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율주행트럭업체 '플러스'(Plus)가 뉴욕 증시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외신에 따르면 플러스는 뉴욕 증시 IPO를 추진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에 드는 법률·회계 및 세금 비용이 막대한데다 절차가 까다로운 만큼 면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나스닥 상장에 필요한 상장 수수료는 공모자금의 3~7%에 달한다. 플러스는 IPO를 통해 약 30억 달러(한화 약 3조6522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뉴욕 증시 IPO 추진은 당초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통해 상장하려던 계획이 취소되면서 진행됐다.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플러스는 상장을 통해 중국에 기반을 두지 않는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올해 IPO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IPO 전문 리서치업체 르네상스 캐피탈(Renaissance Capital)에 따르면 올 1분기 뉴욕 증시 IPO를 통해 평균 21억 달러(약 2조5561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 기업은 18개에 불과했다. 지난해 약 400개의 기업이 상장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조한 수준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최근 쿠퍼타이어와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린 미국 1위 타이어 회사 '굿이어'가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플러스와' 손을 잡았다.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자율주행 트럭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굿이어타이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플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플러스는 장거리 트럭 운송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다. 현재 상장을 위해 인수목적회사(SPAC)인 '헤네시캐피탈인베스트먼트V'(Hennessy Capital Investment Corp. V.)와 합병을 진행 중이다. 이 SPAC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4억3900만달러(한화 약 5125억원)다. 지난 18일 아마존과 자율주행 트럭 1000대 이상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물류 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자율주행 트럭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굿이어타이어의 스마트 타이어와 플러스의 자율주행기술을 결합해 트럭의 연비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크리스 헬셀(Chris Helsel) 굿이어 CTO는 "차량을 지면과 연결하는 유일한 제품인 타이어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1위 통신사인 오렌지(Orange)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오렌지는 공격 감지와 함께 즉각 대응에 나섰으며 데이터 유출은 없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이버 공격이 중국 기반 해커 그룹의 소행일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렌지는 성명을 통해 "25일(현지시간) 자사 정보 시스템 중 하나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감지했다"며 "공격이 식별되자마자 오렌지 사이버디펜스와 협력해 해당 시스템과 연계된 서비스를 격리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오렌지는 즉각적인 대처 이후 프랑스 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유럽연합(EU) 내 통신사는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을 적용받아, 사이버 공격 등이 감지되면 3일 이내에 소재한 국가의 데이터 보호 당국에 신고해야한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데이터 유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렌지는 "내부 또는 고객 데이터가 유출됐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오렌지는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더 이상의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오렌지가 격리한 서비스는 기업용 관리 서비스와 플랫폼 등 프랑스에서 제공되고 있는 일부 서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의 핵심인 큐비트(qubit)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향후 수백, 수천개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학교 연구팀은 트랜스몬(transmon)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coherence time) 1.02밀리초(ms)를 기록했다. 알토대 연구팀의 기록은 기존 최고 기록(0.6ms)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트랜스몬 큐비트는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해 만든 초전도 회로를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7월호에 게재됐다. 알토대 연구팀은 그동안 큐비트의 결맞은 시간을 더욱 장시간 유지하는데 집중해왔다. 결맞음 시간은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하며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결맞음 시간이 길수록 양자 연산 오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뿐 아니라 더 많은 큐비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큐비트의 양자중첩 상태가 붕괴되는 '결어긋남(decoherence)'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된 클린룸에서 큐비트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