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미국 그리드솔루션 기업 '키캡처에너지(Key Capture Energy, 이하 KCE)'의 지분 매각을 검토한다. 일본 노무라 증권의 자회사를 통해 매입자를 찾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수년간 누적된 배터리 사업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자산 효율화 차원으로 분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노무라 그린테크가 SK이노베이션 E&S의 미국 법인 패스키를 대리해 KCE 지분 매각에 돌입한다. 배터리 업계 소식을 전하는 소스체인지의 프레디릭 포레스트 창업자는 최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노무라 그린테크가 SK이노베이션 E&S의 미국 법인 패스키를 대리해 KCE 지분 매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매각은 프로젝트 키네틱(Project Kinetic)이라는 코드명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패스키 측은 지분 매각설과 관련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패스키 관계자는 "미국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적 파트너를 물색하는 등 여러 방안을 살피고 있다"며 "ESS 기술을 확장해 전력망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강화하는 KCE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국내 면도기 기업 도루코(DORCO)가 대표 상품 도루코 슬릭(SLEEK)을 앞세워 중동 시장을 정조준한다. 국내 출시 후 북미와 유럽에 이어 중동 시장까지 순차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현지 브랜드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현지 유명인과 협업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24일 도루코에 따르면 '도루코 슬릭'이 최근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인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도루코는 이를 발판 삼아 중동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도루코 슬릭은 지난해 6월 아랍에미리트(UAE)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동시 진출했다. 온라인에서는 론칭 첫 달부터 판매 성과를 올리며 시스템 면도기 카테고리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앞서 미국에서의 아마존 단일 채널 진입 방식과 달리, 중동에서는 아마존 UAE(Amazon.ae), 눈(Noon), 까르푸 UAE(Carrefour UAE) 등 온오프라인 구분 없는 입점을 통해 채널을 다각화했다. 도루코는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와 같은 권위 있는 수상 실적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삼았다. 아직 브랜드 인지도가 낮
[더구루=정등용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우회 수입된 물품 규모가 수천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미국 정부가 거두지 못한 세금 규모만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우회 수입 경로에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멕시코가 포함돼 향후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재협상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24일 공급망 분석 플랫폼 ‘알타나(Altana)’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와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우회 수입되는 물품 규모는 연간 3000억 달러(약 445조 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알타나는 이러한 세탁 과정을 통해 지난 1년 간 미국 정부가 놓친 관세 수입만 약 400억 달러(약 59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알타나는 또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의심 거래 건수는 1억8850만 건으로 전년 동기 약 1억 건 대비 76%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알타나 데이터에 따르면, 새로운 관세가 부과되거나 조정될 때마다 기업들은 관세가 낮은 아시아 국가를 거쳐 멕시코로 물품을 보냈다. 멕시코는 USMCA에 따른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USMCA는 지난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하와이 경제·문화의 심장부인 오아후섬에 네 번째 매장을 열며 북미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하와이 전체 인구의 70%가 집중된 핵심 상권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로컬 수요와 글로벌 관광객을 동시에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하와이 오아후섬 유니버시티 애비뉴(University Ave) 인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연내 목표로 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다. 해당 매장은 하와이 대학교 마노아 캠퍼스(UH Manoa)와 인접한 입지로, 약 50만 달러(약 7억원)가 투입됐다. 오아후섬은 하와이 제도 내 면적 기준 세 번째 규모지만, 주 전체 인구의 약 70%가 집중된 핵심 생활권이다. 특히 유니버시티 상권은 약 2만명의 학생과 교직원, 인근 주민이 상주하는 고밀도 소비 지역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 비중이 높다. 신규 매장은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신제품 반응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매장은 대학가 특성을 반영해 복합 문화 공간 형태로 운영된다. 시그니처인 생크림 케이크와 페이스트리는 물론, 바쁜 학생들을 겨냥해 이동 중 간편하게 소비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와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첨단 원자력 인프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형 AI 프로젝트인 '제네시스 미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클로와 엔비디아,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는 24일 △원자력 인프라 구축 △AI 기반 연구 △핵연료 연구·개발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핵폭탄을 만든 곳으로, '원자폭탄의 고향'으로도 불린다. 이번 파트너십은 첨단 원자력 발전과 AI·디지털 트윈·시뮬레이션 등의 기술을 결합해 핵심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고 핵에너지 보급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클로의 고속 원자로 플랫폼과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연구소의 재료 과학 및 핵연료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신뢰성 높은 에너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이콥 드위트 오클로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제네시스 미션'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미션은 미국 연방정부가 AI를 과학 연구의 핵심 엔진으로 활용해 과학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정부가 중부 도시에 다연장로켓 '천무'를 운용할 로켓여단을 배치한다. 병력 약 800명을 투입하고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군사력을 증강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존 펠런(John C. Phelan) 미 해군성 장관이 갑작스럽게 해임된 가운데 사임 전 트럼프급 전함 프로그램에 대해 발언해 이행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전함 프로그램 관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불만이 커지면서 교체된 펠런 전 장관은 예정대로 함정 인도 일정과 예산계획을 밝히며 오는 2028년에 첫 함정 건조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더구루=김수현 기자] 사상 초유의 ‘볼펜 카메라 무단 촬영’ 사건으로 멈춰 섰던 강남구 압구정 5구역(한양 1·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절차가 전격 재개됐다. 관할 구청이 “입찰 무효를 강제할 규정이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자, 조합이 사업 속도를 최우선으로 판단하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의 1조5000억원 규모 수주 경쟁이 다시 불붙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각각 차별화된 사업 조건을 공개하며 수주전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의 상징성을 계승한 하이엔드 주거 단지 조성에 방점을 찍은 반면, DL이앤씨는 사업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해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이익을 공략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라는 단지명을 공식 제안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넘어 ‘압구정 현대’의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특히 한화와 손잡고 인근 갤러리아백화점과 로데오역을 직접 연결하는 복합 개발 구상을 선보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에서도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있는 5구역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압구정 한양’을 새로운 ‘압구정 현대’로 완성해, 새로움 이상을 선사하겠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 정부가 파산 위기에 놓인 스피릿항공 구제에 나서며 사실상 국유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대 90% 지분 인수 방안까지 거론되며 긴급 지원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스피릿항공의 마셜 휴브너 법률 대리인은 23일(현지시간) 파산법원 심리에서 “현재 운항에 투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현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늦어도 다음 주 말까지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자금 조달이나 약 2억4000만 달러(약 3559억 원) 규모의 제한된 현금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회사 자금 상당수는 파산 금융 조건에 묶여 사실상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미국 정부와의 구제금융 협상이 본격화됐다. 약 5억 달러(약 7415억 원) 규모의 정부 대출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 경우 미국 정부가 최대 90%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가 거론된다. 여기에 정부가 이사회 구성원을 선임할 수 있는 권한이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정치권의 개입 의지도 분명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구제금융을 제공하거나 직접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가가 내려가면 정부가 이를 매각해 수익을 낼 수 있
[더구루=김현수 기자] SK인텔릭스가 'AI 웰니스'를 앞세워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현지 시장 흑자 전환으로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대규모 현지 채용을 통해 동남아 시장 확장의 발판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24일 말레이시아 구인구직 플랫폼 잡스트리트(Jobstreet)에 따르면 현지 법인 SK인텔릭스 말레이시아(SK intellix Malaysia)가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정규직과 계약직을 포함해 실무직부터 관리자급까지 전 직군에 걸친 전방위적 채용이다. 직군별로 보면 △영업·마케팅 △고객서비스 △운영·물류 △기술·AS △전략·데이터 분석 △AI 개발 △재무·회계 △HR 등 사업 전 영역을 망라한다. 사업 구조 전환과 동시에 조직 확장을 통해 현지 웰니스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채용에는 특히 'B2B·B2G 사업개발 매니저(Manager, Business Development)' 채용이 눈길을 끈다. 이 직군은 정수기·공기청정기·AI 웰니스 디바이스를 기업과 정부기관, 정부연계기업(GLC) 등에 직접 판매하는 역할이다. B2B·B2G 영업 전략 수립부터 계약 마무리 단계까지 전권을 가진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핵연료 공급망 강화를 위해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원전 르네상스'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선 핵연료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꼽히기 때문이다. 미 에너지부는 24일 "국방물자생산법(DPA) 핵연료 컨소시엄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DPA는 1950년 9월 한국전쟁 참전 초기 미군에 군수물자가 제때 보급되지 않자 제정됐다. 이 법은 민간 기업에 주요 물품의 생산을 촉진하고 확대할 광범위한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다. 컨소시엄은 원자력 산업 기반 전반에 걸친 9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우라늄 분쇄·전환·농축·역전환·연료 제조·재활용·재처리 등 핵연료 주기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계획을 추진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원자력 분야 지배력 확보를 위한 '3X33' 목표를 공개했다. 이는 "2033년까지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 가지 목표로 △안전하고 비용 경쟁력 있는 국내 핵 연료망 구축 △고성능 원자로 배치 가속화 및 핵연료 주기 완성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지원하는 인력·재정·혁신·협력 확대 방안 모색 등을 제시했다. 테드 개리시 에너지부 차관보는 "컨소시엄의 노력은 미국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말차맛 디저트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총 7종으로 늘렸다. 글로벌 트렌드로 급부상한 말차 열풍을 기회 삼아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본격 강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말차맛 디저트 신제품 4종을 론칭했다. 이번 시리즈는 상시 운영 제품과 시즌 한정판으로 나눠 구성했다. 정규 제품으로는 '카스타드 케이크(Cake) 말차&딸기'와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말차' 2종을, 시즌 한정판으로는 'ABC초코쿠키 말차'와 '칙촉 말차' 2종을 각각 선보였다. '카스타드 케이크 말차&딸기'는 카스타드의 상위 라인업인 '카스타드 케이크' 시리즈의 첫 번째 제품으로, 기존 카스타드 대비 필링 함량을 36% 늘린 프리미엄 라인이다. 진한 말차 블렌딩 크림 안에 산뜻한 설향 딸기잼을 더해 달콤함과 쌉싸름함의 조화를 구현했으며, 폭신한 말차 케이크로 촉촉한 식감을 살렸다.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말차'는 지난해 가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던 제품을 리뉴얼해 상시 라인업에 편입시킨 제품이다. 소비자 반응을 충분히 확인한 뒤 정규화를 결정한 것으로, 진한 카카오 풍미의 비스킷과 말차 스위트의 달콤쌉싸름한 조합이 특징
[더구루=변수지 기자]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가 지금 한국산 보톡스와 필러에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휴젤과 대웅제약, 메디톡스 같은 우리 기업들이 현지 수요 폭발에 맞춰 유통망을 넓히면서, 유럽 시장을 선점할 완벽한 '골든타임'을 맞이한 건데요. 10조 원 규모로 커질 이 시장에서 우리 K-메디컬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패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이탈리아 K-메디컬 '기회의 땅'…보톡스 62.8%, 필러 125.9% '껑충'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전기차(EV)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영화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웨이가 선보인 차세대 헤드라이트 기술이 단순한 도로 조명을 넘어 벽면에 풀컬러 영화를 투사하는 수준에 도달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스마트 라이팅(Smart Lighting)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