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국내에서 전해조 판매를 개시하기 위해 필요한 인증을 확보했다. 합작 파트너사인 SK E&S와 함께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수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러그파워는 1일(현지시간) 자사 1M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EX425D'가 국내 최초로 한국가스안전공사(KGS)의 'KGS AH271(수전해설비 제조의 시설‧기술‧검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플러그파워의 로체스터 기가팩토리와 베트남 생산 파트너사 ‘알파 ECC’의 제조 시설도 안전 승인을 받았다. 플러그파워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증을 토대로 국내에서 전해조 상업 판매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가장 먼저 플러그파워와 SK E&S 간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를 통해 확보한 전해조 수주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지난 2022년 한국가스공사와 1MW급 수전해 설비 납품 계약을 맺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 연구개발 과제에도 참여,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인 5MW급 PEM 수전해 설비도 구축·운영키로 한 바 있다. 전해조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다. 플러그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와 미국 플러그파워 간 합작사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액화수소충전소 운영 준비에 속도를 낸다. 초기 25곳의 충전소를 설치하고 올해 말 첫 가동을 개시한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Form 8-K)에서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한국 전역에 걸쳐 25개 이상의 상용차용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E&S가 액화수소를 생산하면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충전소를 통해 차량·버스·트럭 등 수소 모빌리티에 액화수소를 공급한다.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충전소 설립·운영·관리를 모두 일임한다. 플러그파워는 연료전지 기술을 제공한다.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설비 공급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지난 2022년 한국가스공사와 1MW급 수전해 설비 납품 계약을 맺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 연구개발 과제에도 참여,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인 5MW급 PEM 수전해 설비도 구축·운영키로 했다. 한국가스공사 공급 건은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완료하는 과정에 있으며, 올 3분기 첫 배포될 예정이다. SK E&S는 플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6월 마지막 주(23일~29일) 테슬라의 중국시장 주간 판매량이 2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선전으로 테슬라의 중국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쟁 모델 출시가 이어지면서 단기 성장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은 총 2만68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1만3900건) 대비 49.3%, 전년동기 대비 46.7%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올해 2분기 주간 기록 최고치이기도 하다. 올해 2분기 테슬라 중국 판매량은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10주차까지는 지난해 2분기보다 안좋은 성적을 거뒀다. 2분기 6주차의 경우 지난해 1만대 안팎으로 등록됐지만 올해는 3100대가 등록되는데 그쳤다. 테슬라 판매 약세는 모델Y 주니퍼 판매가 급증한 11주차에 들어서며 반전되기 시작했다. 이 기간 테슬라 중국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32.5% 증가한 1만5500건의 보험 등록을 진행했다. 이에 테슬라의 2분기 중국시장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테슬라 중국 판매 회복세는 모델Y 주니퍼가 주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이 약 5400억원의 현금을 조달했다. [유료기사코드] 디웨이브 퀀텀은" 4억 달러(약 5400억원) 규모 주식 공모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디웨이브 퀀텀은 지난달 11~27일 주당 평균 15.18달러로 공모를 실시했다. 이로써 현금성 자산은 약 8억1500만 달러(약 1조1100억원)로 늘었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 퀀텀 최고경영자(CEO)는 "양자컴퓨터 상장사 가운데 가장 탄탄한 재무제표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현재 양산 중인 응용프로그램을 보유한 유일한 상업용 양자컴퓨팅 기업으로 이미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웨이브 퀀텀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양자 컴퓨터인 '디웨이브원'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3월에는 세계 최초로 양자 우위(quantum supremacy)를 입증했다는 논문을 공개했다. 디웨이브 퀀텀은 지난달 양자컴퓨터 시스템 어드밴티지를 출시한 이후 4년여 만에 6세대 양자컴퓨터 시스템 '어드밴티지2'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