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 정부가 한국산 에멀전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ESBR)에 부과한 상계관세를 5년 더 연장한다. 한국산 SBR의 대멕시코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되지 않지만 관세 연장으로 기존 거래선을 유지하던 한국 기업들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토탈에너지스가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재개 결정을 가을로 또 미뤘다.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이 기다리고 있는 LNG 운반선 수주 낭보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 미국 수출입은행의 모잠비크 LNG 사업 자금 지원 결정으로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으나 토탈에너지스가 또 프로젝트 연기하면서 선박 발주도 미뤄진다. 4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토탈에너지스는 오는 8월 말까지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결정을 약속하면서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에 최대 17척의 LNG선 슬롯(선박 건조 공간)을 확보했다. 하지만 당초 지난 4월 말이었던 건조 의향서(LOI) 유효기간을 다시 8월 말 이후로 연장하면서 선박 발주는 미뤄졌다. 토탈에너지스의 계약 연장 요청을 수용한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은 9척과 8척의 선박 가격과 선석을 보장했다. 슬롯 확보는 조선사가 선박을 제조하는 도크인 슬롯 중 일부를 선점해 다른 발주 물량 대비 우선적으로 건조할 수 있다.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0년 토탈에너지스와 LOI를 체결한 뒤 5년 째 수주 확정을 기다리고 있다. HD현대삼호가 건조할 9척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오랜 기간 축적된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기술력과 건조 경험, 선도적 친환경기술 적용을 바탕으로 영국발 대형 LNGC 수주 성과를 이뤘다. 4일 미국 해운 전문 매체 '오프쇼어에너지'와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영국 선주사 퓨러스 마린과 18만㎥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에는 첨단 LNG이중연료 추진시스템이 탑재되고, LNG 증발가스(boil-off gas, BOG)를 연료로 사용하도록 최적화된다. BOG를 활용한 연료 재사용은 기존 전통연료추진 선박과 비교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25%,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다.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하며, 오는 2027년 4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에너지회사에 장기 용선된다. 퓨러스 마린은 "이번 신조선 발주는 청정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2019년에 설립된 퓨러스 마린은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사인 '엔트러스트 글로벌'(EnTrus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사 TYW가 멕시코에 기아에 공급하는 차량용 대시보드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TYW의 멕시코 공장 설립으로 기아의 멕시코 공장 100% 현지화율이 실현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인도에서 '중국 불똥'을 맞았다. 인도가 '중국산' 보안 감시 장비에 대한 우려로 외국산 폐쇄회로(CC)TV 등 감시 장비 체계에 대한 사전 보안평가를 의무화하면서 판매 전 소스코드를 공개해야 한다. 인도는 사전 기술 보안 검증으로 자국 내 감시 시스템의 품질과 사이버 보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2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달 9일부터 중국산 감시 장비의 보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CCTV 장비 제조업체들에 소스코드와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보안평가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앞서 인도 정보기술부는 한화, 모토로라, 보쉬, 허니웰, 샤오미 등 국내외 CCTV 제조사 17곳과 회동을 갖고 인증 규정 준수 의지를 강조했다. 일부 업체가 시행 연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규정에 따라 중국의 하이크비전, 샤오미, 다화와 한국의 한화, 미국 모토로라 솔루션즈, 독일의 보쉬, 영국의 노르덴커뮤니케이션 해외 제조업체들은 인도에 CCTV 등 감시 장비 등을 판매하기 전에 인도 정부 연구소에서 사전 보안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이 규정은 CCTV 변조 방지 케이스, 강력한 악성코드 탐지 시스템, 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새로운 AI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온 힘을 쏟는다. 게임 부문에서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용 그래픽 카드인 'RTX 50' 시리즈 생산량을 감축하고, AI GPU 생산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새 AI GPU가 AI 인프라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AI 데이터 센터의 수익을 총 50배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유럽의 디지털 요충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대륙'을 꿈꾸는 유럽연합(EU)이 AI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협력을 넘어 주도권을 가져올 태세다.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다소 밀리고 있는 EU는 AI 훈련이 가능한 AI 기가팩토리 건설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대 통신장비기업 화웨이가 반도체 소재 자립에 총력을 기울인다. 미국이 반도체 장비에 대한 여러 수출 통제를 시행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자 중국은 화웨이를 선두로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내놓으며 미국의 제재를 돌파하고 있다. 중국은 반도체 완제품 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까지 자국산으로 만들어 미국 등 서방국가의 견제하며 반도체 기술 굴기를 본격화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중고 벌크선 7척을 매각한다. 장금상선은 유조선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벌크 선단을 축소한다. 미국을 비롯해 주요국 원유 소비량이 늘고 러·우크라이나 전쟁과 홍해 사태 등으로 장거리 운송 수요가 증가하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자 장금상선도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30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중국 선박 금융계 큰손인 중국교통은행(中國交通銀行) 산하 뱅크 오브 커뮤니케이션 파이낸셜 리징(Bank of Communications Financial Leasing, BoComFL)에서 임대한 4척을 포함해 7척의 벌크선을 매물로 내놓았다. 선박을 매각하면 장금상선의 벌크선 선단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파나막스급 시장 점유율이 크게 감소한다. 장금상선의 벌크선 서비스는 우량 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과 재무건전성, 적극적인 시장 개척의 노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세계 최초로 유조선을 광석 전용선으로 개조해 만재선적 수송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장금상선은 유조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벌크선 선단을 축소한다. 장금상선은 홍해 사태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가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절차를 밟기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폴란드 국방부에서 직접 2차 계약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혀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슬로바키아의 전차 도입이 빨라질 전망이다. 폴란드가 슬로바키아에서 K2 전차 배치로 중부유럽 군사 강국으로서의 역할을 과시하면서 한번 더 필요성을 느낀 모양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슬로바키아는 K2 전차로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방위 태세를 갖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LNG 생산업체인 벤처 글로벌 LNG(Venture Global LNG, 이하 벤처 글로벌)가 개발 중인 루이지애나 칼카시우패스 2 (Calcasieu Pass 2, 이하 CP2) LNG 프로젝트가 '마지막 관문'을 넘겼다. 미국 규제 당국의 프로젝트 환경 승인을 받으면서 개발에 속도를 낸다. 벤처 글로벌은 CP2 LNG 플랜트 건설로 미국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유엔(UN)의 새로운 환경 이니셔티브인 '딜리버리-E 연합(Deliver-E Coalition)'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팽창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 이하 고션)가 스페인에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고션은 새로운 소재 공장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인 이노뱃(InoBat)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