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노력을 인정받았다. SK테스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리더십)'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B(매니지먼트)'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글로벌 ESG 평가다. 이들은 전세계 2만4000여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 및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앨빈 피아다사 SK테스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CDP 등급 개선은 회사 경영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SK테스는 ITAD(IT Asset Disposition, IT 자산 처리 서비스)·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총 23개국 40여개 시설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2월 이 회사
[더구루=이연춘 기자] K-뷰티 선두주자 제이준코스메틱이 ‘MZ 백화점’ 다이소와 손잡고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이달 중순부터 전국 다이소 온·오프라인 매장에 마스크팩 및 슬리핑팩 각각 3종을 공식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 제이준코스메틱의 마스크팩은 8년 연속 한국소비자포럼 주최 ‘올해의 브랜드 대상’ 마스크팩 부문 1위를 수상한 주력 제품이다. 해당 제품이 다이소에 입점하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입점을 통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 외 전국 1500여 개 다이소 매장에서 제이준코스메틱의 대표 스킨케어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MZ세대 사이에서 ‘가성비 맛집’으로 언급되는 다이소에 제이준코스메틱이 입점하면서 다이소 뷰티 용품 고공행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입점 제품은 ▲블랙 물광 라인 ▲인텐시브 라인 ▲콜라겐 스킨 핏 라인으로 구성되며 피부 고민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출시 기념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마스크팩 3종은 ▲제주 용암해수를 함유해 피부 보습을 돕는 ‘블랙 물광 마스크 3STEP’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인텐시브 샤이닝 마스크 3STEP’ ▲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팹리스 '글로벌 유니칩(Global Unichip, 이하 GUC)'이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6세대 HBM)'구현에 필요한 핵심 설계 자산(IP)을 개발하고 생산을 본격화한다. 첨단 메모리 기술의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대만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GU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HBM4 컨트롤러 및 사용자 정의 가능한 물리계층(PHY) IP에 대한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생산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테스트 칩은 TSMC의 3나노미터(nm) 기반 N3P 공정과 첨단 후공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R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테이프아웃’은 반도체 설계가 최종 마무리돼 실리콘 생산이 가능한 상태로 전환되는 단계를 뜻한다. GUC가 HBM4 규격의 핵심 IP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실제 양산 가능한 수준으로 완성했다는 의미다. 이는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시장 선점 측면에서도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GUC의 HBM4 IP는 모든 동작 조건에서 최대 초당 12Gb(기가비트)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GUC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디즈니랜드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 12대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최초 발화 차량으로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지목됐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조적 특성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과 브랜드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 8일 미국 캘리포나이주 애너하임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디즈니랜드 픽사 팔스 주차장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6대가 전소되는 등 총 12대가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초기 조사에서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가 최초 발화 차량으로 지목됐으나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서 최초 화재가 시작됐다는 목격자가 나와 최종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초기 현장 감식 결과, 화재는 엔진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들 모델 중 최종 발화 차량으로 확인될 경우 브랜드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인식 변화도 예상된다. 실제 하이브리드 차량은 통계적으로 순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주도하는 한국형 기뢰 제거 임무 헬기 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우리 해군이 노후화된 MH-53E 소해 헬기를 대체할 새로운 한국형 소해 헬기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공중 레이저기뢰 탐색장비(Airborne Laser Mine Detection System, ALMDS) 포드 구조물 공급으로 개발에 탄력이 붙는다. 8일 CPI 에어로스트럭처스(Aerostructures, 이하 CPI 에어로)에 따르면 회사는 한국형 소해헬기의 레이저기뢰 탐색장비(Airborne Laser Mine Detection System, ALMDS) 포드 구조물의 생산 및 납품을 완료했다. 소해헬기는 해상작전에서 기회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헬기이다. 해군은 노후화된 MH-53E 소해 헬기를 대체할 새로운 한국형 소해 헬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소해헬기 개발을 주도하는 KAI는 2030년까지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헬기에 탑재될 ALMDS는 레이저를 쏴서 바다 위나 물속에 있는 기뢰를 찾아내는 장비다. 주야간 작전 수행이 가능하며 뛰어난 탐색율과 정확한 위치 정보를 자랑한다. CPI 에어로의 ALMDS 포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시가 하수도 터널 사업 입찰을 시작한 가운데 삼성물산의 참여 가능성이 나온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시는 전략적 하수도 터널 프로젝트(DSST·Dubai Strategic Sewerage Tunnels Project)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1단계 입찰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입찰은 6개 패키지 가운데 J1과 W 패키지에 대한 것이다. 제출 마감일은 오는 9월 말일까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UAE 에티하드W&E(Etihad Water & Electricity) △일본 이토추·호주 플래너리 컨소시엄 △사우디아라비아 비전인베스트 등 세 곳이 잠재력 후보로 거론된다. 삼성물산과 이탈리아 건설사 위빌드가 이토추·플래너리 컨소시엄에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삼성물산은 작년 8월 이 사업의 사전적격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8월 6일자 참고 : 삼성물산·대우건설·SK에코, '30조원 규모' 두바이 하수터널 EPC 사전적격심사 통과> 이 사업은 두바이의 기존 하수도 시스템을 양수 시스템에서 중력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휴롬이 유럽에서 국내 주방가전 전문업체 엔유씨(NUC)와 착즙기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국내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 특허 다툼에서 잇달아 이긴 휴롬은 향후 글로벌 시장 내 특허 침해에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독일 만하임 소재 유럽 통합특허법원(Unified Patent Court)은 8일 휴롬과 엔유씨 간 특허 침해 소송에서 휴롬의 손을 들어줬다. 엔유씨 한국 본사와 유럽 자회사, 유통기업 웜쿡(Warmcook) 등이 휴롬의 유럽특허(EP2028981)를 침해했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엔유씨의 주력제품인 '쿠빙스 오토10'(Kuvings AUTO 10) 모델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봤다. 유럽 통합특허법원은 엔유씨에 유럽 내 쿠빙스 착즙기 판매 금지했다. 명령 위반 사례 적발 시 제품 1개 판매당 벌금 2000유로를 물도록 했다. 이미 시장에 유통된 제품의 경우 리콜 이후 파기할 것을 명했다. 또 엔유씨에 휴롬이 입은 손해를 배상하고 소송 비용을 부담할 것을 주문했다. 휴롬은 연이은 승소로 글로벌 시장에서 착즙기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올라 설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한국무역위원회(KTC)로부터
[더구루=이연춘 기자] 도미노피자가 한 손으로 가볍게 어디서나 먹기 간편한 도미노 스타일의 1인 피자 ‘썹자’를 론칭한다. 8일 도미노피자에 따르면 ‘썹자’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을 기념해 KBO와 협업해 출시됐다. 썹자는 KBO 리그 10개 구단 로고가 새겨진 특별 패키지에 한 손으로 가볍게 잡을 수 있는 길쭉한 모양의 피자로 지난 4일부터 서울 잠실본점과 개봉점, 명동점 3개 매장에서 판매 중에 있다. 이번 ‘썹자’ 피자는 ‘맥콘 베이컨 피자’와 ‘소시지 맥스 피자’에 스테디셀러 메뉴인 ‘포테이토 피자’와 ‘리얼불고기 피자’ 등 4종으로 구성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모든 피자가 7900원으로 동일하며, 도미노피자 자사채널(홈페이지, 모바일웹, 자사앱)에서 배달 포장 주문 모두 가능하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 썹자는 스포츠 응원을 즐기시는 분들이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든 피자”라며 “최근 개막한 KBO 리그 야구팬이라면 썹자와 함께 맛있고 즐겁게 응원하며, 스페셜 패키지에서 자신의 응원 구단을 찾는 재미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아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 경영진이 불가리아 원전 관련 현지 장관들과 회동한다. 양측은 원전 전문가 양성에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최영 현대건설 전무 등 경영진들은 8일 제초 스탄코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과 크라시미르 발체프 불가리아 교육과학부 장관을 만나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사업을 논의한다. 이후 이들은 현지 원자력 직업 고등학교인 ‘이고르 V. 쿠르차토프(Igor V. Kurchatov)’를 방문한다. 원자력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들과 교육계를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현지 행보를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로젠 젤랴즈코프 불가리아 총리와 보이코 보리소프 유럽발전시민당(GERB)당 총재를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200km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1100메가와트(㎿)급 원전 총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0조원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불가리아원자력공사(KNPP NB)와 이번 프로젝트의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1단계 사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이 중국 BYD·CALT 협력사인 반도체 진공펌프 제조업체 그랜드하이텍(베이징퉁자·北京通嘉)에 투자했다. 그랜드하이텍은 8일 5억 위안(약 100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중국 국영 투자자인 베이징신소재기금이 주도했다. 미래에셋캐피탈과 상하이 지방 국유투자기금 루이리펀드 등이 투자했다. 기존 투자자인 포춘캐피털도 참여했다. 2012년 설립한 그랜드하이텍은 반도체 건식 진공펌프 제조업체다.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 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 CALT, 중국 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진공펌프는 밀폐된 공간에서 기계·물리·화학적 방법을 이용, 공기를 추출하고 진공 상태를 발생·유지하는 설비다.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부산물을 처리한다. 반도체 증착·식각·확산 공정 등에서 활용된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태양관 제조 시설에서도 쓰인다. 왕진인 미래에셋캐피탈 중국법인 공동 법인장은 "그랜드하이텍은 반도체, 태양광 등 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이뤘다"면서 "회사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는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까치산공원에서 제80회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디야커피 임직원과 상생협의체 가맹점주를 비롯해 동작구청 직원 및 주민 등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까치산 공원 일대의 묘목들을 구역별로 나누어 나무 심기를 진행했고, 건강하고 쾌적한 산림 환경을 조성하고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을 가졌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가맹점주님들과 나무 심기 활동을 통해 산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는 이디야커피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상생이라는 제1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가맹점 캠퍼스 희망 기금 후원,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유족 대상 자립 지원 및 후원 물품 전달, 청각장애인 자립 지원 후원, 국군장병 대상 커피 트럭 지원 등 다양한 상생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상생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차전지 원자재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강행 여파로 '퍼펙트스톰(복합위기)'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패스트마켓(Fastmarkets)은 지난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상호관세가 미국 자동차·전기차 산업을 극적으로 재편해 배터리 원자재 시장의 기존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리튬 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패스트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수요 위축, 가격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튬 수요는 4월 들어서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유럽에서는 1분기 전기차 판매 반등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리튬 구매는 제한적이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사들조차 발주를 줄이는 상황이다. 중국산 스포듀민(리튬 정광) 현물 가격도 하락세다. 패스트마켓은 "호주 광산업체들이 가격 인하로 대응하고 있지만, 생산업체와 정련업체 간 가격 격차는 여전히 크다"고 분석했다. 코발트 시장도 불안정하다. 콩고민주공화국이 수출 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지난 2022년 이후 최대 폭의 가격 급등이 나타났다. 이후 다소 하락했지만, 시장 변동성은 여전하다. 패스트마켓은 "콩고민주공화국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향후 대규모 숙련공 부족사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숙련공 부족 문제는 기업간의 인재 쟁탈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숙련공이 100만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이 6만7000명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럽은 10만명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에는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은 20만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엔지니어 뿐 아니라 중간 관리자급도 10만명, 고위 임원도 1만명 이상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반도체 관련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경우 2021년 기준 STE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분야 입학률이 6.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2018년 전기공학 부문 졸업생이 1만3767명에 불과했다. 이는 향후 숙련공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