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7개의 일본 해운사와 조선소가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개발과 2028년까지 대규모 LCO2 수송 실현을 위해 뭉쳤다. 이들은 LCO2 운반선의 표준 사양과 설계를 확립하고 일본 내 건조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해운·조선업체는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에 대한 표준 사양과 설계, 건조를 위해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공동 연구에 참여하는 업체는 미쓰이 O.S.K. 라인(MOL), K라인, NYK 라인, 미쓰비시 조선, 이마바리 조선, 니혼 조선소, 재팬 마린 유나이티드 코퍼레이션(JMU)이다. 이들은 지난해 말 LCO2 운반선 공동연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는 2028년부터 일본에서 시작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을 통해 대규모 국제 수송을 실현하는 게 목표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2050년까지의 전반적인 탈탄소화 전략의 일부이다. 연구에 참여한 해운, 조선소들은 암모니아 연료와 같은 탈탄소화 기술을 사용해 저배출 선박을 개발함으로써 탈탄소화 산업 진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른 조선소를 포함한 업계 이해 관계자와도 광범위하게 협력할 계획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에서 n타입 탑콘(TOPCON, 전하선택형 태양전지) 모듈을 공개한다. 차세대 모듈을 출시해 미국 태양광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다음 달 9~12일(현지시간)까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RE+ 2024'에 참가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RE+에서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탑콘 모듈을 선보인다. 제품군에는 주거용 시장을 위한 108셀 모듈과 상업용, 유틸리티 규모 시장을 위한 144셀, 156셀 모듈이 포함된다. 새로운 n타입 모듈의 효율은 22.3~22.9%이다. 고효율 n타입 탑콘 모듈은 n타입 태양전지 기술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금속막과 실리콘 표면 사이에 실리콘 필름을 활용한 얇은 산화물 계층을 삽입하는 기술로 기존보다 발전 효율이 약 1%P 높다. 실리콘 전자와 정공이 재결합해 전류가 손실되는 것을 방지해 광전 효율을 향상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RE+에서 탠덤 셀과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H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초로 인공지능(AI) 표준화 연구기관이 베이징에 생긴다. 앞으로 로봇, 자율 주행 등 많은 산업에서 인공지능 표준 성과를 내는 한편 산업 혁신 간의 상호 촉진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인공지능 표준화 연구소가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 이좡(亦庄)에 설립된다. 연구소 설립 계획은 지난 25일(현지시간) 2024년 상하이 세계 로봇 대회 인공지능 발전 포럼에서 공개됐다. 중국 최초로 만들어지는 인공지능 표준화 연구소는 인공지능의 프론티어 핵심 기술, 산업 시나리오 응용, 위험 예방 및 거버넌스, 기타 분야를 중심으로 풀체인 표준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인한 잠재적 사회 거버넌스 위험, 윤리, 접근 및 기타 콘텐츠에 초점을 맞춰 인공지능을 보장하기 위한 표준 연구를 수행해 인공지능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제어 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로봇 산업 분야에서 지능형 로봇 혁신 센터의 역할을 최대한 발휘하고 개방, 공유와 협업 혁신 기술 연구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재 베이징 이좡은 알고리즘 혁신, 모델 연구 개발, 시나리오 작성, 산업화에 이르는 혁신 시스템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최대 50기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한다. 오는 2070년까지 순제로 배출 달성을 목표로 캡티브(Captive) 화력 발전 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40~50개의 SMR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도의 원전 산업 부흥에 따라 한국 기업의 수주 기대감이 커진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원자력 에너지부는 TCE(TATA Consulting Engineers Limited)와 220MWe 가압 중수로(PHWR)를 3D 설계 플랫폼을 사용해 바라트(Bharat) SMR을 설계 중이다. 향후 7~8년 이내에 40~50개의 SMR 설치를 목표로 한다. 아밋 샤르마(Amit Sharma) TCE 상무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는 "PHWR의 기존 설계를 가져와 재구성하고 재설계해 모듈화하고, 후쿠시마 이후 표준에 맞게 안전성이 조정될 것"라고 말했다. 인도는 PHWR을 재설계해 시멘트, 철강, 알루미늄, 구리 산업에서 사용하는 오래된 화력발전소에서도 원자로를 쉽게 배치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표준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다만 SMR 설치를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표준화, 안전성, 모듈성이 필요하다. TCE는 40년 전 이 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이하 SPSX)가 미국에서 열린 광통신 전시회에서 첨단 통신케이블 전시를 통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북미 주요 케이블 사업자로서 전시회에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브랜드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PSX는 지난 21~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된 광통신 전시회 'ISE Expo 2024'에 참가했다. 올해 ISE Expo 2024에는 약 220개의 업체가 참여해 광섬유 케이블, 장비, 소프트웨어 솔루션, 테스트 및 측정 장비 등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다. SPSX는 부스 #216를 마련해 최첨단 외부통신시설(OSP·OutSide Plant) 피버(Fiber)와 하이브리드(Hybrid) 케이블을 소개했다. SPSX는 전시회 참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도를 높였다. SPSX는 북미 4위 통신선 업체다.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본사를 두며 캔자스주 호이징턴과 텍사스주 브라운우드에 통신케이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북미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차세대 백컨택트 기술을 탑재한 고효율 태양광 모듈 'Re.RISE-G3'를 출시한다. 일본 유일의 태양광 브랜드 '리 아이즈(Re.RISE®)' 신제품 출시로, 우수한 디자인과 내구성을 결합해 한정된 설치 공간에서 높은 발전 효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오는 11월부터 차세대 백컨택트 기술을 탑재한 고출력, 고효율 태양광 모듈 'Re.RISE-G3' 시리즈 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태양전지 모듈이 대형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주택보다 지붕 면적이 작은 일본의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장에서는 고출력, 고효율 외에도 다양성, 디자인 등 다양한 니즈가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화재팬은 지난 4월 일본 유일의 태양광 브랜드 'Re.RISE®'를 론칭해 일본 주택 환경에 맞는 제품과 태양광 시스템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신제품 Re.RISE-G3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태양전지 모듈 표면에 배치되는 전극(버스바, 핑거)을 뒷면에 집적해 광 흡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백컨택트 기술을 채택했다. 최대 변환 효율 22.5%, 최대 출력 440W를 달성한다. 백컨택트 셀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에서 소형모듈원전(SMR) 대규모 사업이 시작된다. 총 20기를 건설하기로 하면서 한국 기업들에게도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수 년간의 논의 끝에 폴란드는 SMR인 소형 원자력 발전소를 20기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 SMR 원자로는 벨라루스에서 320km 떨어진 부오츠와베크(Włocławek)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레네우스 폰파라(Ireneusz Zyska) 폴란드 국영 에너지 회사 올렌(Orlen) 사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폴란드는 SMR 원전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당국은 SMR 20기로 구성된 시스템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올렌의 파트너는 억만장자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 소유한 유럽석유화학그룹 신토스(Synthos)이다. 이어 바르샤바의 한 지구인 오스트로웽카(Ostrołęka), 오시비엥침(Oświęcim) 근처의 스타비 모노프스키에(Stawy Monowski), 크라쿠프-노바 후타(Krakow - Nowa Huta), 돔브로바 고르니차(Dąbrowa Górnica), 스톨로바 고라(Stolowa Góra)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페루 공군 사령관과 독대하며 전투기 '세일즈'에 나섰다. FA-50이 향후 페루 차세대 전투기 사업 기종 선정에서 우호적인 토대를 선점하고, KAI의 4.5세대 전투기 KF-21 개발 프로그램의 참여를 구애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강 사장은 최근 카를로스 엔리케 차베스 카테리아노(Carlos Enrique Chávez Cateriano) 페루 공군사령관과 회동했다. 이들은 페루 공군의 신형 전투기 사업과 함께 'FA-50' 부품 공동생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업무 협력에 대한 입장을 교환하고, 전투기 공동 생산을 시작하는 시기와 방식 등을 계획을 구체화했다. KAI는 초음속 경공격기 FA-50용 부품 제조에 협력하며 현지 항공우주 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KAI는 최근 페루 국영 항공 정비회사 '세만(SEMAN)'과 만나 국산 경전투기 'FA-50' 부품 공동 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본보 2024년 8월 14일 참고 KAI 찾은 페루 국영 '세만' 대표단, FA-50 부품 공동생산 실무 논의> 한국과 페루 공군은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외무상원조사업을 추진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이 타지키스탄의 철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중앙아시아 철도 시장 내 한국 자본과 기술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이카는 타지키스탄 교통부의 아프가니스탄 국경 철도 건설을 위한 400만 달러(약 53억원) 규모의 타당성 조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이카는 경제개발과정에서 축적된 우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하고 최빈국 주민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등 국제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재정지원기관이다. 타지키스탄은 구소련 철도망 말단에 위치하고 낙후된 철도망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철도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가 철도총연장 978km를 보유하고 있으나 단선 비전철 화물 위주로 도시철도는 없는 상황이다. 타지키스탄 교통부가 제안한 철도 노선은 아프가니스탄 잘로리딘 발키(Jaloliddin Balkhi) 지역의 발흐(Balkh)에서 판지 포욘(Panji Poyon)까지 51km에 달한다. 28개의 교량과 160개의 암거((暗渠)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지 포욘은 아프가니스탄-타지키스탄 국경의 타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K9 자주포 12문이 폴란드에 도착했다. 한화에어로는 납기 경쟁력을 앞세워 후속 물량을 적기에 공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신 군사 장비의 배송은 주말에도 이뤄지고 있다"며 "12문의 K9 자주포 K9A1 썬더(Thunder)가 실린 수송선이 그단스크 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더 가치 있는 배송이 있을 것"이라며 추가 납품을 예고했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6월에 6문을 인도했고, 현재 12문을 추가로 인도하며 적기 사업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보 2024년 6월 12일 참고 한화, 폴란드에 K9 자주포 6문·호마르-K 발사대 12대 모듈 인도> 한화에어로는 이번 인도 물량을 포함해 지금까지 폴란드에 총 84문을 납품했다. △2022년 12월 24문 △작년 2월 12문 △작년 3월 12문 △작년 12월에 18문 △지난 6월 6문을 납품했다. 올해는 K9 자주포가 약 70대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는 오는 2026년까지 1차 물량 212문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현지 매체에서 K2 전차 현지 생산에 의문을 제기해 현대로템과의 2차 계약 체결이 원활하게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예상했던 것보다 폴란드의 참여가 미미하거나 일정이 늦춰지는것에 대해 현지 여론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폴란드 경제신문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와 리투아니아 매체 레스푸블리카(Respublika) 등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가 K2 전차의 추가 구매를 하지 않거나 구매 계약을 지연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레스푸블리카는 2개월 전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부총리의 발언을 언급하며 MSPO 2024에서 2차 계약의 실행 여부에 주목했다. 당시 브와디스와프 폴란드 부총리는 "'국제방산전시회(MSPO) 2024' 기간 동안 폴란드 키엘체에서 K2 전차 잔여 계약을 체결하고자 한다"며 "잔여 트랜치는 폴란드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레스푸블리카는 "현대로템과의 추가 납품 계약은 신속하게 체결되지 않을 것"이며 "폴란드에서 K2 전차를 생산할 지도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9월 첫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원자력 발전 시장에서 핵심 경쟁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한전은 우리나라 최초 원전수출 사업인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의 주역으로 세계 원전 시장에서 경쟁국 대비 차별화된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레이트리서치(Straits Research)에 따르면 한전은 주목받는 원전 업체로 꼽히며 글로벌 원전 경쟁업체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리서치는 주요 원전 업체로 한전 외 △BHP 빌리턴 △팔라딘 에너지 △불가리아 에너지 홀딩 △브루스 파워 △뉴 브런즈윅 파워 △중국광동원자력발전그룹 △EDF △로사톰 △NRG 에너지 등을 꼽았다. 세계 원전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들 업체의 수주 경쟁은 가열되고 있다. 원자력은 화석 연료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원자력은 전기세와 관련해 장기적인 안정성을 제공한다. 글로벌 원전 시장 규모는 2032년까지 453억 달러(약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344.43억 달러(약 46조원)에서 2032년까지 14조원 증가해 연평균 3.10%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한국은 원전 건설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