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주택 태양광 설치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4일 코트라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의 '독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촉진 정책으로 본격화된 주택 태양광 설치 전성기'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독일의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150GW 가운데 태양광 발전은 67GW로 전체 45%를 차지했다. 독일 태양광 발전 설비의 용량은 매년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독일 태양광 시설 설치 확장은 주택 소유자가 주도하고 있다. 상반기 주택용 태양광 발전 설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5%나 급증했다. 1분기에만 독일 전역에서 15만9000개의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됐다. 이는 전년보다 146% 증가한 수치다. 독일 태양광산업협회(BSW)는 하반기에도 태양광 시스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10GW 이상의 태양광 발전 용량이 새롭게 설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발코니와 테라스에 설치된 플러그 타입의 태양광 발전기도 활성화하고 있다. 현재 독일 전역의 발코니·테라스에는 28만8000개의 플러그 타입 태양광 발전 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이 중 13만7000개는 올해 신규로 설
[더구루=김형수 기자]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몽골 의료기기 수입 시장에서 K-의료기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가성비'가 뛰어난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K-의료기기의 몽골 시장 내 영향력이 계속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몽골 의료기기 수입시장은 4986만달러(약 67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53.2% 증가했다. 몽골 정부가 '건강한 몽골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도 의료기기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몽골 정부는 '건강-국가 자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 건강보험 납부자를 대상으로 하는 '1년 1회' 건강검진 사업을 지난해 5월 시작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증하고 있는 의약품, 의료기기와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몽골 관세청에 따르면 현지 의료기기 수입 시장에서 한국은 지난해 기준 중국(1593만3700달러·약 213억5100만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몽골의 한국 의료기기 수입액은 615만9000달러(약 82억5000만원)로 전년 대비 28.3% 치솟았다. 국산 의료기기는 몽골 수입 시장에서 13.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독일(582만700달러·약 78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연합(EU) 입법기관인 유럽의회가 '핵심원자재법(CRMA)'을 통과시켰다. 3자 협상에 돌입해 연내 완료한다. 24일 코트라 벨기에 무역관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CRMA 협상안을 가결했다. CRMA는 2030년까지 제3국산 전략적 원자재 의존도를 역내 전체 소비량의 65%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 법안이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유럽의회가 통과시킨 수정안에는 전략 원자재의 정제 목표가 초안 40%에서 50%로 올랐다. 재활용은 2020~2022년 전략 원자재별 재활용 역량 대비 최소 10% 이상 상향된 목표치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EU는 역내 폐기물 내에 포함된 원자재의 45% 이상을 처리한다. 원자재 목록도 변경됐다. 핵심 원자재는 34개로 동일하지만 전략 원자재는 16개에서 17개로 늘었다. 알루미늄이 추가됐다. 아울러 유럽의회는 핵심원자재법의 채택 일정을 4년에서 2년 내로 수정했다. 핵심 원자재의 수요 증가를 완화할 조치를 마련하고 지속가능성 관련 EU 인증 기준과 요건을 강화하도록 했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초안에서 제시한 핵심 원자재 위원회 설립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에서 거래되는 리튬소재 가격 하락세가 거세지고 있다. 현지 신에너지차(NEV) 시장 호황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던 과거와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NEV 시장 성수기를 기대하고 있던 업계들은 리튬소재 가격 변화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24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중국 내 리튬소재 가격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중국 NEV 시장 호황으로 지난 2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낸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의 가격이 올들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것. 최근 이들 핵심소재 가격은 톤당 20만 위안을 하회했는데 이는 전년 하반기 고점 대비 70% 두 자릿수가량 감소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통상 9월과 10월이 자동차 시장 성수기라는 점에서 리튬소재 가격 변화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리튬소재 시장 가격은 정상 수준인 톤당 15만 위안에 근접했다"면서도 "다만 중국 NEV 시장 수요 둔화세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올해 중국 NEV 판매량은 시장 포화도 상승, 역기저효과 등 요인으로 전년 95%에서 30%대로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 90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페트로차이나)가 현지 전기차 충전 회사를 품었다. 급속도로 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 충전 시장을 공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페트로차이나에 따르면 회사는 푸톈신에너지의 지분 100%를 매수했다. 매입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0년 설립된 푸톈신에너지는 중국 최초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공용충전기 2만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중국 전역 50개 이상 도시에서 5만개 이상 운영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는 이번 인수로 전기차 충전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은 유럽, 미국과 함께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이다. 전기차 판매량이 늘며 충전소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충전인프라추진연맹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 설치량은 2021년 261만개에서 2022년 말 506만개로 증가했다. 동관증권사는 충전기 시장 규모가 2022년 1241억 위안(약 23조원)에서 2025년 2045억 위안(약 37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충전기 시장의 고속 성장 속에 페트로나이차가 가세하며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전망된다. 터라이뎬(特来电)과 싱싱충뎬(星星充电), 윈콰이충(云快充)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베르코어(Verkor)'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첫 번째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실탄을 마련하며 착공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베르코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8억5000만 유로 규모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 확보한 자금은 △기가팩토리 건설 △새로운 기술 개발 프로그램 △저탄소 배터리 가치사슬 전반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맥쿼리자산운용과 메리디엄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메리디엄은 프랑스 인프라 투자전문 운용사다. 삼성생명이 지난 4월 보통주 20%를 취득해 2대 주주로 올라서며 국내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기존 투자자들도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르노그룹을 비롯해 △EQT 벤처스 △EIT 이노에너지(InnoEnergy) △시바니예 스틸워터(Sibanye-Stillwater)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 등이 투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베르코어는 펀딩 라운드 외 공적 자금을 확보하며 탄탄한 재정 상태를 구축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6억5000만 유로의 보조금을 받는다. 유럽투자은행(EIB)도 베르코어에 6억 유로의 지원 패키지를 승인했다. 이를 모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사 '리토스 에너지(LiTHOS Energy)'가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회사 공급망 진입을 노린다. 현대차 공장 인근에 둥지를 틀고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리토스 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앨라배마주 베서머에 수산화리튬 생산 시설 '크림슨 타이드(Crimson Tide)'를 건설한다. 이 공장은 원시 염수를 처리하고 이를 최종 배터리 등급 염수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테스트·생산 시설이다. 리토스 에너지는 고객사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 거점 위치를 앨라배마주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크림슨 타이드는 △현대차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제조 공장 인근에 위치한다. 리튬 농축염수 저장소인 '스맥오버(Smackover)'와도 가깝다. 리토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리튬이온배터리·소재 생산 업체다. 캘리포니아주 거점에서 배터리를 생산한다. 산하에 리토스 테크놀로지(LiTHOS Technology), 에퀴어스 리소시스(Aqueous Resources) 등 배터리와 소재 관련 자회사를 두고 있다. 에퀴어스 리소시스는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130만 달러, 콜로라도주로부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파나마 건설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정부 주도 하에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작년 1~9월 파나마 건설 산업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6% 상승했다. 건설 부문은 파나마 국내총생산(GDP)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파나마에서 건설업은 도소매업, 물류, 숙박업, 외식 산업과 함께 경제 성장의 밑바탕이 되는 핵심 분야로 꼽힌다. 공공·민간에서 발주된 건설 사업들은 수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국내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낸다. 실제 파나마 공공기관과 정부 부처는 공공 인프라 개발 관련 건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공사업부, 행정부, 보건부, 교육부, 도시재개발부, 상하수도부, 체육진흥부 등이 모두 신설·개보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도로 보수와 교량 설치, 하수시설 개선, 보건소·학교·경기장 설립 등이다. 업계에서는 파나마 건설 산업 호황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건설 중장비 수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파나마는 건설기자재와 중장비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중국 경쟁 심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중국의 대미 수출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24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의 '중국의 대미 수출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미국 수입 시장 점유율은 13.3%로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순위는 16년 만에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국 경기 회복세를 이끌던 수출은 최근 경기 하방 압력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중국 수출의 당월·누계 증감률의 마이너스 행진이 8월까지 4개월 연속 이어졌다. 8월 수출 증가율은 7월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누계 기준으로는 감소세가 심화됐다. 특히 중국 수출에서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대미 수출은 연초부터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러 있다. 작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13개월 연속 역성장 중이며, 누계 기준으로는 1월부터 두 자릿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대미 수출 부진의 요인으로는 미·중 경쟁 영향과 미국 재고 보충 수요 등이 꼽힌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으로 중국산 제품의 미국 수입시장 내 경쟁력이 약화됐다. 2018년 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빠르게 성장하는 불가리아 의료 시장에서 한국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존재감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판데믹을 거치며 국산 의료 기기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불가리아 의료 시장 규모는 92억8700만레프(약 6조7430억원)에 달했다. 지난 2021년 86억10만레프(약 6조252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8% 증가한 것이다. 불가리아 의료 시장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된다. 불가리아가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초과하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암을 비롯해 △당뇨 △만성 질병 △순환계 질병 등 고령화 관련 질환 발병이 증가하면서 의료 수요가 불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은 유럽 국가가 장악하고 있는 불가리아 의약품, 의료기기 수입시장에서 조금씩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기준 불가리아 의약품 수입시장 '톱5'에는 △독일 △헝가리 △네덜란드 △스위스 △슬로베니아, 의료기기 수입시장 '톱5'에는 △체코 △독일 △네덜란드 △중국 △루마니아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작년 불가리아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입시장에서 각각 40위를 차지했다. 특히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들이 북미에서 한국 배터리 3사로부터 2025년 22조원이 넘는 수주액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회사들의 북미 진출로 한국 장비 업체들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24일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들이 예상한 북미 지역 수주액은 2025년 22조2820억원이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으로부터 받을 발주만 계산한 규모다.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대규모 배터리 생산 설비 13개 중 11개는 국내 배터리 3사와 관련이 있다. 세 회사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세 회사의 북미 지역 연간 생산 규모는 2025년 428.5GWh에 달한다. 1GWh당 평균 설비투자액은 1300억원. 3사의 북미 지역 설비투자액은 2025년 55조7050억원으로 추산된다. 설비투자가 증가하며 한국 업체들의 수주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배터리 셀은 모양과 에너지밀도 등이 표준화돼 있지 않다. 구조는 각형과 원통형, 폴리머형으로 나뉘고 셀 길이도 단폭과 장폭이 있다. 다양한 셀 생산 니즈에 대응하며 한국 장비 업체들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3년 상반기 중국의 AR/VR 기기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VR 장비 시장이 가격 경쟁을 넘어 품질 경쟁으로 넘어갔다는 분석이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중국 AR/VR 헤드셋 출하량은 32만8000여대로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중국 AR/VR 시장의 출하량 감소는 VR시장 출하량이 큰폭으로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AR 헤드셋은 상반기에만 6만8000여대 출하되며 전년대비 142% 증가했다. 반면 VR 헤드셋은 26만대 출하에 그치며 53.3%나 줄어들었다. AR시장의 경우 6만8000대 중 6만2000대가 개인 소비자들이 구매했으며 상업용으로는 6000여대가 출하됐다. VR의 경우 일체형 VR 판매량 감소가 눈에 띄었다. 일체형 VR의 출하량은 약 20만대로 60.3%가 감소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VR2와 같은 분리형 VR은 6만대로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일체형 VR 시장의 가격 경쟁이 콘텐츠, 디스플레이, 무게 등 품질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IDC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제품이 출시된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