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이탈리아 국영 ITA항공과 로마 하늘길을 공동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ITA항공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국-이탈리아 간 항공시장 확대와 여객수요 증진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일 ITA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과 로마 피우미치노공항을 경유하는 연결편에 대한 공동운항(코드쉐어) 협정을 체결했다. 공동운항이란 다른 항공사가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한항공 편명을 부여하여 판매하는 항공편을 말한다. 대한항공과 ITA항공 간 공동운항은 로마 피우미치노와 인천의 각 허브에서 출발하는 연결 항공편과 인천과 이탈리아 로마·밀라노 말펜사 공항을 연결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항공편에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공동운항 협정에 따라 ITA항공의 국내선 11개 취항지△볼로냐 △베니스 △토리노 △트리에스테 △제노바 △바리 △브린디시 △피렌체 △카타니아 △팔레르모 △나폴리와 아테네, 바르셀로나, 카이로, 마드리드, 뮌헨 등 5개 국제선에 대한항공 운항 코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ITA항공은 인천~로마 피우미치노·밀라노 말펜사 노선과 대한항공의 국내선 취항지 부산, 대구 그리고 일본으로 가는 4개 노선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에 대해 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국적 항공사인 ITA 항공(ITA Airways)이 에어버스와 손잡고 유럽 컨소시엄의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CityAirbus NextGen)'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에어 택시를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ITA 항공은 에어버스와 협력해 이탈리아의 도시 항공 모빌리티(UAM) 개발 기회를 확장한다. 에어버스는 제로 배출 시티 에어버스 넥스트젠으로 eVTOL 시장에 참여 중이다. ITA 항공은 에어버스와 협력해 이탈리아에서 광범위한 에어 택시 운영 개시를 준비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에 사용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양사는 기존 관계를 고려해 도심항공교통(UAM)과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 eVTOL을 사용해 에어택시 활동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ITA 항공과 전신인 알리탈리아는 오랫동안 대형 전통 항공기로 에어버스 비행기를 구매·운영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2014년부터 크고 작은 전기 동력 비행기를 연구해 왔으며 현재 버전의 항공기가 2025년 말까지 유럽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에어택시와 기타 UAM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장한다. 알프레도 알타빌라(Al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게임·e스포츠 기업 나자라 테크놀로지(Nazara Technologies, 이하 나자라)의 미국 스포츠부문 자회사인 앱솔루트 스포츠(Absolute Sports)가 미국 프로레슬링 전문매체를 인수했다. 앱솔루트 스포츠는 이번 인수로 격투 스포츠 부문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앱솔루트 스포츠는 영국 미디어 기업 '타이탄 인사이트 디지털(Titan Insider Digital)'로부터 미국 프로레슬링 전문매체 TJR레슬링(TJRWrestling)과 ITR레슬링(ITRWrestling)을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규모는 125만 달러(약 17억5000만원)이며, 인수 작업은 45일 이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앱솔루트 스포츠가 인수한 TJR레슬링과 ITR레슬링은 각각 2009년과 2020년 설립됐으며, 글로벌 프로레슬링 팬 커뮤니티 내에서 탄탄한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두 매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OU)는 170만 명에 달하며, 월간 조회수는 460만 회가 넘는다. 앱솔루트 스포츠는 이번 인수로 자회사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키다(Sportskeeda)의 격투 스포츠 부문을 강화한다. 또한 프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