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샘코프마린(Semcorp Marine)이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Ørsted)와 '혼시(Hornsea) 프로젝트2' 유지 보수를 맡는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샘코프마린이 100% 소유한 영국 자회사 샘코프마린 SLP(Sembmarine SLP)은 오스테드 혼시2 해상 풍력 발전 단지 해상 변전소와 반응 보상 스테이션에 초점을 맞춘 계획 예방 유지 보수(PPM) 계약을 수주했다. PPM 계약에는 '해상풍력 변전설비(OSS)'와 '레이더 단면적(RCS)'에서 저전압·보조 시스템의 유지 관리와 서비스가 포함되며 추가 서비스가 확장된다. 이번 계약 수주는 샘코프마린이 싱가포르에서 OSS와 RCS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후 혼시2 해상 풍력 발전 단지에서 플랫폼의 해상 설치, 연결, 시운전을 현장에서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샘코프마린 SLP는 영국 로웨스터프의 유전 장비 공급 업체이다. 해양 에너지 산업에서 40년 이상의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진정한 단일 소스 설계·조달·공사·시운전(EPIC) 업체다. 북해 및 국제적으로 석유·가스·근해 재생 에너지를 위한 시설을 설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가 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 eSIM(embedded SIM·이하 이심) 스토어를 최초 개발한 스타트업 '아이랄로(Airalo)'에 투자했다. 각종 스마트기기의 채택이 늘면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통신 기술을 확보, 커넥티드카, 홈 IoT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적극 활용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의 기업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최근 아이랄로의 540만 달러(약 65억원)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일본 라쿠텐벤처스(Rakuten Ventures)가 주도한 것으로 인도 자산운용사 세쿼이아캐피털 인디아, 싱가포르 싱텔이노브8,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 등도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랄로는 조달한 자금을 이심 카드의 적용 범위와 인앱 서비스를 확대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캐나다 토론토, 터키 이스탄불, 싱가포르 등 북미·유럽·아시아 거점 해외 지사 팀 규모를 대폭 키워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낸다. 통신·여행 산업에서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아이랄로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트래블테크(travel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