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올해 말로 전망됐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늦춰진 시점이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쇼크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103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과반수에 해당하는 56명의 경제학자가 "9월 말까지 연준의 기준금리가 3.5~3.75% 범위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달 초 조사에서는 대부분 경제학자가 6월 말까지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71명의 경제학자는 여전히 최소 한 번의 인하에 무게를 실었으며 시점은 올해 말로 늦춰 잡았다. 경제학자의 약 3분의1은 "올해 금리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모건스탠리의 미국 수석 경제학자 마이클 가펜은 “유가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국가 경제 전체 인플레이션) 상승에 압력을 가하겠지만, 이것이 근원 인플레이션(전체 물가상승률에서 농산물·에너지 등을 제외한 물가상승률) 가속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연준의 견해와 대체로 유사한 것”이라며 “따라서 연준이 올해 말 금리를
[더구루=변수지 기자] 페루 유력 대선 후보가 광산 횡재세 도입을 내세우며 자원 정책 전환을 예고했다. 외환보유액 공약과 선거 혼선이 겹치며 시장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광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좌파 성향의 대통령 후보 로베르토 산체스는 “주요 광산 기업과의 세제 계약을 재검토하고, 금속 가격 상승기 중에 초과이익에 세금을 부과하는 횡재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환경 오염 관련 노천 광산 단계적 축소 △자유무역협정(FTA) 재검토 △카미세아 천연가스전 관련 계약 재검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페루는 세계 3위 구리 생산국이자 금·은·아연 주요 공급국으로, 광업이 전체 수출의 약 60%를 차지한다. 글렌코어, 앵글로아메리칸, 프리포트맥모란, MMG 등 글로벌 광산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그는 정책 방향이 급진적 국유화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는 단 1달러도, 단 1인치의 땅도 몰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해 혜택을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기준은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설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약 1000억 달러(약 148조 원) 규모의 외환보유액을 활용한 보건·인
[더구루=김현수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의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으로 꼽히는 유근직 전 마녀공장 대표가 마녀공장과 20억 원대 소송전에 돌입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때 마녀공장의 상장을 이끌며 '성공 가도'를 달렸던 이들의 관계가 법정 다툼으로 번진 이유는 무엇일까.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근직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11일 마녀공장을 상대로 총 20억 1012만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유 전 대표 측은 퇴임 후 잔여 계약기간에 대한 보수 지급과 더불어, 재임 기간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의 존재 확인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대표는 잇츠스킨(현 잇츠한불) 대표 등을 역임한 'K-뷰티 전문가'로, 지난 2022년 마녀공장에 합류해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글로벌 확장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지난해 초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과정에서 잔여 임기 보수와 스톡옵션 행사 권리 유무를 놓고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은 유 전 대표의 중도 퇴임 과정에서 발생한 '계약상의 의무 이행' 여부다. 유 전 대표 측은 지난해 8월 소송을 제기하며 '퇴임 후 잔여 계약기간에 대한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통합 메모리 관리 표준'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새로운 관리 표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그룹 BTS가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일정을 본격 재개한다. BTS 멤버들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애틀란타로 출국했다. BTS는 지난달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를 발매하며 3년 9개월 만에 컴백했다. 지난 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나서며 본격적인 완전체 활동에 돌입했다. 국내 공연에 이어 지난 18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팬들을 만났다. 이번 출국으로 BTS는 오는 25일부터 북미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25~28일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3일 엘패소 선 볼 스타디움 △5월 16~17일 스탠퍼드 스타디움, 오는 8~9월의 경우 이스트 러더퍼드, 볼티모어, 시카고, LA 등에서 '아리랑'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BTS 월드투어는 '아리랑'은 전 세계 23개국 34개 도시에서 82회 이상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K-팝 사상 최대 규모의 월트두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미국 현지에서 반도체 전공정부터 후공정까지 모두 수행하는 완전 제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인 첨단 패키징 역량을 미국으로 확장,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북미 고객사들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동맹국들을 향해 “핵심광물 조달시 안보 프리미엄을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 등 중국을 겨냥한 핵심광물 동맹 그룹 안에서 거래 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어 대표는 22일(현지시간) 영국 경제매체 ‘파이낸셜 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동맹국들은 무역 파트너 그룹에서 핵심광물을 조달할 경우 안보 프리미엄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중국을 배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안보 프리미엄을 지불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리어 대표의 이번 발언은 동맹국들이 핵심광물 동맹을 결성하더라도, 이를 유지하고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거래시 추가 비용을 납부해야 한다는 의미다. 대표적으로 프로젝트 볼트가 여기에 해당된다. 앞서 미국은 올해 2월 EU, 한국, 일본, 인도 등 54개국이 참여하는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여기서 중국의 독점을 깨고 동맹국 내에서 희토류를 개발하고 생산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 볼트 계획을 발표했다.<본보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유력 매체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 이하 US 뉴스)'가 선정한 '2026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최다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총 7개 부문에서 각 차급별 최고의 차 1위에 오르며 북미 전동화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23일 US 뉴스에 따르면 '2026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Best Hybrid and Electric Cars)' 어워드에서 현대차그룹은 총 7개 모델을 1위에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4년과 2025년 현대자동차가 단일 브랜드 최다 수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기아와 제네시스까지 수상 폭을 넓히며 그룹 차원에서 3년 연속 북미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US 뉴스의 엄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됐다. US 뉴스는 △자동차 전문 기자들의 주관적 리뷰를 수치화한 '크리틱스 레이팅(Critics' Rating)'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도 검사 △J.D. 파워의 신뢰도 조사 △환경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테슬라가 주가를 다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로보택시 계획의 진전 또는 획기적인 신기술 등 투자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요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23일 "단순히 좋은 실적만으로는 이미 고평가된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것"이라며 "테슬라는 로보택시 계획의 구체적인 진전이나, 머스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획기적인 신기술을 공개해야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1분기 영업익 9억 달러(약 1조3000억원)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36% 늘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223억9000만 달러(33조1000억원)였다. 매체는 "월가는 일론 머스크의 AI 및 로봇 사업이 현재 고평가된 주가를 정당화하는지 여부를 뒷받침할 증거를 찾고 있기 때문에 실적 자체는 크게 주목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테슬라 주가는 AI와 로봇 사업에 대한 야심에 힘입어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것이 작년 12월 회사 주가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원동력이었지만, 이러한 목표에 대한 의구심이 현재 주가를 고점 대비 21% 끌어내린 원인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테슬라 주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NANO Nuclear Energy)가 "2030년까지 달에 원자력 발전소를 짓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홈쇼핑의 인기 캐릭터 '벨리곰(BELLYGOM)'이 일본 도쿄 랜드마크에 깜짝 등장한다. 아자부다이 힐즈에서 열리는 한국 사진작가 김영준과 일본 아트디렉터 요시다 유니의 협업 사진전에 벨리곰 특설 부스를 설치하고 글로벌 팬덤 공략에 나선다. 이번 사진전은 한일 대표 배우를 촬영한 작품 전시로 벨리곰과 타깃층이 일치한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23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일본 도쿄 아자부다이 힐즈 갤러리에서 열리는 김영준·요시다 유니 협업 사진전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를 벨리곰을 통해 공식 후원한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홈쇼핑은 회장 내 벨리곰 한정 스티커를 무료 배포하고, 전시 매장 한편에 특설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벨리곰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후원을 통해 벨리곰의 글로벌 팬덤을 정조준한다. 전시 장소인 아자부다이 힐즈 갤러리는 지난 2023년 11월 개관 이래 도쿄의 신흥 문화 허브로 자리 잡은 곳이다. 모리빌딩이 개발한 복합시설 아자부다이 힐즈 내에 위치하며, 도쿄 갤러리 중 최대급인 3개 플로어 규모를 갖추고 있다. 개관 당시 세계적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넥센타이어가 스포츠 마케팅과 소매점 프로모션 등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벌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인기 스포츠 종목인 미국프로야구(MLB) 광고와 매장 내 배너와 디지털 광고로 브랜드를 노출해 미국 전역에서 인지도를 제고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미국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종합 마케팅 캠페인을 발표했다. 넥센타이어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국 4개 지역의 MLB 구장 9곳에 LED 광고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장 관중과 TV 시청자 모두에게 높은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전국적인 인지도 확대를 위해 10개 이상의 스포츠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 광고도 확보했다. 또한 NHL 애너하임 덕스 스폰서십을 유지하며, 스포츠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팀의 홈구장과 연습 시설에 LED 배너와 옥외 광고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북미 전역의 주요 대형 유통업체와 주요 타이어 전문점을 포함한 3000개 이상의 매장에서는 배너와 디지털 광고도 진행한다. 소매 부문 캠페인에는 전국적인 트럭 측면 광고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주요 딜러 파트너가 운행하는 배송 트럭에 브랜드 랩핑을 적
[더구루=변수지 기자]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가 지금 한국산 보톡스와 필러에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휴젤과 대웅제약, 메디톡스 같은 우리 기업들이 현지 수요 폭발에 맞춰 유통망을 넓히면서, 유럽 시장을 선점할 완벽한 '골든타임'을 맞이한 건데요. 10조 원 규모로 커질 이 시장에서 우리 K-메디컬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패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이탈리아 K-메디컬 '기회의 땅'…보톡스 62.8%, 필러 125.9% '껑충'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전기차(EV)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영화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웨이가 선보인 차세대 헤드라이트 기술이 단순한 도로 조명을 넘어 벽면에 풀컬러 영화를 투사하는 수준에 도달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스마트 라이팅(Smart Lighting)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