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GS퓨처스가 미국 건설·금융 기술 스타트업 프로플랫폼스(Pro Platforms)에 투자했다. 프로플랫폼스는 최근 벤처 라운드에서 47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소셜레버리지·애퍼쳐VC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GS퓨처스와 허슬펀드 등이 참여했다. 프로플랫폼스는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건설·금융 솔루션 업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 제안·계약·청구 솔루션 '컨스트럭트 CRM' △주택 소유자 프로젝트 관리 도구 '홈링스' △재무 관리·결제 처리 플랫폼 '홈프로 페이' 등을 서비스한다. 우선 컨스트럭트 CRM 서비스를 공개했다. 프로플랫폼스는 현재 매주 평균 100만 달러(약 13억원) 이상의 주택 개조 사업을 지원했다. 올해 연말까지 누적 1억 달러(약 1330억원) 이상의 주택 개조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퓨처스는 지난 2020년 GS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벤처 투자법인이다. ㈜GS를 비롯해 계열사 10곳이 출자했다. 허태수 GS 회장의 조카이자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의 차남인 허태홍 대표가 이 회사를 이끈다. 에너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이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GS퓨처스는 멕시코 시멘트 기업 시멕스(CEMEX)가 주도하는 '건설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한다. 이 행사는 시멕스 산하 벤처캐피탈 시멕스벤처스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는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GS퓨처스는 앞서 지난해 시멕스벤처스와 이 프로그램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1년 4월 19일자 참고 : [단독] GS, 글로벌 건설 스타트업 육성플랫폼 참여…허윤홍式 혁신 본격화> 올해 행사는 GS벤처스와 시멕스벤처스를 비롯해 △하스켈 △페로비알 △힐티 △빈치그룹 △생고뱅 △프로코어테크놀러지스 △자쿠아벤처스 △블랙앤드비치 등 10개 회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GS퓨처스는 지난 2020년 GS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벤처 투자법인이다. ㈜GS를 비롯해 계열사 10곳이 출자했다. 허태수 GS 회장의 조카이자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의 차남 허태홍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에너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