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유럽 시장을 위해 e-파워팩 제품군을 확대한다. 기존 니켈⋅코발트⋅망간(NCM) 팩 제품군 외 새로운 리튬⋅철⋅인산염(LFP) 배터리 팩을 개발해 건설, 산업, 해양 분야에서 종합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내달 24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에서 열리는 국제건설기계전시회 '인터마트(Intermat 2024)'에 참가해 새로운 배터리 팩 시스템을 선보인다. 인터마트는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 중 하나다. 프랑스 파리에서 3년마다 개최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시장 5A 구역에서 스탠드 F023 부스를 마련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전시회에서 소개할 e-파워팩은 다양한 전압과 용량 옵션을 제공하는 기존 니켈⋅코발트⋅망간(NCM) 팩 제품군 외 새로운 리튬⋅철⋅인산염(LFP) 배터리 팩이다. LFP 배터리 팩은 건설, 산업, 해양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에게 솔루션을 제공한다. LFP 모듈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요구에 맞춘 가열⋅냉각 기술과 함께 제공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LFP 배터리 팩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제공해 충전 시간을 극
[더구루=길소연 기자] 팬오션이 정부와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발주한 국내 최초의 1800TEU급 자율주행 컨테이너선이 곧 취항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다음달 6일부터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1800TEU급 '포스 싱가포르(Pos Singapore)' 컨테이너선을 아시아 노선에 투입한다. 포스 싱가포르는 인천, 칭다오, 상하이, 호치민, 램차방, 서커우, 인천을 순회할 예정이다. 포스 싱가포르호는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자율운항실증선박으로 지정 발주된 컨테이너 선박이다. 길이 172m, 너비 27.4m, 높이 14.3m 규모로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800개를 동시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최소 인원의 승무원은 탑승하지만 자율운항에 필요한 시스템을 탑재해 오는 9월에 국제해사기구(IMO)의 부분자율운항 레벨3로 운항한다. 약 1년간 국제항로에서 자율운항을 탐색한다. 자율운항 검증을 위해 지능항해시스템, 기관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자율운항 핵심기술들이 장착됐다. 또한 황산화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종합방위산업체 노스롭 그루먼이 '달 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달에 철도를 개발해 사람과 물자, 자원을 수송해 우주 경제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현재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달 탐사와 기지 건설에 힘을 쏟고 있다. 달에 묻혀 있는 희귀자원을 채굴하고 달을 우주탐사의 거점으로 삼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롭 그루먼은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달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10개년 달 설계(10-Year Lunar Architecture, 이하 LunA-10) 연구에 참여한다. LunA-10은 2030년대 중반까지 상업적 달 경제권을 만드는 데 필요한 통합 인프라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DARPA는 LunA-10을 통해 나사(NASA)는 물론 상업용 목적으로 달을 탐사하려는 기업들까지 지원할 수 있는 견고하고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스롭 그루먼을 포함해 개발 연구에 참여할 기업 14곳을 선정했다. 14개사에는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 X'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 등도 포함됐다. 노스롭 그루먼은 LunA-10에서 철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차 발주 프로젝트에서 발주한 62척의 선박 용선처가 확정됐다. 카타르 선사와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선사에 선박이 배정됐지만 국적 선사와는 용선계약이 전무하다. 중국은 카타르 가스전에 투자하면서 신조 물량과 주요 선주사로 이름을 올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에너지는 2차 발주 프로젝트에서 발주한 62척의 선박을 용선할 선주사 명단을 공개했다. 우선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17만4000㎥ LNG 운반선 17척은 카타르 국영선사 나킬라트(Nakilat)가 모두 용선한다. 나킬라트는 62척 중 35척을 용선한다. HD현대중공업 선박 17척 외 한화오션이 건조하는 동급 선박 8척 그리고 후동중화조선이 건조하는 27만1000㎥ Q-max급 LNG 운반선 10척을 용선한다. <본보 2024년 2월 13일 참고 카타르에너지, LNG선 25척 용선계약 체결...발주 본격화 시동>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 운반선 15척은 중국 산동해운이 6척, 초상국그룹 자회사 차이나머천트에너지쉬핑(CMES) 6척, 말레이시아 선사 MISC가 3척을 배정받았다. <본보 2024년 1월 15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 타이베이 메트로로부터 수주한 전동차 이미지가 공개됐다. 신규 전동차는 세련된 외형 디자인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살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와 가오슝에서 개최된 '2024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2024 Smart City Summit & Expo)'에 참가해 타이베이 신형 전동차를 공개했다. 공개된 전동차는 지난 2022년 12월에 현대로템이 대만 타이베이 메트로로부터 수주한 전동차다. 당시 현대로템은 1559억8792만원에 전동차 사업을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8년 6월30일까지다. 타이베이 전동차는 편안한 실내와 안전한 승차감에 초점을 맞췄다.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살펴 좌석을 디자인했고, 탑승 공간이 넓어졌다. 또 도어 셋백(set-back) 영역이 증가돼 승하차가 더욱 쉬워진다. 객차는 무장애 공간을 갖춰 휠체어나 전동카트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자동차 사이드 글라스 일체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공기질 향상을 위해 송풍기(축류팬) 장착과 통로에 조명을 추가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객차 내 탑승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대체 연료 개발 기업 인피니엄(Infinium)이 북미에서 세계 최초로 완전 이퓨얼(e-fuel·합성연료)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는 이퓨얼 생산을 시작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엄은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이퓨얼 생산 공장 '프로젝트 패스파인더'(Project Pathfinder)를 본격 가동했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를 활용해 대형 운송 애플리케이션과 화학 공정에 사용할 수 있는 합성 초저탄소 합성 연료를 생산한다. 로베르트 슈에츨레(Robert Schuetzle) 인피니엄 최고경영자(CEO)는 "기술 혁신가이자 프로젝트 개발자인 인피니엄은 이퓨얼 생산 프로세스를 '엔드 투 엔드(End-to-end)'로 제어할 있다"며 "지속적인 피드백 루프를 통해 추가 프로젝트를 빠르게 가속화하고 전 세계 이퓨얼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퓨얼은 '전기 기반 연료(Electricity-based Fuel)'의 약자로, 물을 전기 분해해 얻은 수소, 이산화탄소, 질소 등을 합성해 만든 인공 연료를 말한다. 땅 속에 묻혀 있는 화석연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밥캣이 캐나다 전역으로 자재 취급 장비 유통망을 넓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캐나다 자재 취급 장비 유통사 브랜트(Brandt)를 통해 캐나다 전역에 밥캣 지게차와 자재 취급 장비를 제공한다. 브랜트는 밥캣의 3000~5만5000파운드 용량의 내연기관, 액체 프로판 또는 전기 드라이브트레인으로 구동되는 1~5등급 지게차 전 제품을 공급한다. 브랜트는 앨버타, 서스캐처원 등 캐나다 중남부 지점에서만 취급하던 밥캣 장비를 앞으로 온타리오, 퀘벡, 매니토바 등 남동부 대리점에서도 판매해 북미 최대 밥캣 딜러로 자리매김한다. 브랜트는 향후 밥캣 판매 거점을 늘려 밥캣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브랜트는 주요 지하철 인근에 초점을 맞춰 전담 대리점과 우수 자재 취급 센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렌탈 서비스도 확대한다. 고객이 필요한 장비를 대폭 늘려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제품군이 확장됨에 따라 추가적인 고객 교육 서비스도 실시한다. 숀 샘플(Shaun Semple) 브랜트 최고경영자(CEO)는 "브랜트는 고객이 필요할 때 필요한 장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업계 최대 규모의 고품질 전체 제품, 교체 부품 및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선사 완하이(Wan Hai Lines)가 HMM이 속한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가입설이 제기됐다. 디얼라이언스의 주축이었던 독일 하팍로이드가 세계 2위 선사인 머스크와 새로운 해운동맹 '제미나이 협력'(Gemini Cooperation)을 결성으로 이탈하면 공백을 완하이가 메울 것이라는 주장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완하이라인은 일본선사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 ONE)과 협력하기로 하면서 ONE이 속한 디얼라이언스 가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완하이는 지난달 일본 선사 ONE과 함께 아시아-북미서부 항로를 연결하는 새로운 '아시아 태평양 1'(AP1)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ONE과 완하이는 새로운 서비스를 공동 운영하기 위해 각각 2척, 5척의 선박을 배치할 예정이다. 브론슨 시에(Bronson Hsieh) 양밍해운 전 회장은 "완하이라인은 하팍로이드가 떠나면서 생긴 디얼라이언스 공백을 메울수 있다"며 "완하이는 1만3000TEU급 선박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디얼라이언스로부터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하이가 아시아-유럽 서비스를 개시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제조 자동화 강국으로 도약을 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내총생산(GDP)의 40%, 수출의 80%에 달하는 석유 의존을 줄이고 미래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재편화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에서 자동화 바람은 정부의 주도 하에 대규모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첨단 제조와 AI 기반 기술이 성장과 수익성을 보장하는 필수 요소라 사우디에서 스마트 공장으로의 제조 환경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는 지난 2022년 스마트 공장 활성화를 위해 '미래공장 프로그램(Future Factories Program)'을 발표했다. 사우디는 미래 공장 프로그램으로 신규 스마트공장 설립과 기존 공장의 스마트공장 전환해 총 4000개의 스마트공장을 목표로 한다. 정부 투자 회사를 설립해 자동화 로봇도 생산할 계획이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달 사우디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 PIF) 산하에 글로벌 첨단 산업 허브 조성을 도모하는 자회사 '알랏(ALAT)'을 설립했다. 알랏은 반도체, 스마트기기, 스마트빌딩, 스마트가전, 스마트헬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중국 전자·전기 산업의 경쟁력과 전통 제조업의 고도화 수요에 힘입어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중국 제조사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중국 리서치회사 미르데이터뱅크(MIR DATABANK)에 따르면 2015~2022년 중국 산업용 로봇 국산화 비율은 17.5%에서 35.7%로 늘었다. 특히 협동 로봇과 델타(DELTA) 로봇 분야에서 중국 제조사의 점유율은 70% 이상으로 확장됐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외국 대기업이 공급망 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제품 인도가 지연되면서 중국 브랜드가 가성비를 내세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ESTUN(埃斯顿)는 2022년 28억6000만 위안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중국 시장의 약 6%를 점유했다. INOVANCE(汇川)의 시장 점유율 역시 5%까지 증가했다. 중국 정부는 산업용 로봇산업을 위해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 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중국은 2015년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하면서 로봇 산업을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 산업으로 격상시켰고, 이후 '로봇산업 발전계획(2016~2020)', '차세대 인공지능 산업 발전 추진을 위한 3년 행동 방안', '로봇+ 응용 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기업의 일본 자동화 설비 시장 진출 전략으로 현지 라인빌더(Line Builder)와 협업체제 구축이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현지 고객과의 네트워크 형성, 로컬 소프트웨어, 부품 조달 등 많은 어려움과 시간, 예산이 필요해 라인빌더와 협업으로 보폭을 넓히는게 낫기 때문이다. 일본은 1990년대부터 고령화와 인력난 대응 수단으로 산업용 로봇 개발에 주력해온 탓에 공장자동화(FA) 기업이 발전하면서 글로벌 중점 산업용 로봇시장의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약 3배로 확대된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사용 수요 중 46%를 일본에서 공급하고 있다. 자동화 설비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 중 하나인 로봇 설치대수 현황을 보면 일본의 산업용 로봇 설치는 2022년도 대비 9% 증가한 5만413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만9908대를 넘으며 최고치인 2018년 5만5240대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 로봇산업 시장 규모도 확대 추세다. 일본 경제산업성 조사에 따르면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무인 운반로봇, 자율이동 로봇 등 협동 로봇을 개발, 도입해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감소시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테슬라·BMW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로봇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팩토리로의 변화가 활발하다. BMW는 지난 1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에 있는 자동차 공장에 로봇 스타트업 회사 피규어(Figure)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파턴버그 공장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BMW 차량의 약 60%를 생산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이미 인공지능(AI)이 제조 작업을 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을 감독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운영 중이다. AI 도입으로 공장의 효율성과 생산량이 크게 향상됐고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선보였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에는 테슬라 전기차에 적용되는 동일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주변상황을 감지하고 스스로 움직이며 3차원 공간의 깊이도 인식할 수 있다. 포드는 미시간대학에 7500만 달러를 투자해 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