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3학년도에는 서울소재 9개 의대, 지방소재 29개 의대 등 전국 38개 의대에서 총 3,015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서울소재 9개 의과대학에서 861명을 선발한다.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많은 자연계 최우수 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서울소재 9개 의대를 목표로 지원전략을 세울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일반고, 과학고, 자사고 고교유형을 막론하고 자연계열에서 공부 좀 한다는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전공이 바로 의대이다. 본인 스스로는 자연과학이나 공대 진학을 원해도 주변의 권유로 인해 관심을 갖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할 정도로 의대 진학은 자연계 학생들에게 있어서 올해도 최고의 선호도를 나타내는 학과로 인식될 것이다.
▶ 서울 소재 9개 의대 2023학년도 신입생 선발 현황 ◀
◆ 서울소재 9개 의대 총 861명 선발
의대진학을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서울소재 9개 의대를 목표로 내신, 수능, 비교과실적 등 많은 것을 준비한다. 올해 서울소재 의대 선발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가톨릭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 9개 대학에서 총 861명을 선발한다. 수시에서 475명, 정시에서 386명으로 여전히 수시에서 더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데, 학생부교과전형 73명, 학생부종합전형 349명, 논술전형 53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386명을 선발한다.
서울소재 9개 의대들이 정시보다 수시에서 더 많은 학생을 선발하고 그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349명을 선발하여, 수시 중 제일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등 서울소재 9개 의대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는 경향을 꾸준히 나타내고 있다. 지방소재 29개 의대들 역시 수시에서 1,304명, 정시에서 796명을 선발함으로써 서울소재 9개 의대들과 마찬가지로 수시에서 더 많은 학생을 선발하지만 학생부교과전형으로 812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18명 선발하여 학생부교과전형으로 394명을 더 선발함으로써 지방소재 29개 의대들은 학생부교과전형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즉, 서울과 지방소재 의대 모두 수시 선발비율이 높지만, 위와 같이 서울소재 9개 의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지방소재 29개 의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 비중이 높다.
이렇게 서울소재 의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지방소재 의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을 선호하는 이유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발생하는 서울소재 의대들은 최상위 성취도를 지닌 수많은 지원자들 중 고교유형에 따른 유불리를 배제하고, 활동분야의 우수성까지 확인하며 합격자를 선별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에 필연적으로 더욱 매력을 느낄 것이다. 지방소재 의대의 경우 국립대학과 경기권의 가천대, 아주대, 인하대, 대학 규모가 큰 울산대, 한림대, 원광대, 조선대를 제외하면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의 인프라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학생부교과전형 위주의 선발을 실시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서울소재 의대는 전년도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올해도 가톨릭대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2명,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40명, 고려대 계열적합전형 15명, 서울대 일반전형 53명, 성균관대 학과모집전형 20명, 연세대 추천형전형 22명, 중앙대 다빈치형인재전형 11명, 탐구형인재전형 11명,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 39명 등으로 8개 대학 9개 전형으로 총 213명을 선발하니 수능성적이 약한 수험생은 적극 공략해야 할 대학, 전형임을 기억해야 한다.
서울소재 9개 의대는 정시모집에서는 총 386명을 선발하는데, ‘가’군에서는 가톨릭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5개 대학에서 189명을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경희대, 서울대, 이화여대(인문/자연), 중앙대 등 4개 대학에서 197명을 선발하며, ‘다’군에서 선발인원은 없다. 즉, ‘가’군과 ‘나’군에서 서울소재 9개 의대는 지원해야 한다.
◆ 서울소재 9개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대부분의 최강위권 학생들은 서울소재 9개 의대 진학을 최고의 목표로 내신관리, 비교과관리, 수능관리 등 나름대로의 지원전략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해마다 반복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서울소재 9개 의대로 진학을 하기 위한 지원전략이 별도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내신 외에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의과대학의 특성상 비교과관리는 오히려 수상, 인성, 독서 등의 기본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과 탐구심이 드러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 및 동아리활동 기록도 특별히 차별화되는 요소는 아니지만 의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의 기본 덕목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실제로 서울소재 9개 의대 합격자들의 비교과를 살펴보면 ‘의학 분야에 괄목할 만한 성취를 거두었다’기 보다는 ‘일반적인 학생들과 동일한 활동을 진행했음에도 전반적으로 주도성과 적극성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드는 편이다. 거창한 활동을 기획하기 보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활동들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우선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전년도에 합격한 서울소재 9개 의대 합격생들의 학생부에는 의학 관련하여 나름대로의 세밀한 연구기록 등 의학 관련 꾸준한 관심사들이 학생부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음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