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카스타드 대표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카스타드 치즈믹스베리'를 베트남에 재출시하며 현지 맞춤형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에 '베리'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단순 신제품 출시가 아닌 MZ세대 소비자 중심 디저트형 수요에 대응해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 내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오리온 베트남법인 오리온푸드비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기존 인기 제품 카스타드 치즈믹스베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카스타드 치즈믹스베리는 지난 2018년 첫 출시 이후 뛰어난 인기에 힘입어 카스타드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했던 히트 제품이다. 오리온은 올해 현지에서 새로운 맛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베리 함량을 기존 대비 2배로 높이고, 라즈베리·블랙베리를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재론칭했다. 부드러운 카스타드 속 치즈 크림에 천연 과일잼을 더해 달콤함과 산미의 균형을 잡은 것이 특징이다. 외관도 빨간색 계열 밝은 패키지로 리뉴얼해 젊은 소비자층의 감각적인 취향을 반영했다. 오리온은 '베리 업 유어 데이(Berry up your day)' 슬로건과 함께 디저트형
[더구루=김예지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현지에서 차세대 로봇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미국의 연구 선도 대학과 협력해 북미 로봇 인력 양성 '허브' 역할을 확대한다. 20일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전날 미국 메인대학교(University of Maine) 오로노 캠퍼스 내 첨단제조센터(Advanced Manufacturing Center, AMC)에 공인 교육센터(Authorized Training Center)를 개소했다. 북미 기준으로는 텍사스 플라노에 이은 두 번째 공인 교육센터이며, 미국 대학과 협력해 설립한 첫 번째 사례다. 이번 협업을 통해 두산로보틱스는 현지 로봇 기술 확산과 숙련 인력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프로젝트에는 메인주 포틀랜드를 기반으로 한 두산의 공식 유통사 IAS(Industrial Automation Supply)도 참여한다. IAS는 지역 제조업체에 자동화 솔루션을 직접 공급하며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교육센터는 △로봇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산업 현장 응용 등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자체 로봇 시스템과 교육 키트·교재를 지원한다. 학생은 물론 일반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탄소 제거 기술(Carbon Dioxide Removal·CDR)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미국 에쿼틱(Equatic)은 20일 "1160만 달러(약 16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테마섹 자회사 C3H와 싱가포르 기후기술 전문 투자사 키보인베스트가 참여했다. 에쿼틱은 조달한 자금을 CDR 상업 시설 건설과 기술 상용화에 투자할 방침이다. 에쿼틱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를 수소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와 싱가포르 두 곳에 시범 플랜트를 구축했고, 캐나다에 상업용 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CDR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이다. 크게 자연 기반과 기술 기반으로 나뉜다. 자연 기반은 숲 조성, 토양 탄소 저장 등 자연의 탄소 흡수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고, 기술 기반은 직접 공기 포집(DAC),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BCC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CDR 시장은 2024년 34억 달러(약 4조7400억원)에서 2029년 250억 달러(약 34조830
[더구루=김명은 기자] 쿠팡이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새로운 기술 개발 거점을 마련했다. 글로벌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인도 내 우수한 정보기술(IT) 인재들과 협업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달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IT 중심지인 사이베라바드 지역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곳은 앞으로 쿠팡의 플랫폼 기술, 물류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알고리즘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딥테크(Deep Tech)'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이데라바드는 이미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 중인 도시로, 쿠팡의 진출도 자연스러운 선택으로 평가받는다. 쿠팡은 이미 인도 벵갈루루에 기술 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데라바드 사무소 개소는 인도를 글로벌 기술 허브로 육성하려는 쿠팡의 전략을 보여준다. 인도 개발 센터는 한국과 대만을 비롯한 쿠팡의 주요 시장을 지원하며, 물류, 금융 플랫폼, 사기 탐지 기술, 클라우드 인프라 등 핵심 기술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하이데라바드 사무소는 앞으로 AI와 생성형 AI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그룹이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을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를 낙점한 신 부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일본 롯데홀딩스의 바이오 전문 CVC(기업형 벤처캐피탈)가 현지 재택 혈액 투석 솔루션 스타트업 '피지올로가스 테크놀로지스(Physiologas Technologies·이하 피지올로가스)'에 투자를 단행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롯데홀딩스는 19일(현지시간) 피지올로가스의 시리즈A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첫 투자 사례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시제품 고도화와 전임상 진행,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제 대응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피지올로가스는 총 3억 엔(약 28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으며, JMTC 캐피탈 합작사 등이 추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조달한 자금은 가정용 혈액 투석 장치 설계·개발과 전임상 시험에 활용된다. 피지올로가스는 일본 키타사토대학교 연구진이 지난 2020년 설립한 의료기기 스타트업으로, 고성능 칼륨·요독소 흡착 필터와 인라인 모니터링 등을 갖춘 차세대 가정용 혈액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카타르발(發) LNG 운반선 프로젝트를 위한 신조 LNG 운반선을 '적기 인도'하며 발주사로부터 계약 이행의 성실도를 인정받는 모습이다. 20일 일본 해운사 니폰유센(NYK)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8일 울산조선소에서17만4000㎥급 LNG 운반선 '알 주와이르'(Al Zuwair)호 건조를 완료해 발주사에 인도했다. 알 주와이르호는 발주처인 일본 선사 NYK와 가와사키 키센 카이샤(K-Line), 말레이시아 MISC, 중국 차이나 LNG 쉬핑(CLNG)로 구성된 다국적 컨소시엄이 카타르에너지를 위해 건조하는 12척의 신조 LNG 운반선 중 세 번째 선박이다. 이들 컨소시엄이 HD현대중공업에 발주해 건조된 첫 번째 선박이자, 해당 프로젝트에서 NYK가 관리하는 첫 번째 선박이기도 하다. 다국적 컨소시엄은 카타르에너지와 지난 2022년 LNG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HD한국조선해양과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박은 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을 탑재했다. 두 대의 X-DF 2.1 iCER 이중연료 저속 디젤 엔진을 장착해 연료유와 증발 가스 모두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공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운영에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도입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관련 기술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이커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카페24 스토어'의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 7월 출범한 카페24 스토어는 2020년에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0만회를 돌파한 데 이어, 서비스 운영 7년 만에 100만회를 넘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카페24 스토어 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최근 3년 상반기 기준 거래액 연평균 성장률 또한 약 76%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페24 스토어는 마치 스마트폰 이용자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같은 모바일 앱마켓에서 앱을 내려받듯, 클릭 몇 번 만에 간단히 최신 이커머스 기능을 즉시 쇼핑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사업자 전용 앱마켓이다. 개발 관련 지식·인력이 전혀 없는 사업자도 카페24 스토어를 통해 AI 등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자사 D2C(Direct to Con
[더구루=김나윤 기자] 글로벌 투자 은행 UBS가 내년 금 가격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UBS는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과 달러화에 대한 신뢰 약화,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가 금 시장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UBS는 내년 1분기 금 가격이 온스당 3600달러(약 502만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4분기 금값 전망치보다 100달러(약 14만원) 상향된 수치다. 내년 2분기와 3분기에는 금 가격이 더욱 상승해 온스당 평균 3700달러(약 515만원)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수정된 전망이 “상장지수펀드(ETF)와 중앙은행의 강력한 매수세, 달러를 대신해 금이 글로벌 준비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 전환 흐름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금 가격은 올들어 무역 갈등 심화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급등했다. 지난 4월에는 온스당 3500달러(약 488만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은행들은 올해도 금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 가격이 연초 대비 28%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연간 1000톤에 가까운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UBS는 “중앙은행 수요가 지난해의 기록적인 수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여
[더구루=이연춘 기자] 젝시믹스가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의 위상을 증명하는 성과를 20일 공개했다. 지난 2015년 아시아 여성들의 체형에 맞춘 레깅스를 선보이며 문을 연 젝시믹스는 10년간 꾸준히 패션 영역을 확장하며 애슬레저 업계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대표 카테고리인 레깅스에서는 그동안 ‘셀라’를 비롯해 프리미엄 라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하이엔드 라인 ‘어나더라벨’ 등 스테디셀러 상품들을 연달아 출시했다. 2020년 출시된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은 가벼운 운동 및 요가, 필라테스에 적합한 레깅스다. 롱과 숏 외에도 부츠컷, 포켓 레깅스, 하이레이어, 기모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힌 제품으로 현재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의 인기에 힘입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도 뛰어난 내구성과 탄성력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에도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는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며 누적 판매량 980만 장을 돌파했다. 이 외에도 맨즈, 골프, 러닝, 비즈니스 캐주얼 등 신규 카테고리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
[더구루=김명은 기자] CJ ENM이 기획하고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서초동'이 일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 입성했다. '서초동'의 일본 내 독점 스트리밍은 K-드라마의 세계적 확산을 지역별로 맞춤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K-드라마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각국 시청자의 취향에 맞는 '킬러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유넥스트에 따르면 tvN 드라마 '서초동'이 지난달부터 일본 독점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이 드라마가 유넥스트에서 7월 한국 드라마 랭킹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자, 이를 기념해 지난 18일부터 2화를 유넥스트 한류·아시아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에서 무료로 공개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1화도 유튜브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유넥스트는 일본의 대표적인 OTT 플랫폼으로, 자국 OTT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 중이며, 2024년 유료 이용자 기준으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넷플릭스에 이어 일본 내 점유율 3위를 차지한다. 콘텐츠 구성도 일본 애니메이션, 일본 드라마, 한국 콘텐츠 등 일본 시장 중심으로 최적화돼 있어, 일본 내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DL이앤씨가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 메랄코(Meralco)와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 협력에 나선다.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 노르웨이 노르스크 케르네크라프트(Norsk Kjernekraft)에 이어 SMR 협력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 DL이앤씨는 20일 메랄코와 필리핀 내 SMR 도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필리핀 전력망에서 벗어난 지역에 SMR을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와 부지 평가, 장기 전략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지난 1891년 설립된 메랄코는 필리핀 39개 도시와 72개 마을에 전력을 공급하는 대규모 전력 유통 기업이다. 필리핀 내 최대 규모의 전력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닐라 지역의 유일한 전력 공급 업체다. DL이앤씨는 이번 메랄코와의 협력을 통해 SMR 사업 범위를 미국, 유럽에 이어 동남아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현재 DL이앤씨는 미국 3대 SMR 기업으로 꼽히는 엑스에너지와 글로벌 SMR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엑스에너지는 이달 초 미국 최초 첨단 핵연료 제조시설 'TX-1'의 시공사로 클라크건설(Clark Construction)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계 투자은행(IB) 노무라가 "현대로템 주가가 30% 이상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현재 확보한 해외 수주 잔고를 고려할 때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봤다. 20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노무라는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제시했다. 보고서 공개 시점 대비 3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19일 종가(17만4200원)와 비교하면 50%에 육박한다. 노무라는 "현대로템 주가는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 대비 저평가돼 있다"면서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전망치는 22.8배로 국내 주요 경쟁사에 비해 45.1%, 글로벌 경쟁사보다는 33.0%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예상 수주 잔고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기준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비 28.4%, 독일 방산업체인 라인메탈 대비 63.1%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8289원에 30.8배의 배수를 적용해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면서 "이는 레일 솔루션 및 에코플랜트 사업 부문의 희석 효과를 반영해 글로벌 동종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 34.2배 대비 10% 할인된 수치"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가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핵심 생산시설의 인력을 감축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뉴욕주 사라토가 카운티에 위치한 팹8 인력을 일부 해고했다. 글로벌파운드리 측은 "일부 인원의 조정이 있었다"고만 밝혔을 뿐 규모와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팹8에는 현재 2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의 인력감축은 약 2년여만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2023년 전체 직원의 약 5%인 800여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팹8에서만 221명이 해고됐었으며, 해당 구조조정을 통해 글로벌파운드리는 약 2억 달러(약 279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이번 조정에 대해서 장기적 성장 체제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파운드리 대변인은 "효율성 제고, 운영 생산성 향상, 핵심 기술 개발과 역량 구축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핵심 전략 분야의 채
[더구루=홍성일 기자]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북미 첫 기가팩토리 건설에 속도를 내고있다. 파워코는 오는 2027년 기가팩토리에서 양산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파워코의 북미 사업 총괄 법인인 '파워코 캐나다(PowerCo Canada Inc)'는 최근 세인트토마스 기가팩토리 건물의 구조용 강재, 기초 공사를 수행할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공장 기초 공사는 매길 콘스트럭션 캐나다(Magil Construction Canada)가 담당한다. 매길 콘스트럭션 캐나다는 전문 건설사로, 캐나다 건축분야 매거진인 '온 사이트 매거진'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2025년 캐나다 상위 15위 건설사다. 스틸콘은 수주 내에 첫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하며, 공장 3개 동의 기초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길 콘스트럭션 캐나다가 기초공사를 진행할 건물의 연면적은 7만8967제곱미터(㎡)에 달한다. 구조용 강재 공사는 스틸콘 그룹(Steelcon Group)이 수행한다. 스틸콘 그룹은 산업, 상업용 건물 구조용 강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구조용 강재는 건축물의 부재로 사용되는 강철 재료로 철골과 철근, 철판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