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러시아 총판 대리점인 '오토유로'를 통해 현지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에 참가했다. 고객사들에게 애프터마켓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하고 스피드메이트 브랜드의 건재함을 알린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러시아 제재로 현지 분위기는 좋지 않으나 러시아 파트너사와의 관계와 사업 연속성을 고려해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토유로는 오는 31일(현지시간)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CTO 엑스포 2024'에 부스를 연다. 핵심 파트너인 '스피드메이트'의 엔진오일, 타이어 등 자동차 부품을 포함해 차량 관리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홍보한다. CTO 엑스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러시아 시그마 엑스포 그룹과 글로벌 자동차 정비 네트워크 '그룹오토 인터내셔널(GROUPAUTO International)'이 공동 주최한다. 지난해 한국과 중국 등 7개국 234개 회사가 참가했다. 스피드메이트는 주최사인 그룹오토 인터내셔널의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사를 대상으로 밀착 마케팅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네트웍스가 일본 최대 휴대폰 판매 회사 티가이아(T-GAIA)와 손잡고 현지 스마트폰 재활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회사 '민팃'의 인공지능(AI) 기반 중고폰 매입기 '민팃ATM'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티가이아는 지난달부터 라라포트, b8ta 등 직영 소매점 6곳에서 SK네트웍스와 함께 일반 소비자 대상 스마트폰 매입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민팃ATM을 설치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단말기 회수 기회 증가 등의 효과를 측정한다. SK네트웍스와 티가이아는 지난해 12월 'ICT 디바이스 리사이클 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민팃을 중심으로 휴대폰 유통 분야에서 우선 협력키로 했다. 민팃ATM 실증 작업을 거쳐 일본 시장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ICT 산업 전반에 걸쳐 신규 사업 아이템을 공동 발굴한다는 목표다. 파트너십을 강화해 보다 큰 차원에서 협력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도 모색한다. 한편 티가이아는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스미토모상사의 자회사다. 휴대폰 대리점 운영과 결제서비스, B2B 솔루션 사업 등을 펼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트랜센드 인포메이션(Transcend Information, 이하 트랜센드)이 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트랜센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산업용 SSD 'MTE730P'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PCIe(PCI 익스프레스) 4.0과 M.2 22110 규격을 지원하는 최초의 산업용 SSD라는 게 트랜센드의 설명이다. MTE730P는 112단 3D 낸드플래시를 장착하고 8채널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최대 초당 7500메가바이트(MB)의 순차 속도를 제공한다. 용량은 최대 4TB(테라바이트)를 갖췄다. 전력손실보호(PLP) 기술을 적용했다. 내장된 탄탈륨 커패시터가 전력 변동이나 정전 중에 컨트롤러와 D램 캐시에 전력을 공급, 최대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한다. 또 최저 영하 40도·최고 영상 85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도 자랑한다. 트랜센드의 자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스코프 프로(Scope Pro)'와 호환된다. 이를 활용해 SSD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업의 내부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호주에서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세안은 물론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잇따라 사업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호주 서부 웰즐리에 660MW(메가와트)/2640MWh(메가와트시) 규모 ESS 단지를 짓기 위해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총 4억 호주 달러(약 3560억원)를 투자한다. 트리나솔라의 ESS 프로젝트는 케머튼산업지역에 들어선다. 800개의 리튬이온배터리 캐비닛과 약 200개의 인버터 장치로 구성된다. 변압기, 제어시스템, 300kV(킬로볼트)급 지하 송전선도 포함된다. 호주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라는 게 트리나솔라의 설명이다. 트리나솔라는 오는 2026년 3분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건설에는 약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되면 20년 동안 운영될 전망이다. 새로운 ESS 단지는 서호주 주요 전기 네트워크 사업자인 SWIS(South West Interconnected System)와 연결되고, WEB(Wholesale El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