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기업 아이리스에너지(Iris Energy)가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H100'을 대량 구매한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암호화폐 채굴과 함께 생성형AI 시장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리스 에너지는 생성형AI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1000만 달러를 투입, 엔비디아의 H100 GPU 248개를 주문했다. 아이리스 에너지가 주문한 H100은 수개월 내 공급될 예정이다. 아이리스 에너지가 대량 주문한 H100은 생성형AI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주목받은 GPU다. H100 전체 설계는 엔비디아, 실제 생산과 패키징은 TSMC, HBM은 SK하이닉스 맡고있다. GPU가 인공지능 시대에 관심을 받는 것은 단일 작업에 유용한 CPU와는 다르게 병렬 처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H100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GPU 중에서도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며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를 이끌었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H100 GPU를 공급받아 채굴 성능을 유지하면서 생성형AI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 강화에 나선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현재 풍력, 태양광, 수력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일본 미쓰이 OSK 라인(Mitsui OSK Lines, 이하 MOL)이 용선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해상 압축 공기 시스템을 탑재한다. 선박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에너지 비용을 절감시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2021년도와 2022년도에 수주한 17만4000㎥급 LNG 운반선 6척에 노르웨이 TMC 콤프레서(Tamrotor Marine Compressors, 이하 TMC)의 선박용 압축 공기 시스템을 장착한다. TMC는 유럽에서 장비를 제조해 한화오션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압축 공기 시스템은 선박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필수 장비다. 기포를 사용해 선체와 해수 사이의 저항을 줄이는 데 사용된다. 선체 표면 전체에 기포가 분포됨으로써 선체에 작용하는 마찰 저항이 감소해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다. 공기 소비량이 적으면 컴프레서에 필요한 속도가 줄어들어 전력 소비가 줄어든다. 연료 소비와 관련된 배기가스 배출량도 감소시킨다. 전세계 해양 산업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선박의 배출량을 낮추는 데 점점 더 집중하고 있다. 한스 피터 타눔(Hans Petter Tanum) TMC 영업·사업 개발 이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코프로가 캐나다 퀘벡에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SK온, 포드와 함께 짓는 양극재 공장에 배터리 원재료인 수산화리튬을 공급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1일 캐나다 로비위원회에 따르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KPMG 소속 컨설턴트 5명을 로비스트에 등록했다. 이들은 퀘벡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략적 혁신기술기금(Strategic Innovation Fund, 이하 SIF) 획득을 지원한다. SIF는 혁신 기술 연구·개발을 돕기 위해 만든 기금이다.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에서 관할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현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퀘벡주 베캉쿠아시에 공장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베캉쿠아는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가 합작공장 짓고 있는 도시다. 에코프로비엠은 작년 7월 SK온, 포드와 양극재 생산시설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약 1년 후 베캉쿠아시 산업단지 내 27만8000㎡(약 8만4000평) 부지에 12억 캐나다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연산 4만5000t 규모로 2026년 상반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이 최근 방한한 산티아고 카피에로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동했다. 포스코의 미래 기술을 소개하고 리튬 사업 협력의 뜻을 모았다. 1일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카피에로 장관은 방한 첫날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센터를 방문했다. 스틸갤러리 전시관을 관람하고 유 부사장을 비롯해 포스코 임직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양측은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협의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8월 호주 갤럭시리소스로부터 아르헨티나 서북부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광권을 인수했다. 작년 3월 약 8억3000만 달러(약 1조원)를 들여 2만5000t 규모의 염수 리튬 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상반기 준공한다. 지난 7월 약 1조원을 쏟아 동일한 규모로 리튬 2단계 상공정을 건설을 시작했다. 2025년 하반기 준공하면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에서 전기차 12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연산 5만t의 생산체제를 갖춘다. 2028년까지 연간 10만t으로 생산량을 키울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30년 동안 연간 약 2억6000만 달러(약 3400억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 트랜스젠더 여성 사업가 짜끄라퐁 짜끄라쭈타팁이 소유한 JKN글로벌그룹이 채무 불이행 위기에 몰렸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짜끄라퐁 JKN글로벌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태국증권거래소(SET)에 총 33억6000만 바트(약 1270억원) 상당의 채권을 만기일에 맞춰 상환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짜끄라퐁은 태국증권거래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이전 기간 동안 다양한 자금 조달원을 고려해왔다”면서 “그러나 파트너와의 협상이 회사의 기대에 부합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장 1일이 만기인 채권 원금과 이자 총액은 6억900만 바트(약 230억원)에 이른다. 짜끄라퐁은 원금 1억4600만 바트(약 55억원)와 이자 990만 바트(약 4억원) 등 총 1억5600만 바트(약 60억원)의 부분 상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럼에도 4억4300만 바트(약 170억원)의 미결제 잔액이 남는다. 이 밖에도 다수의 채권이 만기가 임박한 상황이다. 태국채권시장협회(ThaiBMA)에 따르면 9월과 10월에 각각 1개, 11월에 4개 등 총 6개의 채권이 만기를 앞두고 있다. 총 금액은 약 28억 바트(약 1000억원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베트남에서 서체 마케팅에 또한번 드라이브를 걸었다. 밝고 친근한 배민 정체성을 전달하고 소비자 호응을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앞선 배민 다니엘체에 이어 두 번째 서체를 선보였다. 두 서체 모두 베트남 시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됐다. 배민은 1일 베트남에 루카스체를 공식 출시했다. 현지 길거리 음식에 영감을 받아 루카스체를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길거리 음식 메뉴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손글씨 이미지를 기반으로 해 친밀감을 극대화했다. 루카스체는 배민의 매력과 정체성 모두를 담아내고 있다. 루카스체는 굵은 획과 둥근 서체 모양이 특징이다. 성조 부호가 복잡해 디자인이 어려운 베트남어 알파벳을 귀엽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루카스체는 사용자 기호에 따라 가로·세로로 쉽게 늘릴 수 있어 효용성을 높였다. 배민은 루카스체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번째 전략으로 서체 개발을 꼽았다. 창업초기인 2012년 국내에서 한나체를 자체 개발하고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해 브랜드 각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한국을 넘어 베트남에서도 서체
[더구루=김도담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가 독일에서 진행중인 저탄소 리튬 추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메이저 에너지 기업의 자본과 기술력 확보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원자재·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인 'S&P Global Commodity Insight'(이하 S&P)는 벌칸에너지 빈센트 르두 페다유 CCO(Chief Commercial Officer)가 리튬흡착제 '불소르브(VULSORB)'를 활용한 수산화리튬 생산 프로젝트에 북미 및 유럽의 복수 대규모 석유 및 가스 메이저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1일 밝혔다. 벌칸에너지는 지난해 11월 지열 에너지를 활용해 지하에서 끌어올린 염수에서 배터리에 활용할 수 있는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불소르브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물 소비량을 줄이면서도 더 높은 성능을 유지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활용해 독일 남서부 라인강 상류 그라벤 지역에서 리튬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부터 진행할 염화리튬 추출을 위한 시운전을 시작했다. 벌칸에너지는 15억 유로(약 2조1500억원) 규모의 1단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황산업과 신신기계가 베트남 빈딘에 자동차용 부품 공장을 건설한다. 해당 공장은 향후 수출 기지로서의 역할까지 할 것으로 보인다. 빈딘성 대표단이 직접 이들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기위해 애쓴만큼 현지 당국의 지원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1일 빈딘 투자진흥센터(Binh Dinh Investment Promotion Center)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황산업과 신신기계에 투자 등록증을 발행했다. 양사는 이번 생산기지 건설에 500만 달러(약 66억원)를 투입한다. 한황산업과 신신기계는 뇬호이(Nhon Hoi) 경제구역 내 3헥타르(3만㎡) 내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해당 공장에서는 자동차 및 기타 차량용 예비 부품과 액세서리를 생산한다. 생산 규모는 연간 자동차 부품은 6.5톤, 중장비 부품은 4.5톤 가량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빈딘 투자진흥센터에 따르면 양사는 2024년 3분기까지 투자 절차를 완료한다. 공장 건설은 2024년 4분기에 착공해 2025년 4분기까지 기계 장비 설치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026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는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이후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응우엔베이(Nguyen B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그라프 애퀴지션(Graf Acquisition Corp. IV)이 엔케이맥스의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과의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연기했다. 자금 조달을 위한 시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라프 애퀴지션은 엔케이젠과 합병안을 다룰 특별 주총을 오는 8일(현지시간)로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그라프 애퀴지션은 애초 지난달 30일 주총을 열고 합병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라프 애퀴지션 측은 "기업결합 승인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안건 승인을 위한 충분한 찬성표를 확보했다"면서도 "다만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 위해 시간을 더 확보하고자 주총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엔케이젠과 그라프 애퀴지션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5000만 달러(약 66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았다. 합병 이후 그라프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상장을 이전하고 엔케이젠바이오텍으로 사명을 바꿀 계획이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지난달 말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동종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스타트업 '벤티 테크놀로지(Venti Technologies, 이하 벤티)'가 북미, 유럽까지 사업을 확장, 글로벌 '스마트 항만'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세계 각국에 있는 800개 이상 항구의 자동화를 지원한다는 포부다. 1일 포브스에 따르면 하이디 와일 벤티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우리는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게 될 것이며, 선두주자가 되길 희망한다"며 "반드시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유럽에도 진출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티는 현재 싱가포르항을 포함한 세계 60개 이상 항구에 자체 개발한 독점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각 항구 내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 간의 상호 작용을 자동화한다. 항구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므로 2~3교대 운전자가 필요하다. 벤티 플랫폼을 활용하면 인건비를 60% 절감하는 동시에 효율성을 확대하고 사고 등을 예방,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세계 1위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인 'PSA(Port of Singapore Authority)'와의 협력 결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자산관리회사 아틀라스(Atlas)의 자회사 시스팬(Seaspan)에 컨테이너선을 인도했다. 시스팬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에 "1만5000TEU LNG 이중 연료 시리즈의 다섯 번째 선박인 'ZIM 마운트 레이니어(ZIM Mount Rainier)'의 인도를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시스팬은 "현재 LNG는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청정 연소 연료원이며, 심해 컨테이너 운송에 상용화됨에 따라 저탄소 연료로의 전환에 필수 요소"라며 "바이오 LNG와 e-메탄은 선박이 국제해사기구(IMO) 2050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6월 부두에서 자매선 '짐 마운트 데날리(ZIM Mount Denali)'와 명명식을 가진 선박이다. 탈탄소화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 시스팬과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 선박 인도는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다. <본보 2021년 2월 15일 참고 삼성중공업, '1.1조원' 컨테이너선 10척 수주> 삼성중공업은 이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스포티지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특히 이들 모델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준중형 SUV 차급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독일 모터프레스가 발표한 '2023년 가족을 위한 최고의 차(The 2023 Best Cars for Families)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는 C가격대(3.5만~4.5만 유로) 부문에서 최고의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아이오닉5는 테슬라 모델Y와 최고의 지위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했으나 가격과 성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 스포티지는 B가격대(2.5만~3.5만 유로)에서 최고로 꼽혔으며, A가격대(2.5만 유로 미만)의 경우 폭스바겐 티톡이 선정됐다. 기아는 지난해 EV6DP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모터프레스는 각 부문 최고의 차들은 선정하는 과정에 승객 탑승 및 화물 적재 공간과 같은 패밀리카의 전통 요소들과 함께 차내 무선 인터넷, 미성년자 운전 제어, 자동 비상 제동, 후방 주의 경보, 핸즈프리 화물칸 여닫이 기능 등 기술적 특징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지는 유럽 시장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