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SBI인베스트먼트가 일본 메타버스 플랫폼 클러스터(Cluster)에 투자했다. 일본 메타버스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클러스터의 높은 잠재력이 주요 투자 배경으로 꼽힌다. 클러스터는 19일 스파크스 자산운용이 주도한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통해 52억 엔(약 500억 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오릭스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3호 △스카이랜드 벤처스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 △노부나가 캐피털빌리지와 함께 주요 투자자로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로써 클러스터는 총 66억 엔(약 638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우선 일본 메타버스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44억 엔(약 7200억 원)이었던 일본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 1조 엔(약 9조7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클러스터의 잠재력도 높게 평가했다. 클러스터는 ‘가장 가까운 메타버스’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가상 사회와 커뮤니티를 만드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3D 아바타를 만들어 VR 세상에 들어가거나 이벤트, 라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SBI인베스트먼트와 넷이즈 게임즈가 3D 아바타 가상 라이브 플랫폼 VARK에 투자했다. VARK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가상 영역에서의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VARK는 12일 10억 엔(약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 퍼스트 클로즈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SBI인베스트먼트와 넷이즈 게임즈는 이번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자프코 그룹과 미쓰비시 UFJ 캐피탈, ANRI가 있다. VARK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 개발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상 영역에서의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VARK는 가상 라이브 플랫폼과 메타버스 템플릿, 3D 아바타 동영상 제작을 위한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는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VARK는 정해진 시간에 가상 공간에서 3D 아바타들의 공연을 진행한다. 사용자는 VARK 코인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현실감 있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인기 TV 애니메이션 ‘주문은 토끼입니까?’의 버추얼 라이브 2탄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SBI인베스트먼트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SBI인베스트먼트가 인도 기술 리테일 기업 '에이스 터틀(Ace Turtle)'에 투자했다. 에이스 터틀은 세계적인 패션·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의 장기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스 터틀은 9일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3400만 달러(약 45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신규 투자자로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버텍스 그로스 △파 글로리 △레싱 나인 △스트라이드 벤처스 △투싼 벤처스 △트라이펙타 캐피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요시타카 키타오 SBI홀딩스 회장은 “우리의 주요 투자 테마 중 하나는 아시아 내수 소비 시장”이라며 “에이스 터틀은 기술을 통해 인도 리테일 시장을 성장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스 터틀은 기술을 통해 리테일을 혁신하는 수직 통합형 기술 플랫폼이다. 자체 플랫폼인 루비콘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을 통합하고 지능적인 데이터 활용으로 옴니채널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루비콘은 대형 글로벌 브랜드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사용되고 있다. 에이스 터틀은 다양한 라이선스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SBI홀딩스가 암호화폐 수탁업체 조디아 커스터디(Zodia Custody)에 베팅했다. 일본 내 대표적인 친(親) 암호화폐 기업으로 꼽히는 SBI가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조디아 커스터디는 SBI홀딩스와 스탠다드차타드 산하 벤처 부문 'SC벤처스'로부터 3600만 달러(약 483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조디아의 모회사인 스탠다드차타드의 추가 투자와 함께 지난 2월 일본 내 암호화폐 자산 수탁업체를 설립하기 위해 손잡은 SBI홀딩스가 조디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것이다. SBI홀딩스와 조디아는 암호화폐 수탁업체 설립을 위해 조인트 벤처를 설립했다. 조디아 커스터디는 이번 투자에 대해 암호화폐 수탁 부문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디아 커스터디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토큰 커버리지 확대에 투입한다. 또한 고객들의 자산 보호 결제 서비스인 '인터체인지'를 강화하는데도 사용할 예정이다. 조디아 커스터디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미래 방향을 명확하다"라며 "투자자들이 더 큰 확신과 엄격함을 요구함에 따라 규정 준수는 시장 확대의 매우 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10년만에 적자전환한 SBI인베스트먼트가 일본 핵융합 기업 헬리컬 퓨전(Helical Fusion)에 투자했다. 헬리컬 퓨전은 핵융합로와 관련 기술 개발에 투자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헬리컬 퓨전은 6일 SBI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600만 달러(약 8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일본 벤처캐피털과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헬리컬 퓨전은 투자 자금을 활용해 핵융합로와 관련 핵심 기술인 고온 초전도 자석, 액체 블랭킷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펀딩 및 연구·개발(R&D)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헬리컬 퓨전은 핵융합과학연구소 출신 연구원들이 지난 2021년 설립했다. 핵융합과학연구소가 실증해온 플라즈마 기술 등을 응용해 핵융합로를 구성하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플라즈마 중의 불순물을 배기하는 다이버터와 플라즈마 감금을 위한 초전도 마그넷, 중성자를 흡수해 열을 회수하는 블랭킷 등이다. 이와 함께 헬리컬 퓨전은 자기장 감금 핵융합으로 헬리컬형이라고 불리는 핵융합로를 개발하고 있다. 핵융합로에 필요한 부자재와 요소기술 실증을 진행해 오는 20
[더구루=정등용 기자] SBI인베스트먼트가 일본 기후테크 기업 아스에네(Asuene)에 투자했다. 아스에네는 우수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탄소 배출량 측정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스에네는 28일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84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또한 싱가포르 정부 산하 투자회사인 파빌리온 캐피털과 아시아 대표 사모펀드 액시옴 아시아 프라이빗 캐피털 등 14개 벤처캐피털 및 금융기관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신규 투자사로는 세일포스 벤처스와 타이본 캐피털 매니지먼트, 마사유키 모치다가 합류했다. 지난 2019년 10월 설립 후 아스에네가 유치한 투자 금액과 대출 총액은 2300만 달러(약 327억 원)에 달한다. 아스에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우수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전반적인 시스템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급망 전반에 걸친 탄소 배출량 측정 사용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입지 강화를 위해 시스템 사양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코헤이 니시와다 아스에네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주주들과 글로벌 금융, ESG(
[더구루=정등용 기자] SBI인베스트먼트가 영국 주택담보대출 비교·중개 플랫폼 하비토(Habito)에 투자했다. 하비토는 SBI인베스트먼트와 오그멘텀 핀테크, 볼루션이 주도한 시드 라운드를 통해 500만 파운드(약 79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비토는 이번 시드 라운드를 통해 고객 위험 평가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객 신용 상태와 가장 적합한 상품을 매칭하는 기술을 보다 고도화 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출시된 하비토는 90여개 금융기관의 모기지 상품 약 2만개 중 소비자에게 가장 잘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고 한 번에 대출 조건을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에 지불해야 했던 브로커 커미션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하비토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행된 대출 규모는 90억 파운드(약 14조2540억 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하비토는 최근 주택 구매자에게 모기지 신청서를 제공하는 주택 구매 서비스 하비토 플러스(Habito Plus)를 출시하기도 했다. 하비토는 이번 자금 조달에 앞서 △오그멘텀 핀테크 △모조 캐피탈 △모자이크 벤처스 △리빗 캐피탈 △레가 벤처스 등 유명 벤처 캐피탈로부터 68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가우디(Gaudiy)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가우디는 신규 투자로 엔터테인먼트, 금융 부문에 대한 파트너십도 확대했다. [유료기사코드] 가우디는 지난달 31일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4억엔(약 33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5월 실시된 시리즈B 라운드에서 25억엔을 조달한데 이어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미쓰비시 UFJ, 산리오, 미즈호 캐피탈 등이 참여한 9억엔 규모의 제3자 할당 증자로 구성됐다. 가우디는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팬 플랫폼 '가우디 팬링크'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가우디는 '가우디 팬링크'를 통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팬 커뮤니티 서비스를 전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가우디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추가 자본을 확보한 것 뿐 아니라 기존의 반다이남코 외 소니뮤직, 산리오 등 추가 엔터테인먼트 부문 파트너를 확보했으며 금융권에서도 미쓰미시 UFJ, 미즈호 캐피탈 등과 파트너십을 맺게됐다. 특히 산리오와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가우디 팬링크 플랫폼 기반 캐릭터 커뮤니티 서비스의 글로벌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샵은 이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 양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23년 소셜커머스 시장은 670억 달러(약 87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1445억 달러(약 18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샵이다. 틱톡샵은 숏폼(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틱톡샵의 성공 요인으로는 △숏폼, 라이브 스트리밍에 익숙한 Z세대에 최적화 △상품 정보 획득과 판매자 소통이 동시에 가능한 실시간 상호작용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간편 구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뽑히고 있다. 틱톡샵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