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제조업체인 하이존 모터스(Hyzon Motors)가 연말까지 유럽에 첫번째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인도한다. 하이존 모터스는 18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말까지 유럽에 첫번째 수소연료전지 트럭 85대를 공급할 것이라 밝혔다. 하이존 모터스는 트럭을 인수하게 될 기업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이존 모터스는 연말까지 유럽에 공급될 수소연료전지 트럭은 네덜란드 흐로닝언에 위치한 유럽 본부에서 조립할 계획이다. 하이존 모터스는 이번 유럽 시장 공급을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 트럭 공급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미국 내 기업에 대한 첫 공급도 준비하고 있다. 하이존 모터스는 현재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에게 늦어도 1년 안에 첫 차량을 인도한다는 목표다. 하이존 모터스는 현재 주문과 의향서를 합쳐 공급해야한 물량이 8300만 달러 수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 4월 5500만 달러에서 4개월여만에 3000만 달러 이상 추가 주문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물량이 구속력이 없는 의향서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향후 실제 공급으로 이뤄질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존 모터스 관계자는 "향후 많은 고객들
[더구루=홍성일 기자]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제조업체인 하이존 모터스(Hyzon Motors)가 중량·비용·부품 수를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수소저장시스템을 지난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하이존 모터스의 신형 수소저장시스템은 모듈화와 경량 복합소재 적용이 특징이다. 기존 수소저장시스템의 메탈 프레임 부분에 경량 복합소재를 적용해 시스템 전체 중량을 43% 감소시킨다. 모듈화를 적용해 비용과 부품의 수도 줄일 수 있었다. 기존 시스템 대비 비용은 52%, 필요한 부품의 수는 75%가 각각 감소했다. 모듈화의 적용으로 유연성이 높아진 것도 특징이다. 하이존 모터스는 가장 작은 모델은 기본적으로 수소 탱크 5개를 설치할 수 있으며 모듈을 통해 7개까지 확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0개 탱크 버전도 제작 가능해 장거리 운송 트럭의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듈화를 진행했기 때문에 탱크 추가 장착이 필요한 경우 트럭 양쪽에 부착할 수 있어 트레일러의 크기를 줄이지 않고도 주행가능 거리를 늘릴 수 있다. 하이존 모터스는 이번 수소저장시스템을 오는 4분기 유럽에서 시범적용하고 향후 미국 등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상용차의 개발,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SKT)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파트너사인 펭귄 솔루션스(Penguin Solutions)가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했다. 펭귄 솔루션스는 본사 이전을 통해 미국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펭귄 솔루션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본사를 케이맨 제도 법인에서 델라웨어 법인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24일 본사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한지 3개월 만의 결과다. 펭귄 솔루션스는 본사 이전을 본격화하며 우선 델라웨어 법인 설립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주주들로부터 이전을 승인 받았으며, 25일에는 케이맨 제도 대법원에서도 이전을 허락받았다. 이전 작업은 케이맨 제도 법인의 모든 주식과 델라웨어 법인 주식을 일대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직원과 업무에는 실질적인 영향이 발생하지 않았다. 펭귄 솔루션스가 델라웨어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한 배경에는 세금제도가 있다. 델라웨어에 등록된 법인은 델라웨어 외 주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보니 미국 사업에 집중하는 기업들의 조세회피처로 역할해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블루 치타 아날로그 디자인(Blue Cheetah Analog Design, 이하 블루 치타)'를 품는다.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요구에 대응할 대안으로 각광받는 '칩렛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텐스토렌트는 1일(현지시간) 블루 치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루 치타는 아날로그·혼성신호 설계 전문가인 엘라드 알론(Elad Alon) 박사가 2019년 설립한 회사다. 다이간 직접 연결을 통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다이-투-다이(D2D)'와 시스템온칩(SoC) 내부 저속 병렬 데이터를 직렬화해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서데스(SerDes)' 등 칩렛 구현을 위한 핵심 IP를 보유하고 있다. 칩렛은 연산과 저장, 통신 등 기능별로 칩을 쪼갠 후 원하는 용도대로 재조립하는 방식이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주문 제작이 가능하고, 수율 향상에도 용이하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회사별 맞춤형 설계를 필요로 하는 AI 반도체 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블루 치타는 칩렛 기술을 바탕으로 LG전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