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정부 대출 지원에 따른 대가로 노동조합의 지배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행정부 교체로 대출 지원의 불확실성도 높아져 악재가 겹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현지시간) 리비안이 66억 달러(약 9조2000억원) 대출 지원의 대가로 노조의 지배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비안은 지난달 조지아주 전기차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해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최대 66억 달러의 조건부 대출을 승인 받았다. 다만 리비안은 대출 조건의 일환으로 조지아 공장에서의 노조 결성 노력을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월 최초의 단체 협약과 자발적 노조 인정, 고용주의 중립성을 촉진하기 위한 협약을 통해 긍정적인 노사 관계를 촉진하는 프로젝트의 우선 순위를 정하도록 기관에 지시한 바 있다. 리비안은 현재 직원 조직화를 원하는 전미자동차노조(UAW)와 갈등을 빚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비안은 일리노이주 공장의 노조 조직화 노력에 반대하지 않기로 약속하는 이른바 ‘중립 협약’을 전미자동차노조와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약은 회사가 특정 수익성 및 기타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지명된 비벡 라마스와미 로이반트사이언시스 창업자가 '비트코인 빚투'로 유명한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채권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마스와미가 설립한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Strive)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ETF 상장을 신청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해 왔다. 처음엔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들였고, 이후에는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적극 사들였다. 현재 비트코인 보유량은 44만4262개에 이른다. 보유 가치는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이날 오전 8시 현재가(약 9만6000달러)를 반영하면 426억5000만 달러(약 62조6600억원)에 달한다. 한편, 비벡 라마스와미는 인도계 이민자 2세로 바이오테크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