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BC카드가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강화했다. 일본 QR코드 결제 단말기 개발업체 넷스타즈는 BC카드 페이북과 QR코드 결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넷스타즈의 멀티 캐시리스 결제 솔루션 스타페이를 통해 페이북의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BC카드 페이북은 900만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보유한 BC카드의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C카드는 해외 결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네이버페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함께 '네이버페이 해외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고객이 QR코드를 생성하는 'CPM(Customer Present Mode)' 방식과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는 'MPM(Merchant Present Mode)' 방식 모두 지원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비씨카드(BC카드)가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시장 진출에 나섰다. 주력 사업인 카드결제 매입 업무 위축으로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DKI은행은 비씨카드와 디지털 결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디지털 결제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는 1만8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 섬나라로 디지털 금융 잠재력이 풍부하는 평가를 받는다. 비씨카드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수익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BC카드는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해외 디지털 결제 사업 해외 파트너로 단독 선정됐다. 이에 BC카드는 인도네시아 국민에 해외 QR결제 서비스를, 우리 국민에는 현지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 작년 10월에는 베트남 국영 결제 중계망 사업자 NAPAS와 비현금 결제 프로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베트남 정부가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현금 없는 사회 전환과 연계해 방한 베트남 관광객의 비현금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BC카드가 러시아 자체 카드 결제 시스템인 '미르(Mir) 카드'의 매입 업무를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지난 3월 업무를 중단한 지 4개월 만이다. 18일 러시아 언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최근 러시아 비(非) 제재 은행에 대한 미르 카드 매입 업무를 다시 시작했다. 다만 현금 인출은 아직 불가능하다. 미르 관계자는 러시아 매체 인터팩스통신에 "BC카드 결제 시스템 일부 기기에서 한국 내 구매 대금 결제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미르는 러시아 중앙은행 산하 지불결제기관인 국가지불카드시스템(NSPK)이 운영하는 자체 전자 결제 시스템이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14년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자국 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함에 따라 미르를 개발했다. 미르는 러시아에서 9900만장 넘게 발급됐다. 우리나라에서는 BC카드가 NSPK와 협약을 맺고 작년 6월부터 미르 카드의 국내 매입 업무를 맡았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로 지난 3월 해당 카드의 국내 사용을 차단한 바 있다. 러시아는 국제 제재 일환으로 국제결제망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BC카드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AIFC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국제 금융허브를 목표로 설립한 기관으로, BC카드가 신(新)북방 시장에 진출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C카드와 AIFC는 지난 17일 금융 기술 혁신 및 개발 분야의 모범 사례와 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각종 사업의 투자 유치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임남훈 BC카드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카이랏 켈림베토프 AIFC 회장이 참석했다. AIFC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를 모델로 지난 2015년 설립된 기관이다. 카자흐스탄을 국제금융 허브로 만들고 지속가능한 금융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번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카자흐스탄은 IT와 디지털 분야 관련해 전자정부, 전자결재 시스템, 핀테크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AIFC를 많이 활용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BC카드는 이번 협력 관계 구축으로 신북방 사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BC카드는 국내 사업 성장세가 정체됨에 따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나이지리아 항구에서 더 많은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항구에 투자한다.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요를 충족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항구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머스크가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에서 볼라 티누부(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만남을 통해 나이지리아 항구 인프라 확장에 6억 달러(약 8272억원)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회장은 "머스크는 나이지리아 기존 항만 시설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더 큰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 가장 좋고 큰 항구를 가져야 한다"며 "머스크는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 나이지리아 당국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 항만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중국 바이트댄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세계 최대 숏폼 플랫폼 '틱톡'의 접근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나섰다. 틱톡은 영향이 확대되며 전세계적인 규제의 대상의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디지털개발부는 자국 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들에 틱톡에 대한 접근을 차단해 달라고 서한을 발송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틱톡이 어린이들의 건강과 신체적, 지적, 정신적, 영적, 도덕적 발달에 유해한 서비스를 제공을 방지하기 위한 법률을 준수하지 않는다"며 차단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틱톡 접근을 차단하고 나서면서 반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이번 조치가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언론인을 체포하고 외국 자금을 받는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등 권위주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틱톡 차단도 일련의 흐름 속에서 진행된 여론 재갈 물리기라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어 향후 키르기스스탄 정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틱톡은 최근 출시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미중갈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