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컨버터블노트(Convertible Note)를 발행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피크바이오는 컨버터블노트 발행을 통해 217만5000달러(약 30억원)를 조달했다. 컨버터블노트의 만기는 내년 12월 18일로, 금리는 연 10%다. 피크바이오 모회사인 피에이치파마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출신인 허호영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정상안압 녹내장 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치료제 △유전질환 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등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갖고 있다. 피크바이오는 앞서 2022년 11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이그나이트 애퀴지션(Ignyte Acquisition Corp)과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 상장했다. 다만 주가 부진으로 작년 9월 나스닥에서 상장폐지하며 미국 장외시장(OTCQB)으로 이전 상장했다. 피크바이오는 현재 미국 생명공학기업 아카리 테라퓨틱스(Akari Therapeutics)와 합병을 추진 중이다. 아카리 테라퓨틱스는 자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차세대 면역조절 항체-약물 접합체(ADC) 페이로드 플랫폼에 대한 임시 특허를 신청했다. 피크바이오는 21일 미국특허청(USPTO)에 스플라이싱 인자 유전자 변이(SF3B1)에 특화된 자사 타일란스타틴(Thailanstatin) 페이로드 플랫폼에 대한 임시 특허 출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특허 출원은 PH-1로 불리는 타일란스타틴에 대한 회사의 R&D 톡신 포트폴리오와 관련된 두 번째 출원 세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피크바이오는 타일란스타틴 약물 페이로드, 절단 분가능 및 절단 가능 링커, 항체-약물 접합체 기술 등에 대한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스테픈 라몬드 피크바이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미래 암 치료에 대한 새롭고 차별화된 접근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페이로드와 항체-약물 접합체에 대한 강력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크바이오는 앞서 지난해 11월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이그나이트 애퀴지션(Ignyte Acquisition Corp)과 합병하고 나스닥에 상장한 바 있다. 국내 바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허호영 피에이치파마 설립자가 웨일스 럭비팀을 인수해 눈길을 끈다. 허 설립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지분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웨일스럭비연맹(WRU)에 따르면 허호영 설립자는 데이비드 버트레스 저스트잇 공동설립자, 데이비드 라이트 전 HRA파마 최고경영자(CEO)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WRU 소속 럭비팀인 드래곤즈 RFC(Dragons RFC)를 인수했다. 허 설립자와 두 명의 공동 구단주는 동일한 지분율을 갖고 팀을 함께 이끌게 된다. 데이비드 라이트 공동 구단주는 "팀이 경기장 안팎에서 성장하고 장기적으로 리그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허 설립자는 미국 다트머스대와 코넬대에서 세포유전학과 의학학위를 받은 연구자 출신으로 사노피·존슨앤존스 등 글로벌 제약사를 두루 거쳤다. 특히 사이톰엑스·제론·바이오파사이언스 등 5개 바이오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성공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허 설립자는 지난 2015년 피에이치파마를 설립했다.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정상안압 녹내장 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NAS
[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장외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주식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크바이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장외시장(OTCQB)으로 이전 상장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OTCQB는 미국 금융사 OTC마켓츠그룹이 운용하는 장외 거래소다. 1만2000여개 기업이 상장해 있다. 전체 시장 규모는 13조 달러(약 1경7180조원)에 이른다. 피크바이오 측은 "OTCQB 이전 상장이 분석가 리포트, 뉴스 서비스 접근성 개선, 포괄적인 규정 준수 요구 등 투자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피크바이오는 이전 상장을 완료한 이후인 지난 1일 주가가 56%나 뛰면서 0.61달러로 마감했다. 이와 관련, 스테픈 라몬드 피크바이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OTCQB 이전 상장은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로 희귀 질환 치료제를 상용화하려는 우리의 목표를 과학·투자자 커뮤니티에 더 많이 노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에 보통주의 유동성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크바이오는 앞서 지난해 11월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미국 증시에서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바이오주(株)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key)는 14일(현지시간) "생명공학 종목은 지난 몇 년간 주식 시장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성장 분야 가운데 하나였다"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큰 바이오 기업 10곳을 소개했다. 인사이더몽키 추천한 종목에는 피크바이오를 비롯해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BioMarin Pharmaceutical)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 △하모니 바이오사이언시스(Harmony Biosciences) △캐털리스트 파마슈티컬스(Catalyst Pharmaceuticals) △베루(Veru Inc) △젠맵(Genmab) △앰피오 파마슈티컬스(Ampio Pharmaceuticals) △바이랙스 바이오그룹(Virax Biolabs Group) △알자먼드 뉴료(Alzamend Neuro)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더몽키는 "피크바이오는 종양학 염증 분야에서 희귀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의 바이오 제약사"라며 "이 회사의 주요 자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나스닥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약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크바이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이그나이트 애퀴지션(Ignyte Acquisition Corp)과 합병을 완료하고 거래를 시작했다. 상장 첫 날 전거래일 대비 47% 하락했고, 다음날에도 46% 내렸다. 다만 4일에는 전일보다 두 배 넘게 뛰면서 7.82달러로 마감했다. 피크바이오와 이그나이트는 앞서 지난 5월 합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추정한 합병기업의 가치는 2억7800만 달러에 이른다. <본보 2022년 5월 4일자 참고 : [단독] 피에이치파마, 美스팩사 합병계약…"기업가치 3500억"> 피에이치파마는 미국 기업공개(IPO)를 위해 지난 3월 피크바이오를 인적 분할해 설립했다. 피크바이오는 미국 사업을 전담한다. 피에이치파마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출신인 허호영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20년 코스닥 상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