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코람코자산운용이 호주 'DCI 데이터센터'와 손잡고 경기도 안산에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개발한다. AI·클라우드 활성화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DCI는 11일 코람코자산운용과 경기도 안산 성곡동 시화국가산업단지에 4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전체 면적 약 2만7000㎡, 5층 규모로 지어진다. DCI가 프로젝트 운영을 총괄하고, 코람코자산운용은 개발·기획 과정을 관리할 예정이다. 올해 말 착공해, 2028년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DCI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의 100% 자회사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30㎿ 이상 규모 대형 데이터센터를 개발·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한국에서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앞서 DCI는 DL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서울 금천구 가산에 20㎿급 데이터센터를 개발한 바 있다. 수밋 무키자 DCI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아시아 디지털 경제의 핵심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안산 데이터센터 사업은 AI 및 클라우드 중심 작업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고 전했다. 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윈텍글로비스가 태국 수자원 당국과 물 관리 기술 협력에 나선다. 현지 상수도 수질과 운영 효율 개선에 기여하고 국내 물 관리 기술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태국 지방수도청(PWA)에 따르면 PWA는 한국수자원공사, 윈텍글로비스와 지난 8일(현지시간) 방콕에 위치한 PWA 본사에서 '과열증기 기반 활성탄 여과·재생 기술'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후 설비로 인한 수질 저하와 운영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범사업은 사용된 활성탄을 90% 이상 재생할 수 있는 과열증기 기반 고효율 공정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방식은 기존 다단로나 회전로 방식보다 환경 부담이 적고 재생 효율이 높아 장기적으로 운영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수자원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태국 내 일부 수돗물 생산시설에 윈텍글로비스의 기술을 적용하고, 수자원공사가 기술 검증과 운영 컨설팅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텍글로비스는 과열증기 기반 활성탄 재생 기술을 상용화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재생 활성탄의 품질을 요오드 수치 기준으로도 높은 수준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그리스가 한국의 잠수함과 전투기, 군용 차량까지 아우르는 '방산 풀 패키지'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장보고-III(KSS-III) 잠수함부터 유무인복합운용체계(MUM-T), 군용 차량 공동까지 육·해·공 전력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모색한다.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에서 인정받은 'K방산'이 유럽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이카티메리니(Ekathimerini)와 아미나(AMYNA) 등 그리스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당국은 한화오션의 KSS-III 잠수함 구매를 모색하고 있다. 한화와 협상을 시작하는 단계로 그리스는 품질을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 조건으로 현지 조선소를 활용하고 현지 방산업체의 참여율 25%를 보장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리스 당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MUM-T 개발 협력도 희망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한국형 KF-21 전투기와 함께 운용할 무인기 개발을 추진하며 로열 윙맨(Loyal Wingman)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거론됐다. 로열 윙맨은 유인 전투기의 지휘 아래 정찰과 적 대공사격 흡수 등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전투기다. 호주 공군의 F/A-18 전투기, F-35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이라크 해수공급시설(Common Seawater Supply Project) 공사 본계약을 눈앞에 뒀다. 중동발 해외 수주 낭보가 기대된다. 이라크 총리실은 10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 주재로 각료회의를 열고 현대건설의 해수공급시설(CSSP-ITT-05) 입찰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아타위 유전 증산을 위해 유정에 주입할 물 생산이 가능한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라크 석유부 산하 공기업 바스라 석유회사가 발주했다. 사업비는 35억 달러(약 4조8600억원)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일괄도급방식(EPSCC)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준공·가동되면 이라크 내 원유 생산량 증산과 함께 지역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현재 이라크에서 카르바라 정유공장, 바스라 정유공장 증설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상반기 해외 수주액 7억3500만 달러(약 1조2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10대 건설사 가운데 삼성물산·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액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미포가 베트남 현지 조선소에 약 800억원을 투자해 건조 능력을 50% 이상 확대한다. 생산능력 강화를 통해 중대형 선박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글로벌 조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1일 베트남 칸호아성 경제특구 및 산업특구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HD현대미포의 베트남 자회사 'HD현대베트남조선'이 신규 부두 4·5·6호 건설과 설비 확장에 약 1조5000억 동(약 8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승인하고 투자등록증을 발급했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연간 선박 생산량을 현재 15척에서 오는 2030년까지 23척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신규 투자 중 부두 4호 건설에는 414억 동이, 5·6호 건설에는 1133억 동이 각각 투입된다. 부두 4호는 2026년, 5·6호는 2030년 완공 예정이다. 투자 완료 후 연간 생산능력은 144만 DWT, 선박 신조 규모는 11만5000 DWT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HD현대베트남조선의 생산능력은 연간 95만 DWT, 선박 신조 규모는 11만 DWT 수준이다. 작년에는 15척의 선박을 인도하며 약 6억2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16척과 선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GlobalWafers)가 애플의 미국 반도체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애플의 6000억 달러(약 830조원) 규모 미국 제조업 투자 프로그램(American Manufacturing Program, AMP)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웨이퍼스 미국법인(GlobalWafers America LLC, GWA)은 7일(현지시간) 애플과 12인 실리콘 웨이퍼 공급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GWA는 계약에 따라 텍사스 셔먼공장에서 생산된 12인치 실리콘 웨이퍼를 애플의 반도체 생산 파트너사에 공급한다. 웨이퍼 생산 원재료는 코닝 헴록 세미컨덕터 등 미국 내 기업에서 공급받는다. GWA 텍사스 셔먼공장은 지난 5일 공식 가동을 시작했으며, 구축에는 35억 달러(약 4조8500억원)가 투입됐다. 애플에 따르면 GWA에서 생산되는 웨이퍼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TSMC 공장과 텍사스 셔먼에 위치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공장으로 공급된다. 해당 공장에서는 이를 토대로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아이폰·아이패드용 칩을 생산한다. 이번 계약으로 애플은 향후 4년간 600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광업·석유 기업들과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연구를 추진한다. 북호주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고로에서 배출된 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사업을 검토한다. 내년까지 타당성연구를 완료해 대규모 CCUS 사업의 상업화에 나서면서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선다. 11일 더비즈니스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BHP에서 주도하는 CCUS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이번 컨소시엄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과제에 대응하고 다배출 업종의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미국 거대 석유회사 셰브론, 인도 제철사 JSW그룹과 아르셀로미탈 닛폰스틸(AMNS) 인디아, 일본 미쓰이가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고로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포집해 지하 저장소에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CCUS 프로젝트를 모색한다. 북호주와 아시아 지역에서 상업화를 검토하기 위해 내년까지 타당성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CCS 사업에 필요한 공동 인프라 개발과 비용, 일정, 이산화탄소 운송·저장 관련 규제와 환경 분석 등을 추진한다. 호주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인 해치(Hatch)에서 프로젝트 관리를 담당하며, 국제 CCS 연구소(Global CCS Institut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슈퍼컴퓨터 생산 프로젝트 '도조(Dojo)'의 중단을 공식화했다. 머스크 CEO는 도조칩과 AI칩을 동시에 개발하는 것이 비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도조 중단을 공식화하면서 삼성전자가 생산하게 될 AI6 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자원을 분활해 완전히 다른 인공지능(AI) 칩 설계를 진행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테슬라 AI5, AI6칩은 추론 성능은 물론 학습 성능도 상당할 것이다. 모든 역량을 이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가 엑스를 통해 설명에 나선 배경에는 블룸버그의 보도가 있었다. 블룸버그는 7일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일론 머스크가 도조 프로젝트 중단을 지시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를 이끌던 피터 배넌 부사장도 테슬라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도조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직원을 다른 프로젝트에 재배치했으며, 향후 엔비디아와 AMD, 삼성전자와 AI칩 분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도조
[더구루=김예지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여름휴가철·가을 여행 시즌을 겨냥해 대대적인 일본발 노선 할인 경쟁에 나섰다. 높은 환율 수준과 고물가로 인한 항공권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 공격적인 특가 프로모션으로 일본-한국 노선 수요 선점에 총력을 기울인다. 11일 각 사에 따르면 진에어는 8월 한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최대 2만8200원을 할인하는 'FRIDAY HAPPY FLY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은 일본 출발 전 노선이다. △나고야·주부–부산 △기타큐슈·다카마쓰–서울·인천 노선은 편도 14100원 △나머지 일본 노선 편도에는 94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탑승 기간은 오는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티웨이항공은 일본발 노선을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포함해 편도 64900원부터 판매하는 특가 할인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인천-사가 64900원 △인천-나리타 98300원 △대구-후쿠오카 89100원 △인천-괌 노선도 235000원부터 제공하며, 표기 가격은 모두 편도 기준이다. 별도로 최대 2만8200원 할인 쿠폰도 배포한다.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8일까지로, 연말 여행객 수요까지 겨냥한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현지에 한국산 다연장로켓 '천무(폴란드명 호마르-K)' 미사일 조립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포즈난 공항이 유력지로 거론된다. 11일 폴란드 매체 인베트스트맵(investmap)에 따르면 폴란드-한국 컨소시엄은 폴란드 포즈난주에 위치한 베드나리 공항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로켓 발사기 천무와 유도 미사일 조립 공장 부지를 물색해온 컨소시엄이 포즈난-베드나리 공항을 공장 후보지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레네우시 안트코비악(Ireneusz Antkowiak) 포비에지스카 시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투자자가 아직 공장 부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포비에지스카 공항에 조립공장이 건설될 가능성이 20%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은 로켓 발사기와 유도 미사일을 조립하는 공장으로 건설될 것"이라며 "포즈난 공항에 공장 설립시 시 예산에서 상당한 법인세(CIT) 수입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장이 포즈난 베드나리 공항에 설립되면 일자리도 창출된다. 공장은 초기에 250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500명을 고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포즈난주 포비에지스카 지방에 위치한 포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건설 자회사인 수(水)처리 기업 GS이니마가 브라질 에스피리투 산투 주에서 진행되는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의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에스피리투 산투 주 상하수도공사(CESAN) 이사회는 8일(현지시간)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 마감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최종 수주 기업인 GS이니마와 ACCIONA Água S.A.U는 오는 9월 중 CESAN과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레나토 카사그란데 에스피리투 산투 주지사는 지난 6월 담수화 플랜트 사업 추진 업체로 GS이니마와 ACCIONA Água S.A.U를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본보 2025년 6월 18일 참고 "떠나 보내야 하는데" GS건설 자회사, 브라질에서 1조원 담수 플랜트 수주> 이번 프로젝트는 블록A(35개 도시)와 블록B(8개 도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GS이니마가 맡은 블록A의 공사비는 10억8000만 헤알(약 2700억원), 시스템 운영비는 38억5000만 헤알(약 9700억원)으로 총 1조원이 넘는다. 공사에는 39개의 하수 처리 시설과 219개의 펌핑 스테이션, 1200km의 수집 네트워크 건설이 포함된다. 공사 기간은 23년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자회사인 KB프라삭의 캄보디아-태국 국경 지역을 찾아 현장 점검과 난민 지원에 나섰다. 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 부행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 도시 포이펫(Poipet) 지점을 비롯한 인근 영업점을 방문했다. 포이펫 지점은 최근 국경 지역 충돌 상황 속에서도 금융 서비스 제공을 멈추지 않고 지역 주민과 고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강 부행장은 "직원 안전과 복지는 KB프라삭의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인근 오츠로브(O'Chrov) 지역의 난민 캠프를 찾아 지방 당국과 실향민 가족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강 부행장은 "이번 기부가 난민 캠프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B프라삭은 지난 4일(현지시간)에도 캄보디아 왕립정부에 50만 달러(약 6억9600만원)를 기부했다. 또 캄보디아 국립은행 지침에 따라 전사 장병 고객과 공동 차용인의 채무를 전액 탕감하고 부상병과 난민을 대상으로 금융 지급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와 함께 직원 자선기금으로 마련한 쌀을 국경 7개 지방정부에 전달했고 전쟁으로 피난한 주민 지원과 순직자 추모 활동도 병행했다. K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그래픽카드 제조사 'XFX'가 최신 자사 제품에 삼성전자 메모리를 적용했을 때 SK하이닉스 메모리 대비 안정성과 효율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그래픽카드 완제품 제조사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GPU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8일 XFX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 GDDR6 메모리를 탑재한 그래픽카드 신제품 '9060XT V3'와 SK하이닉스 GDDR6 칩을 탑재한 이전 세대를 비교한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GPU와 메모리 온도, 보드 소비전력, 팬 속도 및 소음 등에서 9060XT V3가 뚜렷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XFX는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해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4K 환경에서 1시간 동안 부하를 가했다. 테스트 결과 삼성 메모리 탑재 제품의 V램(VRAM) 최고 온도는 77도로 SK하이닉스 메모리 버전(87도)보다 10도 줄었다. 보드 전체 소비전력은 삼성 버전이 183와트(W)로, SK하이닉스 버전(207W)보다 24W 낮았다. 팬 속도 역시 1461RPM으로 SK하이닉스 버전(1814RPM)보다 400RPM 가까이 낮아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의 우주위성통신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가 1Gbps(기가비피에스)급 인터넷 시연에 성공했다. 이번 시연으로 프로젝트 카이퍼가 스타링크를 추격할 수 있는 기술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젝트 카이퍼팀은 최근 기업용 단말기를 이용한 테스트에서 1.2Gbps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라지브 바디알(Rajeev Badyal) 프로젝트 카이퍼 총괄은 링크드인을 통해 해당 테스트 모습을 공개하고 "우리가 아는 한 저궤도 우주 인터넷에서 1Gbps 이상 속도를 제공하는 최초의 상업용 위성 인터넷 안테나를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라지브 바디알이 공개한 영상에는 인터넷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를 측정하는 오클라 스피드테스트(Ookla Speedtest) 홈페이지와 함께 측정 버튼을 누르는 모습이 등장한다. 측정이 시작되자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게 올라가 최대 1290Mbps까지 속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프로젝트 카이퍼 위성의 배치가 진행되면서 이뤄졌다. 아마존은 지난 4월 28일(현지시간) 처음으로 27대의 위성을 배치했다. 이후 3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