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제너시스BBQ가 일본 시장 진출 9주년을 맞았다. 일본 외식 기업인 와타미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K-치킨 열풍을 이끌고 있다. BBQ는 일본에서 매장 수를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8일 BBQ에 따르면 2014년 7월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시부야에 1호점을 오픈하며 열도 공략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지화 전략과 K-푸드의 인기를 등에 업고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BBQ는 현재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주요 대도시에 2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매김했다. 일본 성공에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 단순히 K-치킨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현지 상권과 식문화를 이해하고 메뉴를 조정했다.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로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큰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일본에서 불어닥친 K-컬처의 인기는 BBQ의 성장에 추진력을 더했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K-치킨이 소개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BBQ의 황금 올리브 치킨 등 시그니처 메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BBQ는 일본에서 매장 수를 공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이하 BAT)가 인도 숙박 및 소비재그룹 ITC호텔(ITC Hotels)의 지분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을 통한 자금 마련에 나면서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규모 재원 확보로 재무 건정성 강화하는 선제적 행보로 풀이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이하 엘레바)가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Rivoceranib)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Camrelizumab)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재신청에 나선다. 8일 엘레바에 따르면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간세포암 3상 임상(CARES-310) 최종 분석 결과를 국제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게재했다. 엘레바는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년 1월 FDA에 병용요법 신약허가신청을 재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두 차례 FDA로부터 보완요청서(CRL, Complete Response Letter)를 수령한 데 따른 세 번째 도전이다. 엘레바는 파트너사인 항서제약과 함께 지적받은 제조 및 품질 관리(CMC) 등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해왔다. 엘레바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uHCC) 환자 대상 1차 치료에서 기존 표준치료제인 소라페닙 대비 획기적인 생존 기간 개선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병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DSR 이큅먼트(DSR Equipment)를 북미 딜러사로 추가했다. 건설기계 시황의 반등에 대응해 영업 네트워크를 확충한다. 7일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HD Hyundai Construction Equipment North America Inc.)과 웨스턴 빌더 등 외신에 따르면 DSR은 사우스다코타주 영업을 담당할 딜러사로 선정했다. DSR은 워터타운과 피드몬트 소재 지점을 통해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를 판매한다. 사우스다코타주 동서부 지역에서 휠로더와 굴착기와 불도저 등 HD현대 장비를 유통하고 농업·건설 분야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DSR은 약 25년의 업력으 보유한 기업이다. 사우스다코타주에서 핀란드 아반트, 남아공 벨 등 다양한 브랜드의 장비를 취급해왔다. HD현대건설기계는 DSR의 영업 노하우를 접목해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북미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코로나19 시기 대량 판매한 장비들의 교체 주기가 돌아오고 있다. 고수익 제품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HD현대의 북미 성적표도 개선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3분기 북미 매출이 8% 상승했다. 내년에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HD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건설장비 시장이 2033년 1조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망 구축과 광산·도시 개발, 수자원 인프라 확충이 추진되며 굴삭기 수요가 견조하다. HD현대와 두산 장비의 판매량 증가로 한국산이 페루에서 두 번째로 많이 수입됐다. 7일 페루 라마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코그니티브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페루 건설장비 유통 시장은 약 6억2600만 달러(약 9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203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6.8%를 기록해 약 10억6000만 달러(약 1조56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굴삭기 시장의 잠정 규모는 약 2억8700만 달러(약 44200억원)다. 교통 인프라와 광업, 도시개발, 수자원·위생 인프라, 자연재해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페루는 도로와 고속도로, 교량, 터널 건설을 위한 토공·기초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중앙고속도로 사업과 리마 메트로 2호선 및 향후 3·4호선 신규 사업과 같은 메가 프로젝트와 더불어 물류단지와 산업단지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광업에서는 구리 가격 상승세와 맞물려 퀘야베코(Quellaveco), 라스 밤바스(Las Bambas), 토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 한국학 학회를 공식 후원했다. 현지 정책·학술 네트워크를 미리 확보해 향후 협력 파트너십과 사업 외연 확장으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유럽법인(HAEU)은 최근 바르샤바대학교(University of Warsaw)가 주최한 국제 한국학 학회를 공식 후원했다. 행사에는 폴란드와 해외 연구자·강사·학생들이 참여해 현대 한국학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개막 세션에는 알로이즈 노박(Alojzy Nowak) 바르샤바대학교 총장, 김 식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아가타 바레야-스타르진스카 바르샤바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문화학부 학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에서는 박성환 유럽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행사에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후원을 통해 학술 교류 기반의 국제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폴란드와 한국 간 문화·교육 파트너십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교육·문화 분야 지원이라는 측면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대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폴란드 내 정책 결정권자, 연구자, 산업 분야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 세계 게임 시장이 '모바일의 확장성'과 'PC·콘솔의 프리미엄 경험'을 양대축으로 재편되고 있다. 국내 게임 시장에서도 모바일 부문이 성장 정체를 겪으면서, 이들 생태계를 연결하는 '크로스 플랫폼' 전략이 필수가 되고 있다. 7일 모바일 데이터분석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520억 건의 다운로드와 820억 달러(약 120조6800억원)의 인앱결제 매출이 발생했다. PC·콘솔은 10억 건 이상의 판매와 120억 달러(약 17조6600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센서타워는 모바일은 신규 유입의 핵심 엔진으로, PC·콘솔은 브랜드 가치와 고수익을 창출하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정의했다. 그러면서 모바일의 막대한 이용자 기반과 PC·콘솔의 높은 수익성을 결합하는 '크로스플랫폼'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주요 게임사들은 일찌감치 크로스플랫폼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일렉트로닉 아츠(EA)의 'EA 스포츠 FC' 시리즈는 컴패니언 앱(동반 앱)을 통해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지 않을 때도 팀을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심즈 모바일'처럼 PC·콘솔 원작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버전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청년 직업교육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한다. 인도 리테일 산업 성장에 필요한 실무형 판매 인력을 육성하고 현지 청년층의 고용 기회를 넓히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최근 'DOST(Digital & Offline Skills Training) 세일즈' 프로그램을 기존 대비 확장하고 올해부터 'DOST 세일즈 4.0'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9400명의 소외계층 청년을 리테일 분야 판매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DOST 세일즈 프로그램은 지난 2021년 인도의 조직 리테일 시장에서 현장 실무형 인재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소외지역 청년에게 취업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삼성전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일선 판매·고객 응대 업무가 가능한 세일즈 프로모터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를 미래 리테일 경쟁력 강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 개시 이후 참여 규모가 확대돼 올해 기준 교육생 수는 기존 대비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교육 과정은 인도 전자산업기술위원회(ESSCI·Electronics Sector Skills Council of India)
[더구루=홍성일 기자] 차기 KT 대표이사 후보가 7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오는 9일 숏리스트를 발표한다. 이번 인선은 해킹 사태 수습과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 등 과제 속에서 내부 출신 선임에 따른 안정론과 외부 인사를 토대로 한 혁신론으로 전개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추위)는 최근 차기 대표 후보군을 7명으로 압축하고 대상자에게 통보했다. 7인의 후보에는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남규택 전 KT CS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주형철 전 경제보좌관을 제외한 6인이 범 KT출신 인사였다. 내부 출신을 대거 후보군에 포함시킨 배경에는 해킹 사태로 인한 등 위기 상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직의 동요를 막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리더십이 시급하다는 판단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KT 출신 인사가 인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유력 후보로 30년 넘게 KT맨으로 근무했던 박윤영 전 사장이 거론된다. 박
◇블로믹스, 포트리스3 블루 사전예약 1주일 만에 50만명 돌파 블로믹스는 신작 슈팅게임 포트리스3 블루가 사전예약 시작 7일 만에 예약자 50만명을 돌파했다. 포트리스3 블루는 지난달 26일 사전예약 오픈 이후 빠르게 이용자 참여가 증가해 단기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5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게임 내 재화를 지급한다. 현재 진행중인 사전예약은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을 완료한 이용자는 게임 재화와 미사일 탱크 캐릭터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블로믹스는 사전예약 100만 명 달성 시 추가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며, 정식 서비스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트리스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를 담은 신규 배경 음악(BGM, Background Music)을 공개했다. 배경 음악은 경쾌한 전투감을 강조한 사운드로, 출시 전 게임의 핵심 분위기와 감성을 미리 느낄 수 있다. 포트리스3 블루는 '포트리스' 시리즈 기반의 캐주얼 슈팅 전략 게임으로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방식을 지원한다. ◇니퍼즈샌드 'GTTF 2025' 공식 메신저 선정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메신저 '
[더구루=김예지 기자] KCC글라스가 세라믹 대형 슬래브를 공급한 서울 강남구의 랜드마크 복합단지 '루카 831(Luca Building 831)'이 권위 있는 국제 건축 디자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CC글라스의 첨단 건축 자재가 현대 건축물의 미적 완성도와 기술적 혁신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7일 에밀그룹 프로젝트 어워즈(Emilgroup Project Awards 2025)에 따르면, 루카 831은 '에볼루션(Evolutio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세라믹을 유연하고 다재다능한 소재로 해석해 공간을 창조하고 현대 건축의 새로운 언어를 정의한 프로젝트에 수여된다. 루카 831은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대규모 주거·오피스 복합단지로, KCC글라스가 공급한 레벨 대형 세라믹 슬래브가 외벽 마감에 활용됐다. 루카 831 프로젝트의 핵심은 160×320cm 크기, 두께 6.5mm의 레벨 대형 슬래브다. 이 제품은 총 3만4000㎡ 규모의 건물 파사드를 마감하는 데 사용됐다. 특히 순수하고 깨끗한 화이트 색상의 Level Tinta Unita 슬래브는 건물의 웅장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미적 혁신과 뛰어난
[더구루=김예지 기자] 이노션이 BMW·MINI·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총괄해온 크리스토프 도이처(Christof Deutscher)를 영입하며 유럽 크리에이티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7일 이노션 유럽법인에 따르면 도이처는 앞으로 현대차 유럽 계정의 전체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책임진다. 그는 최근까지 몽크스(Monks)에서 BMW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끌며 베를린 오피스 성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다. 기술 기반 마케팅과 브랜드 혁신 경험이 풍부하다. 과거 MINI,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등 유럽 주요 브랜드 캠페인을 모두 경험한 업계 베테랑이기도 하다. 이번 영입 배경에는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판매 정체라는 숙제가 있다. 지난 10월 현대차·기아의 유럽 판매는 8만1540대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소폭 하락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경쟁 심화 속에서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대신, 창의적인 광고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노션은 도이처 합류를 통해 유럽 내 현대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이 호주 육군을 위한 중형 상륙정(LCM) 건조 사업을 최종 수주하며 군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미국 중심이던 군함 사업 포트폴리오를 호주까지 다변화하며 중장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티븐 퓨어(Stephen Fuhr) 캐나다 국방조달 국무장관이 노르웨이와 독일을 순방한다. 양국 국방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고 콩스버그와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등 방산 시설을 둘러본다. 약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의 파트너 선정을 위한 현장 검증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