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가 태양광 분야 글로벌 리더인 맥시언솔라테크놀로지스(이하 맥시언)와 손잡고, 가정용 에너지 관리 솔루션 역량을 더욱 키운다. 맥시언은 14일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IoT) '스마트싱스'에 자사 '썬파워원' 주거용 에너지 솔루션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싱스는 전세계 수억명의 주택 안팎에 연결된 장치를 모니터링, 제어 및 자동화할 수 있는 삼성의 개방형 스마트 홈 플랫폼이다. 여기에 맥시언 썬파워원이 갖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더하면 스마트싱스 기반 주택의 에너지 독립성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썬파워원 솔루션의 데이터는 스마트싱스의 에너지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택 소유자는 태양광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특정 구역 예열 등 적극적인 친환경 에너지 활용으로 에너지 소비와 전기 요금 절약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전기 자동차 충전기 △가상 발전소 프로그램 △가전 및 디스플레이 △태양광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넓혀나가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 "맥시언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2027년부터 배터리 생산에 건식 전극 공정을 도입한다. 전기차 가격을 대폭 낮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현지시간)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Der Spiegel)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7년 초 배터리셀 수백 개에 건식 공정을 접목한다. 이 공정을 적용하면 에너지 소비량을 30% 절감해 전기차 비용을 대당 수백 유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폭스바겐은 2020년 초 협력사와 연구에 돌입했다. 토마스 슈말(Thomas Schmall) 폭스바겐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진두지휘 아래 공정 상용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000만 유로(약 550억원)를 투입했다.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에 위치한 자회사 파워코 사업장 인근에 파일럿 시설을 구축했다. 건식 공정은 건식으로 전극 필름을 제작하는 공정이다. 액체 슬러리를 활용하는 습식 공정의 단점을 해결할 대안으로 꼽힌다. 습식 공정의 경우 액체 슬러리를 알루미늄이나 구리 포일에 얇게 코팅하는 데 코터 장비가 쓰인다. 장비 가동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가장 많이 탄소를 배출하는 공정도 습식 공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 투자한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모로코 대학병원에 디지털 엑스레이(X-ray) 촬영기기 '나녹스 아크(Nanox.ARC)' 배치를 완료했다. 나녹스는 모로코를 시작으로 판매 확대에 나선다. CHU 모하메드 6세 드 마라케시(Center Hospitalier Universitaire Mohammed VI de Marrakech)는 14일(현지시간) 나녹스 아크의 설치가 완료,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모로코의 수도 마라케시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나녹스 아크 공급은 지난달 19일 나녹스와 바이탈 테크 SARL이 맺은 사전 판매 계약에 따른 것으로 양사는 3년간의 사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탈 테크는 계약에 따라 나녹스 아크 270대를 수입, 유통한다. 모로코 당국도 계약에 맞춰 이달 초 나녹스 아크의 수입 허가를 내줬다. 나녹스 아크는 나녹스가 개발한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기기다. 실리콘 반도체 속에 있는 1억개의 나노 전자 방출기를 디지털 신호로 제어해 전자를 생성하고 이를 X선으로 전환해 엑스레이나 CT를 촬영한다. 촬영 속도가 30배 빠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디지털 전략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옴디아는 SK텔레콤의 AI, 메타버스,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등을 높이 평가했다. 15일 옴디아가 최근 발간한 '디지털 전략 벤치마크 2023 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번 평가에서 35점 만점에 26점을 받아 27.5점을 받은 차이나 모바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해당 보고서는 글로벌 12개 주요 통신사들의 디지털 전략을 평가, 수치화한 보고서다. 옴디아는 SK텔레콤에 대해 "AI기업으로 재탄생하고 메타버스,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새로운 영역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최근 '인공지능(AI) 컴퍼니' 전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주력 영역인 통신을 넘어 AI, AI반도체, 양자, UAM, 메타버스 등 첨단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단순 통신사에서 벗어나 AI산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한꺼번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기술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차이나 모바일과 SK텔레콤에 이어서는 도이치 텔레콤과 NTT 도코모가 22.5점으로 공동 3위를 기록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최대 중고차 박람회를 통해 브랜드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제품 신뢰도가 높은 것은 물론 다양한 혜택까지 갖추고 있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스페인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IFE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3일 2023 스페인 마드리드 중고차 박람회(2020SALON DEL VEHICULO DE OCASION 2023)에 참가했다. 이곳에서 브랜드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 '현대 프로미스'(Hyundai Promise)를 통해 9900~5만5000유로 특별 할인이 적용된 중고차 450여대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전체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치이다. 해당 박람회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현대차가 제공하는 중고차는 출고 이후 3년 미만인 차량들로 구성됐다. 모두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해 에코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도 있다. 특히 현대 프로미스를 통해 판매되는 만큼 다양한 혜택을 갖췄다. △연중무휴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 △최대 5년 보증 연장 △ECO 기술 관련 지원 △차량 테스트 △금융 솔루션 제공 △기존 차량 평가 △정비 및 마일리지 증명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 식품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뷰티·식품 유통 업체 에가오(EGAO)와 파트너십을 맺고 판매망을 늘린다. 15일 에가오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일본 식품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식품 판매 플랫폼 오이시토(OICTO)에 CJ제일제당 비비고·미초 등 입점도 마쳤다. 오이시토에서는 비비고 배추 김치·만두(고기·김치·비건) 3종·미초(석류·사과·청포도) 3종 등이 판매된다. 일부 품목에 한해 최대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에가오는 향후 CJ제일제당과 신제품 공동 개발에도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선봬 매출 확대를 이끌겠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공동 개발 보단 에가오가 제품 생산 경험이 없는 기업이다보니 신제품 출시 계획에 대해 조언을 주는 정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에가오는 33년간 흑초·상어간유(스쿠알렌) 등 건강식품 판매 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이다. 미래 성장을 위해 식품 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CJ제일제당과 협력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에가오는 "CJ제일제당의 제품력과 개발 역량이 뛰어난 덕분에 일본에서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히스토리 채널의 초자연 현상 다큐 '스킨워커 목장의 비밀(The Secret of Skinwalker Ranch)' 시리즈 제작에 힘을 보탠다. 버넷엑스(VirnetX) 홀딩스는 14일(현지시간) '스킨워커 목장의 비밀' 제작 지원을 위해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버넷엑스는 지난달 9일 전자칠판 보안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 확장에 따라 스키워커 목장의 비밀 제작팀은 버넷엑스 원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버넷엑스 워룸을 공급받는다. 버넷엑스 워룸에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WAC)가 장착돼 있다. 스킨워커 목장의 비밀 제작팀은 버넷엑스 워룸의 첨단 디스플레이를 통한 사용자 경험 향상은 물론 강력한 보안 성능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스킨워커 목장의 소유주인 브랜드 푸갈은 "스킨워커 목장의 통신 및 데이터 전송은 반드시 안전해야 한다"며 "우리는 버넷엑스 매트릭스와 워룸을 사용해 악의적인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도 "버넷엑스, 스킨워커 목장과의 전략적 제휴는 우수한 생태계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용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부동산 개발회사 STS개발이 베트남 사업을 확대한다. 15일 베트남 하이퐁시에 따르면 STS개발은 지난 13일 한국을 찾은 레 띠엔 저우(Le Tien Chau) 하이퐁시 당서기와 만나 현지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레 띠엔 저우 당서기는 이 자리에서 하이퐁시의 잠재력과 투자 유치 정책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시가 교통 인프라 개발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TS개발에 현지 투자를 요청했다. STS개발은 2004년 설립 이후 대형마트·백화점·아울렛·복합쇼핑몰·스포츠센터·호텔·오피스텔·물류센터·산업단지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50여개 이상의 대형 부동산 개발 실적을 보유한 종합 부동산 개발회사이다. STS개발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해 베트남 롱안성 정부와 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호찌민 인근 롱안성의 벤륵현 일대에 서울 여의도 17배 크기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것이다. STS개발이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STS와 경상국립대,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낀박시티그룹은 이날 하이퐁시 짱깟 도시개발사업 지구에 대학캠퍼스와 대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와 인쇄회로기판(PCB)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중국 '아오홍'이 생산량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아오홍은 태국에 새 PCB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6억 위안(약 1070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에 원활한 PCB 공급을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태국 프라친부리 산업단지에 지어지는 신규 생산라인은 2026년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 다만 아오홍은 신규 공장의 생산규모 및 구체적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아오홍은 LG전자 외에도 월풀, GE 등 글로벌 가전기업에 PCB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에 2개의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며, 연간 400만m²에 달하는 가전·네트워크통신·차량용 PCB를 생산한다. 이번 신규 생산라인 투자로 아오홍은 기존 해외 고객사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한편, 잠재 고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비용을 낮춰 가격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아오홍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약 28%에 불과해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도입하는 차세대 항공기 에어버스 'A321-NEO(네오)' 5호기가 한국에 도착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A321네오는 12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에어버스 공장을 출발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경유, 1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321네오 5호기가 12일부로 도입 등록됐다"며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A321네오는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항공기 중 처음으로 도입한 협동체다. 협동체는 1개의 복도로 구성된 소형 항공기를 말한다. 동급 기종 대비 연료 효율이 25% 높고, 탄소배출량은 25% 적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와 2025년까지 A321네오 항공기 30대 확정주문과 20대의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A321네오는 넓은 좌석과 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 접속 시스템 등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시설을 갖췄다. 비즈니스 클래스 2-2 배치로 8석, 이코노미 3-3 배열로 174석, 총 182석으로 구성했다. 프랫&휘트니(Pratt & Whitney) PW1100G 엔진이 장착된다. <본보 2022년 11월 11일 참고 대한항공이 도입할 '친환경 항공기' A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피자업체 파파존스가 영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가맹사업의 매장을 인수해 직영점으로 전환하며 경쟁력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존스는 영국에서 파파존스 가맹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DFSI(Drake Food Service International)가 현지에서 운영했던 매장을 인수했다. 이번 거래에 투입한 자금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DFSI는 영국 이외에도 스페인, 포르투갈, 칠레,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파나마 등의 나라에서 파파존스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국 가맹사업을 파파존스에 넘긴 DFSI는 앞으로 영국 이외의 국가에서의 파파존스 가맹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파파존스는 품에 안은 DFSI 가맹점 91곳을 직영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파파존스는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며 가맹점에서 직영점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파존스는 DFSI 매장에서 근무했던 직원 약 1000명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런던을 비롯한 영국 곳곳에 자리한 이들 매장을 대상으로 △매출 관리 역량 향상 △제품 및 기술 혁신 △운영 효율성 제고 등 다방면에 걸친 운영 모델 개선 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분야 유망 기업으로 손꼽히는 3D 전문기업 매터포트(Matterport)가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생성형AI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매터포트는 14일(현지시간) 생성형 인공지능(AI) 적용 신규 이니셔티브 제네시스를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매터포트의 딥러닝, 컴퓨터비전 기술인 코르테스 AI와 프로퍼티 인텔리전스와 생성형 AI를 결합해 차세대 디지털 트윈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매터포트의 제네시스는 정확한 치수로 제작된 3D 이미지를 자동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레이아웃, 기타 공간 활용 요구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매터포트는 제네시스를 이용하면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 관련 종사자들이 더욱 쉽게 공간 최적화하거나 건설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 유지 보수, 안전과 보안 등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AI가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이 탑재된다고 덧붙였다. 매터포트는 2023년 연말 이전에는 제네시스 통합 작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매터포트 관계자는 "매터포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