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온라인 케이터링 플랫폼 '이지케이터(ezCater)'에 투자했다. 이지케이터는 15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가 주도한 시리즈 D-2 투자 펀딩을 통해 1억 달러(약 118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펀딩에는 소프트뱅크 외에도 쿼드릴 캐피탈, GIC, 아이코닉 그로쓰, 인사이트 파트너스, 인버스 등이 참여했다. 이지케이터는 이번 펀딩을 통해 지금까지 총 투자금액을 4억2500만 달러(약 5030억원)로 늘렸다. 소프트뱅크 등의 투자를 유치한 이지케이터는 지난 2007년 보스턴을 기반으로 설립된 온라인 케이터링 플랫폼 업체다. 이지케이터는 현재 7만5000개 이상의 레스토랑·케이터링 업체와 연결돼 있으며, 소비자는 자신의 요구에 맞춰 케이터링 업체를 선정할 수 있다. 이지케이터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임이 줄어들면서 매출이 85% 급감했지만 최근 위드코로나 전환과 배달 서비스 등을 통해 팬데믹 이전 매출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물류자동화 로봇기업인 미국의 심보틱이 소프트뱅크 산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펙)와 합병을 통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심보틱은 13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 계열사가 설립한 스펙 'SVF 인베스트먼트 코프. 3'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병 완료는 2022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합병 완료 후 Symbotic(SYM)으로 나스닥에서 거래된다. 심보틱의 가치는 48억 달러(약 5조 67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7억 2500만달러(약 8570억)를 조달한다는 목표다. 7억2500만 달러에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 약정 자본금 2억달러를 비롯해 월마트등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PIPE 보통주 거래 등이 포함된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기존 지분 보유자들의 지분율도 조정된다. 릭 코헨 창업자는 전체 지분의 76%를 소유하게 되며 월마트가 9%, 기타 주주가 3%를 소유해 88%의 지분을 소유한다. 신규 투자자들은 12%를 소유하게 되는데 일반 주주가 6%, SVFC 계열이 5%, 기타 PIPE 투자자들이 1%를 소유하게 된다. 심보틱의 CEO와 CFO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자율주행, 로보틱스 솔루션 개발업체 '로보틱스 리서치'에 투자했다. 로보틱스 리서치는 설립 이후 최초로 외부 자본을 조달하며 자율주행 솔루션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 로보틱스 리서치는 9일(현지시간)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을 통해 2억2800만 달러(약 268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투자 라운드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2와 인라이트먼트 캐피탈, 라이다 전문업체 루미나 테크놀로지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특히 루미나 테크놀로지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 업체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로보틱스 리서치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상업용 360도 자율주행 솔루션 'RR.AI'의 추가적인 연구개발과 시장 확대에 투입된다. 로보틱스 리서치는 현재까지 상업용 시장보다는 미국 정부를 상대로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미국 육군과 해군을 위한 자율주행 장비를 개발하는데 집중해왔다. 로보틱스 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미국 정부 고객을 위한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성공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상업 고객 수요와 시장 확대에 필요한 자원을 마련할 것"이라며 "우리는 견고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뱅크가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LTK에 투자를 단행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는 LTK에 3억 달러(약 3570억원)를 투자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는 LTK의 기업가치를 20억 달러로 평가했다. 이번 투자로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의 투자 이사인 앙게라 두가 LTK의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LTK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에서 유치한 자금을 추가적인 직원 고용과 자사의 플랫폼 글로벌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LTK는 지난 2011년에 설립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5000개 이상의 소매업체가 2021년 여름까지 인플루언서를 통한 콘텐츠, 마케팅 제작을 위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소비자들도 패션, 뷰티, 피트니스 등 부문에 걸쳐 30억 달러 이상 구매를 진행했다. LTK 플랫폼은 현재 한국, 독일, 영국, 프랑스, 브라질, 호주, 중국 등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IT기업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투자 핀테크 스타트업 '아토믹(Atomic)'에 베팅하며 핀테크 부문 투자를 확대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토믹은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을 통해 총 25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아토믹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2200만 달러로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던 바 있어 추가 투자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펀딩은 QED 인베스터스와 안테미스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소프트뱅크와 Y콤비네이터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상세한 투자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소프트뱅크 등에 투자를 유치한 아토믹은 급여를 기반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토믹은 시민들의 급여를 손쉽게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함으로서 모든 사람들의 부를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토믹은 이번에 투자 사실을 발표하면서 신규 앱도 출시했다. 아토믹은 향후 투자금을 바탕으로 추가 고용을 진행, 회사 규모를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 아토믹 관계자는 "핀테크나 은행이 고객과 재정관계를 맺기를 원한다며 플랫폼 경쟁력을 유지해야하고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며 "아토믹은 빠르게 진화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카드게임 시장이 10년 만에 3배 가까이 성장하며 3000억 엔 규모를 돌파, 장난감 업계의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다. 과거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카드게임에 막강한 구매력을 갖춘 성인 '키덜트(Kidult)' 세대가 유입되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도 회계년도 기준(2024년 4월~2025년 3월) 일본 내 카드게임 및 트레이딩 카드 시장 규모는 소매 판매 기준 전년 대비 9.0% 증가한 3024억엔(약 2조827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960억엔(약 8950억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같은 기간 완구 시장 전체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일정한 규칙에 따라 대전을 즐기는 오락의 한 형태인 카드게임이 성장하는데는 키덜트 세대의 유입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1996년 '포켓몬 카드 게임' 출시와 함께 유년 시절을 보낸 이들이 성인이 돼 경제력을 갖추면서 기꺼이 지갑을 열고있는 것. 이들의 등장은 15세 미만 어린이 인구가 10년간 약 1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성장하는 배경이 됐다. 또한 △포켓몬 △원피스 등 강력한 지식재산
[더구루=김명은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맹렬한 기세를 떨치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약 2년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200만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성비'와 '빠른 배송'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테무의 동남아 MAU가 2200만명에 도달했다. 특히 필리핀과 태국에서의 성장세가 무섭다. 두 국가의 MAU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동남아 전체 트래픽의 약 86%를 차지했다. 같은 중국 기반의 경쟁 플랫폼으로 동남아 시장에 먼저 진출한 쉬인(Shein)이 같은 기간 MAU가 9% 증가해 2400만명에 도달했지만 테무가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 테무의 초저가 전략과 게임형 프로모션, 광범위한 제품 공급이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5년 동남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미국의 7%, 유럽의 1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테무는 이처럼 낮은 소비력을 고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