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탈리아 국영 ITA항공과 공동운항 시작

인천~로마 연결편 등 양사 주요 노선 코드쉐어
양국 승객에 다양한 노선과 혜택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이탈리아 국영 ITA항공과 로마 하늘길을 공동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ITA항공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국-이탈리아 간 항공시장 확대와 여객수요 증진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일 ITA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과 로마 피우미치노공항을 경유하는 연결편에 대한 공동운항(코드쉐어) 협정을 체결했다. 

 

공동운항이란 다른 항공사가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한항공 편명을 부여하여 판매하는 항공편을 말한다. 대한항공과 ITA항공 간 공동운항은 로마 피우미치노와 인천의 각 허브에서 출발하는 연결 항공편과 인천과 이탈리아 로마·밀라노 말펜사 공항을 연결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항공편에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공동운항 협정에 따라 ITA항공의 국내선 11개 취항지△볼로냐 △베니스 △토리노 △트리에스테 △제노바 △바리 △브린디시 △피렌체 △카타니아 △팔레르모 △나폴리와 아테네, 바르셀로나, 카이로, 마드리드, 뮌헨 등 5개 국제선에 대한항공 운항 코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ITA항공은 인천~로마 피우미치노·밀라노 말펜사 노선과 대한항공의 국내선 취항지 부산, 대구 그리고 일본으로 가는 4개 노선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에 대해 공동운항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와 한국 간 무역 관계가 촉진되고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여행 조합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경제재정부가 전적으로 소유한 항공 운송 부문 사업 수행하고 있는 ITA항공은 이탈리아에 국제 목적지 모두와 고품질의 연결성을 제공, 관광 및 대외 무역 활동을 이끌고 있다. 현재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ITA항공의 지분 40%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36개 항공사와의 공동운항을 통해 더 많은 목적지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연결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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