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한화손해보험과 신성장동력 발굴과 ESG 가치실현 및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아이스크림에듀와 한화손해보험은 교육과 보험을 결합한 서비스부터 신규 사업 모델 발굴까지 지속적인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여성과 아동 및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까지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기념해 오는 7월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화손해보험 고객 중 유아 및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를 통해 아이스크림 홈런을 제휴가로 이용할 수 있는 행사다. 변수홍 아이스크림에듀 공공·제휴사업실 실장은 “두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층 발전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교육과 보험의 결합의 차원에서 더 확대된 신규 사업 모델로 고객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을 개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화손해보험의 신용등급을 철회했다. 당분간 해외 시장에서 자금 조달 계획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디스는 21일 한화손해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등급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기존 한화손해보험의 신용등급은 'A2', 전망은 '안정적(stable)'이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신용등급 철회는 대상 기업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다. 신용등급 하향이 우려되거나 해외 자금 조달 계획이 없을 때 주로 요청한다. 기존 신용등급이 투자적격 등급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해외에서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순이익 2194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131.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83.0% 늘어난 2458억원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회계제도 변경으로 자본 확충 부담도 크게 낮췄다. 지난해 금리 상승으로 인한 매도가능채권평가손실이 대규모 발생하며 보험사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이 낮았다. 자본잠식까지 이어졌으나 올해 부채 시가평가가 도입돼 자본잠식이 해소되고 자본건전성을 상당 수준 회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가 한화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 등급과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을 각각 'A(우수)', 'a'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AM베스트는 11일 한화손보 신용평가에 대해 “한화손보의 대차대조표 강점과 함께 적절한 운영 성과, 중립적인 비즈니스 프로필, 적절한 기업 위험 관리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안정적’으로 수정된 신용등급 전망과 관련해선 “코로나19가 자동차 보험 라인의 청구 손실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외에도 지난 2년 동안 다양한 인수 조치로 한화손보의 영업 실적이 개선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AM베스트는 또한 한화손보와 현대자동차가 합작해 만든 캐롯손해보험이 지속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구축함에 따라 한화손보의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향후 수년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본 압박이 한화손보의 대차대조표 펀더멘털(fundamentals)의 즉각적이고 물질적인 악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는 게 AM베스트의 견해다. 지난 2년간 자산부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기채권자산은 확대되고 자산부채 기간격차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올 들어 경제적 불확실성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긴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식음료 업계의 인수합병(M&A) 열기가 뜨겁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건강과 웰니스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식품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최근 M&A 트렌드는 건강과 웰니스, 프리미엄 담백질, 사모펀드의 클린 라벨 음료 브랜드 주목, 전략적 인수, 영국의 입지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펩시콜라 제조사인 펩시코(PepsiCo)의 프리바이오틱스 탄산음료 브랜드 포피(Poppi) 인수는 올해 가장 주목받은 M&A 중 하나다. 펩시코는 더 건강한 음료에 대한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5월 포피를 19억5000만 달러(악 2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식음료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전략적 인수에 해당한다. 포피는 장 건강을 내세운 프리바이오틱스 음료 시장 붐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5억 달러(약 7200억원)가 넘는다. 셀시우스 홀딩스(Celsius Holdings)의 알라니 뉴트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한다. 중국 기술이나 장비가 포함된 해저케이블이 미국과 연결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을 도입한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활용도 제한한다. 26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외국 적대 세력으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하는 규정을 만들고 있다. 이 규정은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규정이 통과되면, 중국 기업은 FCC에 면허를 신청할 수 없고, 기존 해저케이블의 일부 용량도 임대받을 수 없다. 화웨이와 ZTE,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 사용은 금지된다. FCC는 내달 7일 공개 회의에서 규정을 심의할 계획이다. 중국 등 적대국 장비로부터 해저케이블을 보호할 다양한 추가 조치를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자국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선박 활용과 해외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사용을 장려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브렌더 카 FCC 위원장은 "해저케이블은 전 세계 통신의 숨은 영웅으로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99%를 처리한다"며 "미국이 AI와 미래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