가 HT 인베스트먼트 MA LLC를 대상으로 발행한 2억1100만 달러(약 2586억원) 규모의 선순위 담보 전환채권(Senior Secured Convertible Notes)을 인수한다. 해당 선순위 담보 전환채권은 틸레이가 헥소 주식 1주당 0.9 캐나다달러(약 868원) 가격으로 전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수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틸레이가 손에 쥐게 될 헥소의 지분은 37%에 달할 전망이다. 재정적 압박을 받는 헥소에 틸레이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것이다. 헥소는 최근 몇 달 동안 계속되는 손실, 부진한 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난달 말 0.6 달러(약 735원) 아래로 떨어진 주가를 1달러(약 1226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의 핵심인 큐비트(qubit)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향후 수백, 수천개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학교 연구팀은 트랜스몬(transmon)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coherence time) 1.02밀리초(ms)를 기록했다. 알토대 연구팀의 기록은 기존 최고 기록(0.6ms)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트랜스몬 큐비트는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해 만든 초전도 회로를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7월호에 게재됐다. 알토대 연구팀은 그동안 큐비트의 결맞은 시간을 더욱 장시간 유지하는데 집중해왔다. 결맞음 시간은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하며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결맞음 시간이 길수록 양자 연산 오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뿐 아니라 더 많은 큐비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큐비트의 양자중첩 상태가 붕괴되는 '결어긋남(decoherence)'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된 클린룸에서 큐비트를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현지 소형 원전 스타트업인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인허가 권한 일부를 주정부에 이관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RC의 규제 권한이 약화될 경우, 차세대 원전인 SMR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E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 NRC 고위 관계자는 "NRC와 라스트에너지가 주정부에 SMR 사업에 대한 허가 권한을 일부 넘기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서 SMR 규제 문제를 다퉈왔다. 원고인 라스트에너지, 미 유타·텍사스 주정부는 1956년에 제정된 'AEC(NRC의 전신) 규정'을 문제 삼았다. 해당 규정은 모든 민간 상업용 원전이 규모와 상관없이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고 측은 NRC의 규정이 자국 원자력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법에 따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미칠 정도록 많은 핵물질을 사용하거나 △공공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원전만 NRC의 인허가 대상이라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