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류된 14차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의 안전성을 확인해줬다. IAEA는 1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전력(TEPCO)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류한 14차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에 대해 “일본 운영 기준치 이하”라고 밝혔다. IAEA는 구체적으로 “지속적인 안전 검토의 일환으로 방출을 위해 준비된, 희석된 물의 현장 샘플을 수집하고 분석했다”며 “삼중수소 농도는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며, 운영 기준인 1500㏃/ℓ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9일간 7800톤의 오염수가 바닷물에 희석돼 바다로 방류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방류는 전체로는 14번째이며, 올해로 따지면 세 번째다. 도쿄전력은 지난 13차 방류까지 총 10만1870톤의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냈다.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7차례에 걸쳐 약 5만46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도쿄전력은 ‘다핵종 제거 설비’(ALPS)를 통해 오염수에서 방사능 물질을 걸러낸 오염 처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오는 9월 미국 애리조나(AZ)에서 열리는 ‘미국갑상선학회(ATA)’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의 그레이브스병(GD) 임상2상 치료중단 후 6개월 유지 효과 데이터를 발표한다. 이번 데이터는 그레이브스병에서 바토클리맙 및 아이메로프루바트(HL161ANS)의 장기적 효과 입증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갑상선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질환으로, 체중 감소, 심계항진, 불안, 피로감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 그레이브스병 치료를 위해 항갑상선제(ATD)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부작용이나 재발 등의 이유로 치료에 실패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실제로 미국 내 환자 수는 약 88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약 33만 명이 기존 치료 후 재발하거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년 약 6만 5천 명이 그레이브스병 신규 환자로 진단받지만 이 중 약 2만 명이 2차 치료에서도 증상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센터용 부지 확보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빅테크 기업의 연이은 데이터센터용 부지 매입에 부동산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위스콘신 주 케노샤 카운티와 네바다 주 펀리 등에 위치한 부지를 총 540에이커(약 226만6239㎡)나 매입했다. 이는 축구장 317개에 달하는 넓이다. MS가 매입한 케노샤 카운티 부지는 내년에 완공되는 위스콘신주 마운트 플레전트 데이터센터 인근 부지로 총 240에이커(약 97만1245㎡) 규모다. 해당 부지는 한때 대만의 제조전문 기업 '팍스콘'이 개발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MS가 소유하게됐다. MS는 해당 부지를 인수하는데 3480만 달러(약 484억원)를 투입했다. 네바다 주 펀리 부지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회사인 마크 4 캐피탈이 개발한 빅토리 로지스틱스 디스트릭트 내에 위치한다. 규모는 300에이커(약 121만4050㎡)이며, 인수금액은 7050만 달러(약 980억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MS는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데이터센터 부지 매각에도 1억1983만 링깃(약 393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헬스케어로봇(Healthcare Robot®) 기업 바디프랜드가 최근 10년 간 ‘치료보조기기’ 영역의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12일 특허청이 ‘최근 10년 간 의료기기 분야 특허출원 동향’ 조사에 따르면 바디프랜드가 ‘치료보조기기’ 영역에서 803건의 특허를 출원해 해당 영역 1위에 올랐다. ‘치료보조기기’는 특허청에서 분류한 의료기기 유형 중 하나로, 전신의 피로를 풀고 컨디션 회복을 돕는 마사지체어, 마사지베드 등 대부분의 마사지가전 품목이 이에 포함된다. 바디프랜드의 ‘치료보조기기’ 영역 특허 출원 수는 2위 세라젬(112건), 3위 LG전자(100건)와 비교해 압도적인 격차다. 이는 바디프랜드가 국내 마사지가전 업계는 물론, 대기업과 비교해도 월등한 특허 출원 기업임이 입증된 셈. 또한 바디프랜드는 이번 조사에서 ‘재활보조기기’ 등 다른 의료기기 영역에서도 특허를 출원해 총 949건의 의료기기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기관, 대학 등을 제외한 민간기업 기준으로 바디프랜드가 삼성전자(1975건), 오스템임플란트(960건)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결과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재활보조기기’ 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국립대학교(VNU)로부터 연구개발(R&D) 거점 설립을 제안받았다. 베트남 주요 대학·기관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력 양성부터 첨단 기술 개발까지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의 글로벌 거점으로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2일 베트남 국립대학교에 따르면 레 꾸안(Lê Quân) 총장은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디스플레이 본사에서 윤수영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회동했다. R&D센터 설립 제안을 포함해 인재 양성, 공동 연구 프로젝트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국립대는 R&D센터 위치로 하노이 국립대학교 캠퍼스를 제안하며, 해당 캠퍼스가 대규모 첨단 인프라와 우수한 연구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다만 LG디스플레이 측은 현재 R&D센터 설립에 대해 검토 중인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추가 협정을 체결했다. △한국에서 우수 학생 대상 단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석·박사 장학금 확대 및 공동 연구 강화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 모델 확장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LG디스플레이와 베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등 우리 기업이 참여할 예정인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최종 투자 결정(FID)이 내후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에너지 전문지 '발칸 그린에너지 뉴스'에 따르면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루마니아 정부와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루마니아 측은 단계적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말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릴 예정이었다. <본보 2025년 3월 6일자 참고 :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루마니아 SMR '청신호'…연말 최종투자결정> 이 사업은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기존 석탄화력발전소를 462㎿(메가와트) 규모의 뉴스케일파워 기술 기반 SMR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오는 2030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기존 석탄발전소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플루어, 뉴스케일파워, 사전트앤룬디 등 글로벌
[더구루=김나윤 기자]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올해 하반기 거래량을 상반기 대비 10%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반기 거래량은 약 5000억 루피아(약 427억원)였다. 회사는 마케팅을 통한 사용자 확대와 함께 전국 주요 대학에서 금융 문해력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레스나 라니아디(Resna Raniadi) 업비트 인도네시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거래량이 목표치를 초과할 가능성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니아디 COO는 또 "올해 상반기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와 관세 정책 등 외부 변수로 불안정한 흐름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달 비트코인은 12만3000달러(약 1억7100만원) 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기관 투자자를 겨냥한 거래 전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기관 고객 비중은 전체의 2%에 불과하지만 거래량 기여도가 높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라니아디 COO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피싱 사기와 같은 위험 요소가 상존한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현지에서 두 가지 신규 패시브 펀드 오브 펀드(FOF)를 출시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인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래에셋 멀티팩터 패시브 FOF'와 '미래에셋 골드 실버 패시브 FOF' 두 펀드 오퍼(NFO)를 공식 발표했다. 두 펀드는 모두 리테쉬 파텔(Ritesh Patel)이 운용을 맡는다. 멀티팩터 패시브 FOF는 현지 주식 상장지수펀드(ETF)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시장 주기에 따라 공격적 혹은 방어적 요인으로 배분을 조절해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골드 실버 패시브 FOF는 미래에셋 골드 ETF와 실버 ETF를 통해 금과 은에 투자한다. 두 펀드는 8월 11일부터 판매해 오는 25일에 마감한다. 다음달 1일부터는 개방형 펀드로 전환돼 상시 매수·환매가 가능하다. 최소 초기 투자 금액은 5000루피(약 8만원)이고 후속 투자는 1루피(약 16원) 단위로 가능하다. 시다르트 스리바스타바(Siddharth Srivastava) 인도 미래에셋자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클라우드 자회사인 'NHN테코라스'가 오라클과 손잡았다. NHN테코라스의 서비스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추가 기업 고객 확보가 기대된다. 12일 NHN테코라스에 따르면 오라클 재팬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오라클 파트너네트워크(Oracle PartnerNetwork)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클라우드 종합 지원 서비스인 C-코러스(C-Chorus)에 오라클 클라우드(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C-코러스는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고객에게 청구 대행 서비스를 비롯해 시스템 통합, 이전(마이그레이션), 운영 지원 등의 관리형 서비스와 보안 대책 등을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돼 왔다. NHN테코라스는 OCI 도입으로 기업 고객 확보 측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OCI가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Infrastructure as a Service, IaaS)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IaaS는 기업에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T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은 클라우드 제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사이공하노이보험(BSH)’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인건비 등 관리비 증가가 순익 급감 요인이 됐다. 12일 BSH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후이익은 227억 동(약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8% 감소했다. 상반기 총 매출은 1330억 동(약 6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인건비와 아웃소싱 서비스 등 누적 관리비가 전년 대비 34% 이상 증가한 1103억 동(약 50억원)에 이르며 악영향을 줬다. 자산 구조에도 변동을 보였다. 현금성 자산은 단기 은행 예금과 신규 현금성 자산의 급격한 증가에 힘입어 연초 대비 5배 증가한 4283억4000만 동(약 23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단기 금융 투자는 1조5711억 동(약 830억원)으로 감소했다. 장기 자산은 7274억 동(약 390억원)에서 1조1339억 동(약 6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주로 장기 금융 투자 증가에서 비롯됐다. 부채는 3조7545억 동(약 2000억원)에서 3조5541억 동(약 19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대부분 재보험 및 보상 관련 단기 부채였다. 자기자본은 1조2180억 동(약 6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전자담배 기업 쥴 랩스(Juul Labs)가 '말보로'로 알려진 미국 담배 기업 알트리아 그룹(Altria Group)과 그 자회사 엔조이(NJOY)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애리조나주 연방지방법원에 동시 제소됐으며, 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쥴 랩스에 따르면 회사는 엔조이의 '데일리(DAILY)' 전자담배가 자사 보유 특허를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제품은 알트리아가 지난 2023년 쥴 지분을 전량 매각한 뒤 인수한 엔조이에서 제작된 것으로, 엔조이가 중국에서 개발한 해당 제품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는 게 쥴 측의 주장이다. 이번 소송은 올 초 ITC에서 쥴이 엔조이를 상대로 승소한 직후 제기됐다. 당시 ITC는 엔조이가 중국에서 만든 '에이스(ACE)' 제품이 쥴의 특허 4건은 침해했다고 판단, 해당 제품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했다. 같은 시기 ITC는 알트리아가 쥴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은 기각해 쥴이 해당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알트리아는 이에 맞서 ITC에서 인정받지 못한 특허를 근거로 연방 법원에서 새 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당국이 수사 중인 한국 방산기업 연루 현지 자문 회사의 세금계산서 위조 사건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수사 대상인 현지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폴란드 법과 규제 하에서 모든 계약을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Hanwha Aerospace Europe)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당사는 세금계산서 위조 혐의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은 "해당 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결한 어떠한 계약의 당사자도 아니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며 "당사의 폴란드 내 모든 계약은 제3자의 개입 없이 폴란드 정부와 직접 체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폴란드뿐만 아니라 활동하는 모든 국가에서 법률·규정·행정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며 "폴란드를 비롯해 국제 방산 협력 사업 전반에서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윤리 기준을 유지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폴란드 방송사 Tvn24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한국 방산 업체가 세금 탈루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3단계 투자까지 완료되면 북콜로라도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7만 가구 이상의 전력 수요를 감당하고 미국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컨투어글로벌(ContourGlobal)과 큐셀 미국법인(Qcells North America)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 세버런스 인근에 위치한 185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블랙 할로우 선(Black Hollow Sun I, 이하 BHS I)'의 운영을 개시했다. BHS I은 한화의 미국 태양광 사업 자회사인 한화 리뉴어블스(Hanwha Renewables)가 개발한 자산이다. 올해 초 컨투어글로벌이 인수해 건설을 진행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모듈을 공급했으며 설계·조달·시공(EPC) 파트너로도 참여했다. 컨투어글로벌은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139MWp 규모의 BHS II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동일 규모의 BHS III를 포함해 내년 총 324MWp에 이르는 태양광 복합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북콜로라도 최대 규모이자 플랫 리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퀄컴(Qualcomm)의 최고경영자(CEO)가 인텔 파운드리에 대해서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퀄컴 CEO의 냉정한 평가에 인텔 파운드리의 단기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CEO는 5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인텔과 칩 생산 협력은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인텔이 언젠가는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아몬 CEO는 "한동안 TSMC와 삼성전자를 고수할 것"이라며 한동안 인텔에 자사의 반도체 생산을 의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공고히했다. 현재 퀄컴은 그동안 TSMC와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이용해 칩을 생산해왔다. 퀄컴의 대표적인 제품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의 경우 2019년까지 TSMC에서 생산됐으며,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만들었다. 이후 스냅드래곤8 2세대부터는 TSMC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퀄컴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TSMC로 다시 돌아간 이유로는 수율과 발열 성능 개선 등이 뽑힌다. TSMC 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