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생명공학기업 SAB바이오테라퓨틱스(SAB Biotherapeutics·이하 SAB)의 코로나19 치료제 'SAB-185'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게에 따르면 SAB는 SAB-175에 대한 임상 3상에 착수하기 위해 필요한 사전에 지정된 바이러스 관련 기준을 충족시키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뤄진 임상 2상(ACTIV-2 Phase 2 Trial)에서 긍정적인 안전성 및 효능 관련 결과를 얻었다. 지난해 9월 데이터 안전 모니터링 위원회(DSBM)가 안전성과 효능에 관련해 사전에 지정된 중간 데이터 분석 검토에 따른 3일차 바이러스 양 데이터가 3상으로 진행하기 위한 기준을 충족했다. SAB-185는 완전 인간형이며 타깃이 특정된 중화 다클론 항체 치료제 후보 물질이다. 입원하지 않은 경증에서 중등도의 증상을 나타내는 고위험성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진행되는 중인 ACTIV-2 임상 3상은 병원 입원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에서 중등도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설계됐다. SAB-185의 임상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임상 3상은 약 600명의 등록 참
[더구루=김다정 기자] SAB바이오테라퓨틱스(SAB Biotherapeutics)가 유전자 조작 젖소를 이용해 개발중인 신종 코론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3상의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AB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월요일 첫 번째 환자에게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SAB-185'를 투여했다. SAB-185는 경증에서 중등도의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입원하지 않은 환자의 치료를 위한 완전 인간, 특정 표적, 광범위 중화 다클론 항체 치료제 후보다. SAB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1월 유전자 조작 젖소를 이용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SAB-185를 개발하는 조건으로 미국 생물의학고등연구개발국(BARDA)과 미국 국방부로부터 5750만 달러(약 625억원)를 지원받았다. 미국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 예산을 총동원하는 '워프 스피드 작전'에 소 연구를 포함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SAB바이오테라퓨틱스는 SAB-185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상 2상에서 SAB-185의 안전성 및 효능 모두 3상으로 진행하기 위해 사전 정의된 효능 목표를 충족했다. <본보 2021년 9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생명공학기업 SAB바이오테라퓨틱스(SAB Biotherapeutics)가 유전자 조작 젖소를 이용해 개발중인 신종 코론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임상 3상에 돌입한다. SAB바이오테라퓨틱스는 24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SAB-185’가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독립적인 데이터·안전모니터링위원회(DSMB)로부터 긍정적인 검토를 받고, 국립보건연구원(NIH)가 후원하는 임상 3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AB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임상 3상 진행은 인간 기증자 없이 완전 인간 다클론항체를 생산하는 SAB의 고유한 DiversitAb™ 면역치료 플랫폼의 주요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SAB-185는 경증에서 중등도의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입원하지 않은 환자의 치료를 위한 완전 인간, 특이 표적, 광범위 중화 다클론항체 치료제 후보다. SAB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1월 유전자 조작 젖소를 이용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SAB-185’를 개발하는 조건으로 미국 생물의학고등연구개발국(BARDA)과 미국 국방부로부터 5750만 달러(약 625억원)를 지원받았다. 미국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빠르게 개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의 핵심인 큐비트(qubit)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향후 수백, 수천개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학교 연구팀은 트랜스몬(transmon)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coherence time) 1.02밀리초(ms)를 기록했다. 알토대 연구팀의 기록은 기존 최고 기록(0.6ms)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트랜스몬 큐비트는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해 만든 초전도 회로를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7월호에 게재됐다. 알토대 연구팀은 그동안 큐비트의 결맞은 시간을 더욱 장시간 유지하는데 집중해왔다. 결맞음 시간은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하며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결맞음 시간이 길수록 양자 연산 오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뿐 아니라 더 많은 큐비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큐비트의 양자중첩 상태가 붕괴되는 '결어긋남(decoherence)'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된 클린룸에서 큐비트를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현지 소형 원전 스타트업인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인허가 권한 일부를 주정부에 이관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RC의 규제 권한이 약화될 경우, 차세대 원전인 SMR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E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 NRC 고위 관계자는 "NRC와 라스트에너지가 주정부에 SMR 사업에 대한 허가 권한을 일부 넘기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서 SMR 규제 문제를 다퉈왔다. 원고인 라스트에너지, 미 유타·텍사스 주정부는 1956년에 제정된 'AEC(NRC의 전신) 규정'을 문제 삼았다. 해당 규정은 모든 민간 상업용 원전이 규모와 상관없이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고 측은 NRC의 규정이 자국 원자력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법에 따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미칠 정도록 많은 핵물질을 사용하거나 △공공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원전만 NRC의 인허가 대상이라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