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수소전지 상용차 공급업체 '하이존모터스'(이하 하이존)가 호주 수소차 시장에 공급할 예정인 수소트럭의 성능 테스트에 돌입했다. 꼼꼼한 테스트를 바탕으로 첫 주문을 완벽하게 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존은 최근 네이션와이드 그룹(Nationwide Group)에 납품 예정인 수소트럭 '하이맥스 TT7 틸트-트레이 트럭'(HyMax TT7 tilt-tray trucks) 3대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시작했다. 네이션와이드 그룹은 하이존의 호주 파트너사인 RACV(Royal Automobile Club of Victoria)의 운송솔루션 자회사다. 하이존의 호주법인 설립에 맞춰 첫 번째로 수소트럭을 주문한 바 있다. 하이존은 RACV와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멜버른 노블파크 내 호주법인을 마련하고 있는데 이곳에 사무공간과 쇼룸, 창고, 작업장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하이존은 네이션와이드 그룹이 호주 시장 첫 번째 고객인 만큼 연말까지 꼼꼼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뒤 인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후엔 네이션와이드 그룹이 직접 시범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마이클 스티븐슨(M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전지 상용차 공급업체 하이존모터스(이하 하이존)가 호주법인을 설립한다.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Ark Energy)'를 비롯한 현지 고객사 지원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존은 멜버른 노블파크 내 호주법인을 마련한다. 사무공간과 창고, 작업장, 쇼룸 등을 건설할 예정이며 1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신규 법인 설립은 호주 RACV(Royal Automobile Club of Victoria)와의 파트너십 일환이다. 법인 건물이 들어서는 노블파크에는 RACV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하이존은 RACV의 운송솔루션 자회사 네이션와이드 그룹에 수소 트럭 3대를 공급키로 했다. 올 연말 시범 운행을 실시한다. 하이존은 RACV 외 호주와 인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여러 고객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오세아니아에는 하이존 고객사 중 아크 에너지를 비롯해 △포테스큐 메탈스 그룹 △코어가스 △TR그룹 등이 있다. 아크 에너지는 작년 7월 하이존과 154t급 초대형 수소 트럭 5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스빌에 아연제련소 S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수소전지 상용차 공급업체 '하이존모터스'가 네덜란드 폐기물처리 업체 '기싱노르바'(Geesinknorba)와 수소트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존모터스는 최근 '기싱노르바'와 수소트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3년간 300대 이상 수소트럭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들 차량은 모두 '기싱노르바'의 폐기물처리차량으로 활용된다. 네덜란드 에멜로르트(Emmeloord)에 있는 기싱노르바 폐기물처리 설비 공장과 흐로닝겐(Groningen)에 위치한 하이존모터스의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초도 물량은 기싱노르바의 영업 거점인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기싱노르바는 현재 30여개국에서 7500대 이상 폐기물처리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급계약을 토대로 모든 차량을 수소트럭으로 바꿀 계획이다. 크레이그 나이트(Craig Knight) 하이존모터스 CEO는 "기싱노르바와의 파트너십은 지역사회의 탈탄소화와 주거 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공통된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됐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유럽 전역의 폐기물처리차량을 수소트럭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하이존은 수소 트럭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수소전지 상용차 공급업체 '하이존모터스'가 일본 이토추상사와 손잡고 광업 생태계 변화를 도모한다. 수소 트럭을 투입해 친환경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존모터스는 지난 9일 이토추상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광업 환경 변화를 위한 수소 공급망 전략을 공동 개발하고 수소전기 트럭 투입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 세계 광산 회사들과 오랜 관계를 유지한 이토추상사의 인프라와 하이존모터스의 수소전기 트럭 경험이 시너지를 내며 광업 분야 수소 가치 사슬이 조기에 구축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광업 특성상 24시간 내내 상용차들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하이존모터스의 수소 트럭이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유일한 무공해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크레이그 나이트(Craig Knight) 하이존모터스 CEO는 "우리의 목표는 광업에 투입되는 상용차의 탈 탄소화에 있다"며 "생산에서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수소 가치 사슬 정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토추상사의 접근성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목표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전지 상용차 공급업체 하이존모터스(이하 하이존)가 집단 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공매도 투자사가 사기 의혹을 제기하며 '제2의 니콜라' 사태를 우려하는 보고서를 내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로펌 커비 맥이너니(Kirby McInerney)는 "하이존이 연방증권법을 위반했는지, 기타 불법적인 사업 관행에 관여했는지 여부에 대한 잠재적인 청구를 조사하고 있다"며 집단 소송에 참여할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집단 소송 논란은 같은 날 공매도 기관 블루오르카캐피탈(Blue Orca Capital·이하 블루오르카)의 폭로 직후 불거졌다. 28일 종가 기준 주당 9.21달러에서 2.58달러로 주가가 약 28% 급락했기 때문이다. 블루오르카는 보고서를 통해 하이존의 최대 고객사는 실체가 없으며 회사가 발표한 주문량도 허구라고 주장했다. 하이존은 이달 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수소 홍윤 오토모티브(Shanghai Hydrogen HongYun Automotive)'와 500대의 수소트럭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하지만 블루오르카가 확보한 해당 기업 자료에 따르면 이 업체는 계약 발표 3일 전인 지난 6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상용차 업체 하이존모터스(Hyzon Motors)가 리뉴H2(RenewH2)와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에 손을 잡았다. 리뉴H2에서 생산한 수소를 공급받아 충전소를 운영하고 수소 생태계를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존모터스는 지난달 말 리뉴H2와 액화수소 생산·유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리뉴H2는 유기물에서 발생한 메탄가스(Biogenic methane gas)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2023년부터 와이오밍주 소재 개질기를 사용해 하루 최대 300t의 수소를 만들어 액화한다. 액화수소는 충전소에 공급된다. 하이존모터스는 리튜H2와 액화수소 충전소를 개발·설치할 계획이다.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일 때보다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들어 저장·운송이 편리하다. 충전소에 활용할 시 충전소 면적을 축소하고 압축·냉각 장비가 필요 없어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버스와 트럭 등 많은 양의 수소를 충전해야 하는 대형 이동 수단에 적합하다. 하이존모터스는 이번 협업으로 자사 고객들에 수소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수소차 보급에 앞장선다. 하이존모터스는 액체수소 기반 수소트럭과 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산업용 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조지아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리비안은 조지아 공장에서 신형 모델을 본격 양산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리비안은 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소셜 서클에 위치한 조지아 공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존 번스 조지아주 주의회 의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리비안은 지난 2021년 50억 달러(약 6조9000억원)을 투입해 조지아 공장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리비안은 약 2000에이커(약 809만㎡) 부지를 마련하고, 연간 전기차 4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해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원활하게 진행되는 듯 했던 조지아 공장 건설은 주민 반대라는 걸림돌을 만나며 주춤하기 시작했다. 조지아주 활동가인 조엘렌 아츠(JoEllen Artz)를 중심으로 결성된 노투리비안(No2Rivian)은 "진보라는 이름으로 조지아의 농지가 한꺼번에 수천 에이커씩 사라지는 것에 반대한다"며 공장 건설을 막아섰다. 이들은 JDA(Joint Develo
[더구루=김은비 기자] 폴스타가 심각한 재정 위기에 몰렸다. 관세 인상과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가 겹치면서 올해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 2분기에는 무려 15억 달러(약 2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스타에 따르면 2분기(4~6월) 글로벌 차량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든 1만3500대에 그쳤다. 손익분기점으로 꼽히는 2만2000대에 한참 못 미친 수치다. 폴스타 판매 부진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반면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폴스타는 △미국 고율 관세 △중국 현지 업체 공세 △유럽 보조금 축소까지 겹치며 삼중고를 겪고 있다. 미국에서는 중국산 완성차에 대한 보복 관세로 차량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치솟았으며 중국에서는 BYD·니오 등 로컬 브랜드 가격 공세에 밀리는 형국이다. 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역시 보조금 축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판매와 수익성이 동시에 악화됐다. 업계에서는 폴스타 현금 보유액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우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