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콜롬비아 제약사 프로캡스(Procaps)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나타내는 젤리 관련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생산 시설을 갖추기 위해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캡스는 펀트리션(Funtrition)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미국 플로리다 주에 새로운 제조 시설을 구축해 생산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펀트리션은 글로벌 기능식품 업체들을 대상으로 껌류 제품이나 젤리 등 기능식품에 대한 계약 제조 및 제품 개발(Contract Manufacturing and Product Development)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젤라틴 또는 식물성 기반 등 폭넓은 제품 개발 및 생산에 특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00개가 넘는 고유의 기능식품을 전 세계 15개국에서 여러 글로벌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북미를 중심으로 관련 시장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미국 현지에 생산 시설을 확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미의 젤리 비타민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매년 11% 수준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젤리 비타민 시장에서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출시된 상품은 6
[더구루=김다정 기자] 최근 미국 증시에 데뷔한 콜롬비아 제약사 프로캡스(Procaps)가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예고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밀로 카마초(Camilo Camacho)프로캡스의 사장은 최근 콜롬비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스닥 상장 이후 회사의 미래 구상에 대해 밝혔다. 프로캡스는 콜롬비아 북부 바랑키야에 본사를 둔 제약사다. 5개 대륙, 50개 이상 국가에 의약품과 기능성식품, 병원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남미 제약업계 최초로 나스닥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다. 프로캡스는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유니온애퀴지션(Union Acquisition)과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으로, 지난달 30일부터 'PROC'와 'PROCW' 기호로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카밀로 사장은 "이 IPO는 우리의 성장 전략의 핵심이 될 중요한 자원의 원천"이라며 "이 자원을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데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IPO 이후 가장 먼저 나타나게 될 변화로는 공장의 확장을 꼽았다. 현재 프로캡스는 생산 시설과 포트폴리오 확장 등에서 비즈니스 결합할 수 있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콜롬비아 제약사 프로캡스(Procaps)가 미국 증시 상장과 동시에 사모 회사채 발행을 통해 1350억원을 조달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로캡스는 1억1500만 달러(약 1350억원) 규모로 10년 만기 선순위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푸르덴셜프라이빗캐피탈이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며, PGIM와 시그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캡스는 내달 중으로 사모투자를 마감한다는 방침이다. 조달한 자금은 부채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루벤 민스키 프로캡스 회장은 "선순위 채권 발행을 통해 이자 비용 절감, 만기 연장 등 재무 구조를 개선해 성장 전략을 추구할 수 있는 재정적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캡스는 콜롬비아 북부 바랑키야에 본사를 둔 제약사다. 5개 대륙, 50개 이상 국가에 의약품과 기능성식품, 병원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유니온애퀴지션(Union Acquisition)과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달 말 합병을 완료하고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2억3750만 달러(약 2780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약 31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EV고는 29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기관과 2억2500만 달러(약 3100억원) 규모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PF는 일본 대표 금융기관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주관했다. 공동 북러너(투자자 모집기관)로 몬트리올은행, 캐나다왕립은행, ING은행이 참여했다. EV고는 조달 자금으로 북미 지역 1500개 이상 고속 충전소를 확충할 방침이다. EV고의 바다르 칸 CEO는 "신규 자금 유치는 회사의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해 전기차 운전자에게 고속 충전 접근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설립된 EV고는 미국 최대 전기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북미 40여개 주 1100개 이상의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소매업체, 식료품점, 레스토랑, 쇼핑센터, 주유소, 승차공유, 자율주행 등 기업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의 주요 집적회로(IC) 설계 업체들이 하반기 성숙 노드용 웨이퍼 파운드리 주문을 크게 줄이고 있다. 관세로 인한 수요 증가 효과가 종료되고, 스마트폰과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등의 수요가 예상보다 미미한 회복을 보이는데다 신대만 달러(NDT) 강세에 따른 지속적인 압박이 이어지자 주문 물량을 대폭 축소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3분기 성숙 노드용 웨이퍼 파운드리 주문량이 2분기 대비 20~30% 감소했다. 이로 인해 성숙 노드 파운드리 시설의 가동률은 상반기 약 70%에서 하반기 60%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 미국이 8월 1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상호 관세를 시행함에 따라 웨이퍼 파운드리의 초기 주문 증가 모멘텀은 종료되고, 글로벌 소비재 시장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성숙 노드에 대한 수요가 더욱 약화됐다. 신대만 달러(NTD)의 급격한 강세도 대만 반도체 산업, 특히 파운드리 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기관 분석과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NTD가 1% 상승할 때마다 파운드리 매출 총이익률은 일반적으로 0.3%에서 0.5% 감소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