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커넥티드카 데이터기업 위조(Wejo)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약 1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커넥티드카 데이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위조는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인 TKB 크리티컬 테크놀로지스(TKB Critical Technologies)와 기업 결합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위조는 TKB 신탁 자금과 상장주식 사모투자(PIPE) 모금을 통해 최대 1억 달러(약 126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2분기 합병 완료가 목표다. 거래가 완료되면 TKB는 위조에 흡수 합병된다. 영국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위조는 자동차 제조사·1차 공급업체와 협력해 차량에 통합된 센서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집계·규범화한 뒤 고객에게 공유한다. 현재 2000만대의 커넥티드카 정보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스팩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 상장한 바 있다. 리차드 바로우 위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는 위조의 목표 달성을 위한 자금을 제공하며 기술 플랫폼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커넥티드카 데이터 기업 위조(wejo)가 실시간 데이터를 라디오 청취자 분석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커넥티드카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위조는 미국 방송사 CBC(Capitol Broadcasting Company)와 라디오 청취자 분석을 위한 커넥티드카 데이터 기반 인포테인먼트 인사이트의 시범 운용 및 도입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위조 측은 "인포테인먼트 인사이트는 라디오 청취자를 분석하는 기존 수동적인 방법보다 더 정확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3년간 수십억 달러의 수익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방송사와 광고주는 더 정확한 정보에 입각해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수익성을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조는 CBC와 협력해 운전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떤 방송, 얼마나 청취했는지를 분석한다. 기존 라디오 방송사에서 사용하는 설문조사와 비교해 시간을 줄이고 오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벤와 졸리 위조 최고상업책임자(CCO)는 "CBC와 제휴를 통해 우리의 커넥티드카 데이터가 인포테인먼트 인사이트를 증명하고 차량 내 라디오 청취자를 측정하고 이해하는 새롭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양자 암호화 기술기업 아르킷 퀀텀(Arqit Quantum)이 양자 암호화 위성 프로젝트를 접었다.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아르킷은 양자 컴퓨터의 공격에 저항할 수 있는 암호화 키를 제공하기 위해 위성이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이 남에 따라 양자 위성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르킷 측은 "암호화 키 보안은 위성 방식만큼 지상파 방식도 충분히 강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따라서 양자 보안 제품을 달성하기 위해 위성 또는 관련 지상파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르킷는 양자 암호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사이버 공격에 대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의 통신 링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양자 암호화 기술은 기존 공개 키 암호화 방식이 하드웨어의 급속한 발달로 무력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두되고 있는 차세대 암호화 방식이다. 두 사람이 동일한 비밀 키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 비밀 키를 생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정보를 양자상태로 주고받아 제3자의 간섭을 배제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암호 시장은 2018년 1억 달러(약 130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양자 암호화 기술기업 아르킷 퀀텀(Arqit Quantum)이 글로벌 IT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글로벌 양자 암호 시장 선점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르킷은 13일(현지시간) 델과 OEM 엔지니어링 솔루션 파일럿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르킷은 델 하드웨어에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인 '퀀텀클라우드'를 사전에 설치하게 된다. 우선 양사는 국방부를 비롯해 연방민간기관, 정보기관 등 미국 연방 정부를 상대로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퀀텀클라우드는 양자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클라우드는 물론 분산된 데이터센터에서는 최종적으로 정보가 도달하는 장치를 보호하는 서비스다. 데이비드 윌리엄스 아르킷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군인들은 현재와 미래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를 하기 위해 더 강력하고 단순한 암호화의 이점을 보장받을 필요가 있다"며 "업계 최고의 혁신기업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아르킷는 양자 암호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사이버 공격에 대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금광개발 업체 블루버드머천트가 충남 청양 구봉·고창금광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됐던 사업에 다시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다. 블루버드머천트는 구봉·고창금광 개발 사업과 관련해 임시 산지 사용 허가 신청을 위한 자금 목적으로 23만 파운드(약 4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관 투자자들과 투자 논의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지난 2019년 두 광산에 대한 개발 허가권을 얻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이 차질을 빚었다. 그러던 중 콜린 피터슨 블루버드머천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월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으며 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2022년 5월 18일자 참고 : 구봉·고창 금광 개발 재시동…英 블루버드머천트, 코로나 이후 첫 방한> 구봉광산은 한때 한국 최대 금광이었다. 1926∼1937년 금 2만5838g, 은 28만5867g이 생산됐다. 1949∼1970년에는 금 1113만6100g, 은 33만1203g이 채굴됐다. 고창광산은 금과 은을 생산하던 곳이다. 하지만 19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커넥티드카 데이터 기업 위조(wejo)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와 맞손을 잡았다. 양사는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자동차 보험에 활용, 고객이 합리적으로 보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조와 포드는 커넥티드카 정보를 자동차 보험에 활용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양사는 포드 차량 운전자의 데이터를 수집해 보험사에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맞춤형 보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보험사는 고객 운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보험 정책을 수립하며, 고객은 자신의 운전 시간·습관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리차드 바로우 위조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보험에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운전자와 보험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위조는 자동차 제조사·1차 공급업체와 협력해 차량에 통합된 센서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집계·규범화한 뒤 고객에게 공유한다. 현재 1800만대의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확보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설립한 위성 발사업체 버진오빗(Virgin Orbit)이 자금난 우려로 주식 공모를 철회했다. 사업 확대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진오빗은 현금 보유고 축소·주가 하락·위성 발산 관련 규제 지연 등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자사주 공모 계획을 포기했다. 9월 말 기준 버진오빗의 현금 자산은 7120만 달러(약 940억원)로 전년 말 1억9420만 달러(약 2580억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버진그룹은 이달 초 버진오빗에 2500만 달러(약 330억원)를 지원했다. 위성 발사도 더딘 모습이다. 버진오빗은 올해 4~6차례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발사한 위성은 2개에 불과하다. 버진오빗은 작년 말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하지만 애초 4억8300만 달러(약 64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절반 수준인 2억2800만 달러(약 3030억원)를 모으는 데 그쳤다. 버진오빗은 우주발사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기업이다. 버진오빗의 우주발사체인 '론처원'은 길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주(Cazzo)가 유럽 본토 시장 철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주는 이탈리아 사업을 유럽 온라인 중고차 판매기업 아라미스그룹에 매각했다. 이는 유럽 본토 철수 계획의 일환이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독일과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도 철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말까지 1억 파운드(약 163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주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짐에 따라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현재 인력의 15%를 감축할 방침이다. 이에 영국 본사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의 5000여명의 직원들 가운데 약 750명이 해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당분간 신규 채용도 자제할 방침이다. <본보 2022년 6월 11일자 참고 : 英 중고차 판매업체 카주, 인력 15% 구조조정…"경기 침체 여파"> 2018년에 설립된 카주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온라인 중고차 소매업체다. 주문 후 72시간 내 배송, 판매차량 픽업 서비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10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애플 협력사 가운데 하나인 건강 모니터링·통신 솔루션 기업 록클리 포토닉스(Rockley Photonics)가 주가 부진으로 상장 폐지 위기를 맞았다. [유료기사코드] 록클리 포토닉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로부터 30거래일 연속 종가가 1달러를 밑돌아 상장 폐지 대상에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지를 받은 이후 6개월 이내 특정 월 마지막 거래일 종가가 1.00달러 이상이거나, 월 마지막 거래일 기준 직전 30거래일 간 평균 종가가 1.00달러 이상이어야 주의 종목에서 해제된다. 25일 기준 록클리 포토닉스의 주가는 0.63달러로 연초 대비 86%나 하락했다. 록클리 포토닉스는 앞서 작년 8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록클리 포토닉스는 영국에 기반을 둔 광자 기반 건강 모니터링·통신 솔루션 기업이다. 광자 직접회로, 관련 모듈, 센서, 풀스택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애플 공급사로 유명하다. 록클리 포토닉스는 지난 5월 체내 수분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해 성능을 입증했다. 예비 임상시험 결과, 이 회사의 센서가 99% 시간 동안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바빌론헬스(Babylon Health)가 영국 최대 건강보험사 가운데 하나인 부파와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비대면 의료 서비스가 빠르게 활성화하는 가운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부파의 건강보험 고객에게 바빌론헬스의 디지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015년 처음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10년간 협업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부파 고객은 현재까지 바발론헬스 앱을 36만회 이상 내려받았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바빌론헬스는 인공지능(AI)·머신러닝 기술을 임상 전문가의 능력과 접목해 디지털 장치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이 의료 및 건강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펼치는 기업이다. 바빌론헬스는 영국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시아, 르완다 등의 지역에서 24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의 90% 이상이 별 5개 평점을 주고 95% 이상의 사용자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바빌론을 이용하면 이전보다 35%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 파사 바빌론헬스 최고경영
[더구루=홍성환 기자] 위조가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사용해 미래 자율주행차 개발을 지원하는 자율주행차 시제품을 선보였다. 위조는 30일 자사 자율주행차 운영체제 개발·시연에 사용되는 자율주행차 시제품인 '딜리버리(DLIVEREE)'를 공개했다. 딜리버리에 적용된 위조의 자율주행차 운영체제는 실시간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사용해 미래 자율주행차 개발과 테스트, 운영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위조는 딜리버리를 통해 화물·배송·로보택시·차량호출 등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실시간 API 데이터를 구축·테스트·시연할 수 있다. 위조는 "딜리버리는 자율주행차 개발자가 도로 위의 차량 수와 건설 장벽,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 실시간 변수를 통합하는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또 실시간 도로 설정과 차량 상태를 전달하고 디지털 트윈 테스트를 확인하기 위한 공통 연결된 차량용 언어의 표준화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위조는 자동차 제조사·1차 공급업체와 협력해 차량에 통합된 센서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집계·규범화한 뒤 고객에게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커넥티드카 데이터 기업 위조(wejo)가 미국 동부교통연합(The Eastern Transportation Coalition)과 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위조는 6일(현지시간) 동부교통연합의 교통 데이터 마켓플레이스(Traffic Data Marketplace)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에 위조는 실시간 교통 인텔리전스, 과거 교통 패턴 제공 등의 채택 등을 통해 수백만 달러의 매출 기회와 미래 제품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부교통연합은 미국 동부 18개 주 교통당국으로 구성된 단체다. 해당 지역 20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역 내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위조는 자동차 제조사·1차 공급업체와 협력해 차량에 통합된 센서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집계·규범화한 뒤 고객에게 공유한다. 현재 1700만대의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확보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공군연구소(AFRL)가 차세대 우주선에 탑재될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역량을 모은다. 반도체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에 힘입어 첨단 반도체 투자가 대규모로 이뤄지며 미국의 우주 반도체 개발도 진전을 보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AFRL은 미래 우주 시스템을 위한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의 성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밝혔다. AFRL이 개발하려는 반도체는 방사선에 노출돼도 이상이 없는 내방사선 특성을 지닌다. 첨단 패키징 기술도 접목되며 단일 칩으로 달성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밀도와 성능을 자랑한다. 극한의 우주 환경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AFRL은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의 발전은 미사일 방어, 군사 우주시스템의 성능 향상과 현대화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기술은 성능과 밀도 측면에서 제한적이어서 궁극적으로 스토리지 솔루션의 크기와 무게, 전력 사용량, 비용을 증가시킨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반도체 개발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이다.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어서다. 그동안 전 세계 반도체 생산능력의 75%는 동아시아에 집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패션∙식품기업들이 탄소배출 감축을 목적으로 재생농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는 행보로 풀이된다. 재생농업은 토양을 개선하고 비옥하게 유지하며 농작물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수자원 보호 △생물 다양성 복원 △대기 중 이산화탄소 흡수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아웃도어 패션 업체 파타고니아는 오는 2030년까지 100% 재생농업으로 생산한 면화 사용 목표를 발표했다. 파타고니아는 재생농업 유기농 인증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농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 2500개 이상의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지난해 재생농업으로 생산한 면화를 이용한 제품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는 재생 농법을 활용해 코코아를 재배하는 서아프리카 지역 농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재생농업 방식을 시도할 곡식, 커피 농가를 모집하고 있다. 미국 식품업체 제너럴밀스는 오는 2030년까지 100만에이커(약 4050km²) 규모의 농지에 재생농업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미국 식음료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