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K2 흑표전차 기술이 이전된 튀르키예 알타이 전차가 대량 생산 초읽기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방위 산업계는 최초의 차세대 튀르키예 전차의 대량 생산을 곧 시작한다. 생산의 첫 번째 단계로 튀르키예 장갑차 제조업체인 베메제(BMC)가 주문한 100대의 전차가 포함된다. 튀르키예 군은 내년에 알타이 전차 시제품 2대를 처음으로 받게 된다. 전차는 내년 테스트를 위해 군대에 제공된다. 이후 다음 98대의 전차 생산을 위한 일련의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 전차는 생산 라인에서 벗어나 튀르키예군에 직접 인도된다. BMC는 테스트 절차가 끝나는 대로 한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알타이 전차의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BMC는 한 달에 8대의 전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1차 양산 계획으로 알타이 전차를 250대를 생산한 후 최종적으로 1000대를 양산할 계획이다. 알타이 전차는 튀르키예가 2008년 현대로템으로부터 'K2 흑표(K2 Black Panther)' 생산기술을 이전 받아 개발한 전차다. 이후 2018년 방위산업청장과 BMC가 체결한 양산계약으로 착공됐다. 당시 전차 대국인 독일을 제치고 튀르키예로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터키가 자국 차세대 전차 알타이(Altay) 생산에 필요한 대두산인프라코어와 S&T중공업의 파워팩 구입을 본격화한다. 독일 파워팩 도입을 추진했으나 독일 정부가 터키 무기 수출을 거부하면서 한국산 파워팩 도입을 공식화 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 데레(Muhsin Dere) 터키 방산차관은 국회에서 열린 영방산업체 ASFAT 대책회의에 참석해 "엔진과 변속기 시스템 생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전력 시스템을 구매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로서는 엔진과 변속기 시스템이 없다"며 알타이 전차 생산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터키 정부가 한국 기업과 협상을 시작한 건 독일의 금수 조치 때문이다. 알타이 전차 엔진을 독일제로 교체하고 프로젝트는 순항하는 듯 했으나 독일산 부품이 터키에 대한 연방무기 금수조치로 조달 지연되면서 생산이 미뤄졌다. 터키 정부가 독일인을 설득하기 위해 치열한 외교를 펼치는 대안으로 한국 기업과 협상이 시작된 것이다. 실제 훌루시 아카르(Hulusi Akar) 터키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금수 조치로 라인메탈(Rheinmetall)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터키 차세대 전차 '알타이'가 2년 내 본격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미국 CNN 방송 터키 지부는 15일(현지시간) "터키 최초의 주력전차인 알타이(ALTAY)에 한국산 파워팩을 장착했다"며 "향후 2년 내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터키 장갑차 제조업체인 베메제(BMC)는 현대두산인프라와 S&T중공업의 파워팩을 장착한 알타이 주력전차 시제품이 테스트에 돌입했다. BMC는 지난해 3월 알타이 전차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과 SNT중공업의 변속기를 조합한 국산 파워팩을 도입하기로 했다. <본보 2022년 5월 13일 참고 현대두산인프라·S&T 파워팩 장착' 터키 차세대 전차 담금질 돌입>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 냉각장치를 통합한 장치로 '전차의 심장'으로 불린다. 파워팩이 장착된 알타이 전차는 터키가 2008년 현대로템으로부터 'K2 흑표(K2 Black Panther)'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전차다. 2018년 방위산업청장과 BMC가 체결한 양산계약으로 착공됐다. 테스트 절차가 끝나는 대로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알타이 전차의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향후 2년 내 250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터키 차세대 전차 '알타이'가 한국산 파워팩을 장착하고 본격적인 성능 테스트에 돌입한다. 터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최대 100기 규모의 한국산 파워팩을 도입할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터키 장갑차 제조업체인 베메제(BMC)는 현대두산인프라와 S&T중공업의 파워팩을 장착한 알타이 주력전차 시제품이 테스트에 돌입했다. 터키 의회 산하 국방산업국(SSB, Savunma Sanayii Başkanlığı)의 이스마일 데미르(Ismail Demir) 국장은 최근 터키 현지 N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알타이 전차에 공급한 파워팩을 전차에 통합했고 테스트가 계속되고 있다"며 "테스트 결과는 괜찮으며, 전차 엔진의 양산에 관해서도 한국과 함께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 냉각장치를 통합한 장치로 '전차의 심장'으로 불린다. BMC는 지난해 3월 알타이 전차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과 SNT중공업의 변속기를 조합한 국산 파워팩을 도입하기로 했다. <본보 2021년 12월 7일 참고 [단독] 터키 차세대 전차 '알타이', 국산 파워팩 적용 확정> 이를 위해 BMC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SNT중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터키가 차세대 전차 '알타이'를 위해 최대 100대의 국산파워팩 구입을 희망하면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S&T중공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 냉각장치를 통합한 장치로 '전차의 심장'으로 불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마일 데미르(Ismail Demir) 터키 국방장관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SNT중공업과 알타이 프로그램에 공급될 파워팩 도입 수량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 이스마일 데미르 장관은 "파워팩 구입 수량을 설정해야 한다"며 "최소 50대에서 최대 100대 정도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의된 수량에 따라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산 파워팩에는 해외에서 공급되는 구성 요소가 있다"며 "터키는 탱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자체 버전인 바투(Batu) 개발을 현지에서 생산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터키의 국산파워팩 구입은 성능 테스트에서 만족하면서 추진됐다. 앞서 터키 장갑차 제조업체인 베메제(BMC)는 성능테스트를 실시하기 위해 일단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SNT중공업과 엔진, 변속기 공급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 BMC는 테스트 절차가 끝나는 대로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알
[더구루=길소연 기자] 터키가 차세대 전차 알타이(Altay)에 '국산 파워팩'을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엔진이 터키 현지에 도착했다. 터키는 엔진 테스트를 거쳐 오는 5월경 이를 장착한 전차 시제기를 공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마일 드미르(Ismail Demir) 터키 방위산업청(SSB) 청장은 11일(현지시간) 터키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국산 주력전차(MBT) 알타이 엔진이 한국에서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안탈리아 외교 포럼(ADF)에서 공개됐다. 이스마일 데미르 SBB 청장은 포럼에서 "현재 엔진의 동력 시스템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며 "오는 5월 한국산 파워팩 엔진을 장착한 전차 시제기를 공개한다"고 말했다. ADF는 외교, 정책, 비즈니스는 정책 등에 대해 아이디어와 견해가 모이는 고위급 회의다. 올해는 11일부터 13일까지 터키 지중해 연안 안탈리아에서 개최했다. 앞서 터키 전차 제조업체 BMC는 지난해 3월 알타이 전차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과 SNT중공업의 변속기를 조합한 국산 파워팩을 도입하기로 했다. <본보 2021년 12월 7일 참고 [단독] 터키 차세대 전차 '알타이', 국산 파워팩 적용 확정> 당시 메블뤼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이커머스 업체 테무(TEMU)가 유럽에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교묘한 방식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과소비를 유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 기만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테무의 글로벌 신뢰도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유럽 소비자단체 BEUC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EU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 테무의 유럽 디지털서비스법(Digital Services Act) 위반 관련 불만 사항을 제시했다.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17개국에서 활동하는 BEUC 회원단체들도 각국 당국에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BEUC는 유럽에 7500만명이 넘는 월간 사용자를 보유한 테무가 소비자들이 더 많이 지출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다트 패턴'(Dark Pattern)이라고 불리는 조작적 방식을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가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특정 상품을 선택하면 더 비싸고 다양한 관련 상품을 노출시키거나, 결제 취소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 등이 테무의 대표적 소비자 기만 행위로 지목됐다. BEUC는 테무가 소비자 안전 보호 의무도 성실히 수행하지 않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100년 역사를 지닌 '말보로'를 꺾었다. 영국·아일랜드 일반담배 흡연자들의 아이코스 전환율이 급증하며 지난해 4분기 아이코스 순매출이 50여년간 매출 1위를 지키던 말보로를 앞질렀다. 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로의 전환을 이끌기 위해 아이코스 사업에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글로벌 빅데이터 조사 기업 닐슨에 따르면 아이코스 담배 스틱 테레아·히츠를 판매하는 영국·아일랜드 편의점이 2년새 42% 늘어난 반면 일반담배 취급 편의점은 34% 줄었다. 대형마트에서는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테레아·히츠 판매량이 269% 증가했으나 일반담배는 27% 감소했다. 이는 닐슨이 지난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조사한 결과다. 영국·아일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에 일반담배 흡연자들의 아이코스 전환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게 필립모리스 분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아이코스 글로벌 사용자 수는 2860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0만명이 증가했다. 아이코스 담배 스틱 판매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2022년 17.5%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