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유명 힙합가수 제이지가 설립한 투자회사와 손잡고 'K-컬처(한국 문화)'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립하기로 했다.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은 8일(현지시간) "한화자산운용과 전략적 합작법인 '마시펜 아시아' 설립을 위한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마시펜 아시아는 다양한 범아시아 펀드를 출시·운용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 내 성장 단계에 있는 소비재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이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마시펜이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시펜은 문화적 영향력을 가진 브랜드와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회사다.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인 미국 그래미 어워드 힙합 부문 최다 수상자(24회)인 제이지가 전문 투자자 제이 브라운, 로비 로빈슨 등과 함께 설립했다. 로빈슨 마시펜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아시아의 문화 중심지로 미용과 콘텐츠, 음식,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글로벌 유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화자산운용의 지역 리더십과 엄격한 투자
[더구루=이연춘 기자] 더파운더즈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영국의 대표적인 뷰티 시상식 ‘뷰티 어워즈 2025(Beauty Awards 2025)’에서 K뷰티 브랜드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뷰티 어워즈’는 혁신성과 효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하는 영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현지 소비자와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아누아는 전체 스킨케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2개 부문 수상과 4개 부문에서 ‘높은 평가(Highly Commended)’를 받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9일 아누아에 따르면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이 ‘클렌징 챔피언(Cleansing Champion)’ 부문을 수상했다. ‘PDRN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이하 PDRN 세럼)’은 ‘스킨 하이드레이션 히어로(Skin Hydration Hero)’ 부문에 선정됐다. 아누아는 K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2개 부문 수상을 기록하며 영국 시장에서 제품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영국 유명 팝 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 ‘멜라니 브라운(Me
[더구루=진유진 기자] 브이티코스메틱(이하 VT)이 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의 '2025 조조 코스메 베스트 리뷰 어워드'를 수상했다. VT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며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마케팅 활동을 다각화해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9일 조조타운에 따르면 VT의 대표 제품인 'VT리들샷마스크'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베스트 리뷰상'을 수상했다. 조조타운의 베스트 어워드는 지난 1년여 기간 조조타운 내 매출액 및 건수, 즐겨찾기 등록 수, 일본 내 유명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에게 받은 득표를 점수화해 랭킹별로 시상하는 행사다.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리뷰를 받은 제품에 수여되는 만큼, 일본 소비자들이 VT 제품에 대해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보냈음을 입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VT는 최근 '올데이 프로젝트(All Day Project)'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 해외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인 문서윤씨(활동명 ‘애니’)가 속한 그룹이다. VT 코스메틱스는 "이번 '베스트 리뷰상' 수상
[더구루=진유진 기자] 씨티케이가 북미 화장품 및 OTC 등이 생산 가능한 제조공장의 가동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12월 인수한 이후 1년 여 만이다. 씨티케이는 이번 미국 OTC 제조공장 가동을 통해 복잡해지는 규제로 인해 미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브랜드사 및 국내 OEM, ODM 사들에게 미국 시장진출의 해법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9일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소재 화장품 및 OTC(Over-the-Counter, 이하 OTC) 제조 전용 시설인 'CTK OTC LABORATORIES(이하 COL)'를 가동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 기지를 마련했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COL은 약 4만평방피트 규모의 제조 공장과 3만평방피트의 물류 창고로 구성, 연간 2000만 개 이상의 생산 능력(CAPA)을 갖췄다. 이 시설은 미국 FDA OTC 생산 등록은 물론 국제 GMP 표준 인증을 모두 획득하여, K-뷰티 브랜드가 요구하는 안전성과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는 핵심 인프라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씨티케이는 북미 시장에서 고기능성 K-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단순히 제조사를 넘어 제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중국 시장에서 9개월 연속 ‘월 2만대’ 판매를 이어가며 올해 최고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 판매도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며 연말 25만대 돌파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는 중국 내수 회복과 함께 현지 생산기지를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전환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법인 위다기아는 11월 중국 시장에서 2만3016대를 판매했다. 지난 3월 이후 9개월 연속 월간 2만대 이상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완성차 생산은 2만3650대로 집계됐다. 올해 1~11월 누적 판매량은 23만32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생산 역시 23만620대로 6.5% 늘었다. 엔진 수출도 11월 기준 9752대, 누적 11만1529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지난 2016년 중국 판매 65만대를 정점으로 지난 2022년 9만4000대까지 추락했다가, 지난해 20만대를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는 EV5 등 현지 생산 차량의 글로벌 수출 확대가 판매 개선을 견인하면서 ‘25만대 시대’ 진입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특히 수출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더구루=오재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상용화 계획을 재확인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을 예고했습니다. 배터리 핵심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며 양사의 북미 공급망 협력이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GM, ESS 시장 진출 검토…LG엔솔 협력 가능성
[더구루=이진욱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스테이블코인 분야 투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업 ‘핀(Fin)’의 1700만 달러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앞서 지난 9월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 레인과 스테이블코인 발행 플랫폼 바스티온에 투자했습니다. 2030년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1조4,090억 달러(2100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넥스트가 관련 생태계 투자를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전자, 스테이블코인 선점 드라이브…美 신생기업 '핀' 투자
[더구루=이진욱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이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합니다. 상장 시 기업 가치는 약 8억 달러(1조 2000억 원)로 평가되며, 합병 법인명은 ‘XFC 배터리’로 결정됐습니다. 스토어닷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초고속 충전(XFC) 배터리의 대량 생산 체계 구축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 투자' 스토어닷, 美 나스닥 상장 추진…기업가치 8억 달러 책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스페인 기가팩토리에서 핵심 운영 인력 채용에 본격 착수했다. 내년 1단계 배터리셀 생산 개시를 앞두고 초기 운영 준비와 공장 가동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세쿠리타스가 내년 인니 경제 성장률을 5.3%로 전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래에셋세쿠리타스는 "2026년 인니 경제 성장률이 5.3%, 2027년에는 5.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플레이션은 2.5%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루피아 환율은 달러 약화와 재정·통화정책 조정 효과에 따라 내년 말까지 달러당 1만6500 루피아(약 1500원) 수준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룰리 아리아 위스누브로토 미래에셋세쿠리타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거시경제 안정성, 견조한 내수 소비, 무료 영양식(MBG) 프로그램, 원자재 부문의 긍정적 흐름이 경제 성과와 투자 기회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금, 석탄, 니켈 등 주요 원자재 부문은 인니의 대외 수지를 개선하고 투자자에게 전략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위스누브로토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는 중국의 성장 둔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선진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 지속 등이 있을 것"이라며 "인니는 주요 원자재 수출의 견조한 수요 덕분에 여전히 높은 회복력을 유지할 것"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수백억 원대 투자 피해를 낳은 것으로 알려진 '팬텀코인' 사기 의혹 사건 수사가 장기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의 핵심 인물이 해외에 체류하며 국내 수사기관의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피해자들은 수사 지연에 따른 불안감을 호소하며 빠른 신병 확보를 촉구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이상혁)는 지난해 9월 고소장을 접수한 뒤 고소인인 A사 안병익 대표를 두 차례, 팬텀 재단 측 참고인 한 명을 세 차례 조사했다. 그러나 재단 대표 R씨와 CEO M씨가 호주 등 해외에 머물고 있어 수사에 진척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푸드테크 기업 A사를 운영하던 안 대표는 자사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한 암호화폐를 기획했고 국내 ICO 금지로 인해 해외에서 발행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호주의 DCH, 바하마의 TCM 등 해외 투자자문업체(호주자문팀)와 자문계약을 맺고 재단 설립 및 ICO 자문을 의뢰했다. 그러나 호주자문팀은 케이먼제도에 설립된 팬텀 재단의 설립자로 TCM 이사인 R씨를 등재하고 R씨에게 재단 운영의 전권을 부여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서호주가 한국과의 청정에너지·첨단 제조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장관급 외교를 전격 가동했다. 앰버-제이드 샌더슨(Amber-Jade Sanderson) 서호주 에너지장관이 포스코·삼성물산·LX인터내셔널 등 주요 기업을 직접 찾아 그린철강, 배터리 가치사슬, 송전 인프라 분야에서의 공급망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서호주가 자원·그린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한국과의 전략 협력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8일 서호주 정부에 따르면 샌더슨 장관은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한국을 단독 공식 방문해 포스코, 삼성물산, LX인터내셔널 등 전략 파트너 기업들과 잇따라 회동한다. 서호주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규제 개혁 방향을 공유하고, △그린 아이언·스틸 △배터리 제조 △송전 인프라 개발 등에서의 투자·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호주는 리튬·니켈·코발트·희토류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의 세계적 생산지로 한국의 세 번째 교역 파트너이다. 지난 2021~2022 회계연도 양국 교역액은 187억 호주달러(약 17조9천억원)에 달한다. 샌더슨 장관은 에너지·탈탄소화·제조·기술·핵심광물 지역인 필바라(Pilbara) 등을 총괄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이 호주 육군을 위한 중형 상륙정(LCM) 건조 사업을 최종 수주하며 군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미국 중심이던 군함 사업 포트폴리오를 호주까지 다변화하며 중장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티븐 퓨어(Stephen Fuhr) 캐나다 국방조달 국무장관이 노르웨이와 독일을 순방한다. 양국 국방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고 콩스버그와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등 방산 시설을 둘러본다. 약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의 파트너 선정을 위한 현장 검증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