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불가리아 당국이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해 "사업비 중 최대 30%는 자체 자금으로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시간(8일) 제초 스탄코프(Zhecho Stankov)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은 김동배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 최영 현대건설 전무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탄코프 장관은 "불가리아 정부가 '코즐로두이 원전-신규 발전용량 확보(Kozloduy NPP-New Capacities)' 프로젝트 법인에 자본 출자를 통해 직접 참여할 계획"이라며 "국가 지원의 적격성과 관련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의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 사업비 중 최대 30%는 자체 자금으로 조달될 예정이며 나머지 자금은 미국과 한국의 투자 은행들을 통해 대출 방식으로 조달하는 방안이 이미 준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코즐로두이 원전의 페토 이바노브(Petyo Ivanov) 전무는 "원전 부지에 대한 환경, 수질 영향 평가 컨설턴트는 이미 선정됐다"며 "내년에는 관할 부처에서 관련 인허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건설과 미국의 웨스팅하우스는 지난해 11월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 계약을 맺
[더구루=김나윤 기자] 중국의 해외 광물 투자가 1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핵심 원자재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가 S&P·Mergermarekt(글로벌 인수합병 전문 정보 플랫폼)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1억 달러 이상 규모의 광물 거래를 10건 성사시켰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최대치로 그리피스 아시아 연구소도 "지난해가 중국의 해외 광물 투자와 건설이 가장 활발했던 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오랫동안 세계 최대의 전략 자원 소비국으로서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수년간 해외 투자를 이어왔다. 특히 캐나다와 미국 등 서방국가의 정치적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더 많은 공급로가 차단되기 전 자원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자금광업(Zijin Mining)은 지난주 카자흐스탄 레이고로독(Raygorodok) 금광을 12억 달러(약 1조6000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인 비철(Baiyin Nonferrous Group) 역시 지난 4월 영국계 광물 투자사 아파인(Appian)으로부터 브라질 미네랄상 베일 베르데(Mineração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현지 가상자산 시장에서 업비트 등 외국계 거래소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 이번 감독 강화 대상에는 바이낸스와 제휴 중인 토코크립토(Tokocrypto), 업비트 인도네시아(Upbit Indonesia), BTSE 인도네시아(BTSE Indonesia) 등이 포함됐다. 이는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산업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OJK는 KYE(Know Your Entity, 기업·법인 실명 확인 절차) 원칙에 따라, 이들 기업이 제출한 감사 재무제표를 통해 소유권 구조와 외국계 지분 관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또 현지 규정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거래자는 회사 소유권과 소속 구조,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외국인이 통제하고 있는 상황을 OJK에 보고해야 한다. 이 규정은 외국계 가상자산 거래의 리스크에 대해 현지 당국이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조치이다. OJK 관계자는 "암호화폐 거래자의 소유 구조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강력한 기업 지배구조 원칙의 적용을 확대하겠다"며 "투자자에게 암호자산의 위험과 기회를 잘 교육하기 위한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칠레의 구리 수출액이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칠레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구리 광물 선적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46억7300만 달러(약 6조4323억 원)를 기록해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증가폭으로 보면 지난 1월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칠레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으로 구리뿐만 아니라 리튬, 몰리브덴, 금, 은 등 전략 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해 안정적인 광물 수출 기반을 갖추고 있다. 구리 수출 호조로 칠레 전체 수출액도 늘었다. 칠레의 상반기 수출액은 528억1700만 달러(약 72조7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이는 2003년 이래 상반기 기준 최고 수준이다. 이 가운데 광업 수출은 296억6500만 달러(약 40조8000억 원), 그 중 구리 수출은 261억7200만 달러(약 36조 원)로 각각 8.3%, 9.7% 증가했다. 두 수치는 모두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최대다. 특히 6월 한 달간 광업 수출은 51억8600만 달러(약 7조1385억 원)로 전년 대비 15% 급증, 2023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구리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투자 분석 매체가 앞으로 10년간 주목할 만한 원전 관련 상장사 10곳을 선정했다. 헤지펀드 투자 분석 매체 '인사이더 몽키(Insider Monkey)'는 미래에셋 글로벌X 등 세계 주요 상장지수펀드(ETF) 자산운용사들의 보고서를 참고해 유망 원전 기업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보고서를 바탕으로 포괄적인 후보 목록을 작성한 뒤 올해 1분기 기준 헤지펀드 보유 수준이 가장 높은 기업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1위는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코퍼레이션(Constellation Energy Corporation)으로 83개의 헤지펀드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기, 천연 가스, 에너지 솔루션 등을 생산·판매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미국 중부 대서양, 중서부, 뉴욕, 텍사스 등 여러 지역의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주가는 뉴욕주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승했다.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나이아가라 수력발전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소 1기가와트(GW)의 신규 원자력 발전 용량을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더구루=김나윤 기자] "K-위스키가 딱 제 취향이에요. 상큼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어서요. 특히 하이볼은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주종인거 같아요."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만난 30대 여성 관램객은 직접 고른 재료로 만든 하이볼 한 잔을 손에 든 채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가 선택한 부스는 국내 위스키 기업 골든블루가 운영하는 '쿼츠' 전용 체험 부스였다.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주류박람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람회 첫날 오전 11시 개장을 앞두고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섰다. 올해는 박람회 시작 전부터 1·2차 사전등록 티켓이 모두 매진되며 인기를 끌었다. 관계자는 "사전티켓 물량을 늘렸음에도 전부 매진됐다"며 "올해는 참가부스도 늘었고, 방문객도 늘어서 더 북적거리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기자는 K-위스키 대표주자인 골든블루 부스를 방문했다. 골든블루 쿼츠(GoldenBlue Quartz) 부스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눈에 띄게 북적였고 규모도 다른 일반적인 부스에 비해서 큰 편이었다. 골든블루는 'EVERY QUARTZ MOMENTS,
[더구루=김나윤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주도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MZ세들이 한 번쯤은 방문해야 하는 새로운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부상했다. 벤슨은 한화갤러리아가 자회사 배러스쿱크리머리를 통해 론칭한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지난 20일 오픈 한달을 앞둔 압구정로데오 '벤슨 크리머리 서울' 1호점을 찾았다. 건물 외관부터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요즘 감성"을 담았다는 첫인상을 받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벤슨만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하늘색과 화이트톤으로 꾸며진 내부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마치 고급 베이커리나 갤러리를 연상케했다. 지난달 23일 문을 연 '벤슨 크리머리 서울'에서 단순한 아이스크림 매장을 넘어 프리미엄 디저트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김동선 부사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여긴 아이스크림 맛집이자 포토존입니다." "맛보고 가세요." 직원이 밝은 미소로 말을 건넸다.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795m2(약 241평)이며 좌석은 총 142석으로, 층마다 기능이 뚜렷하게 나누어졌다. 1층
[더구루=김나윤 기자] 경동나비엔이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환기청정기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KS-WEI는 소비자 인식 조사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브랜드를 선정, 수상하는 제도다. 경동나비엔은 환기청정기 부문 신설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해 왔다. 20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자사 ‘환기청정기’는 공기 정화와 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는 ‘통합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이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고 고성능 청정 필터시스템을 통과한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공기청정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라돈,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배출되는 공기는 전열교환기를 통해 열에너지를 회수한 후 외부로 내보내는 시스템으로 겨울철과 여름철 냉난방 에너지를 각각 72%, 36%까지 절감한다. 특히 '공기청정모드', '요리모드', '숙면모드' 등 상황별 맞춤 모드를 통해 실내 환경에 따라 최적의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주방에서의 활용도도 높다. 쿡탑, 주방후드와 연동되는 환기청정기는 1급 발암물질 ‘요리매연’ 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다. ‘나비엔 환기청정기
[더구루=김나윤 기자] JW중외제약이 정제형 대장정결제 ‘제이클 정’을 출시했다. JW중외제약은 정제형 대장정결제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제이클 정의 유통을 병·의원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제이클 정은 내시경, X선 촬영 등의 검사 전 대장 세척을 위해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총 20정으로 구성돼 현재 국내 정제형 대장정결제 중 복용량이 가장 적으며 삼킴에 용이한 필름코팅제로 제작해 복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기존 산제 또는 액상 제형 대장정결제는 복용 시 구역, 두통 등 이상반응을 유발하거나 검사 정확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정제형은 이러한 이상반응을 줄이고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제이클 정의 주요 성분은 △삼투성 하제로 작용하는 마그네슘설페이트, 포타슘설페이트, 소듐설페이트 △대장 내 거품을 제거하는 시메티콘 △대장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소듐 피코설페이트 등이다. 임상 3상 시험 결과 장 정결 효과는 '헤어필드(Harefield) 정결도 척도(HCS)' 기준에서 대조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용종·선종 발견율 또한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상반응 발생률에
[더구루=김나윤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전시 행사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에 참가했다. 신약 개발과 관련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항체 신약, 펩타이드 등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바이오USA는 전 세계 1800여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 행사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으로 바이오USA에 참가해 회사의 주력 제품인 바이오시밀러부터 신약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위탁개발생산(CDMO)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 확대를 모색해 왔다. 2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총 나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150건이 넘는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주제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신약 개발 관련 유망기술을 찾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도 폭넓게 논의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바이오USA에서 진행된 미팅들을 면밀히 검토해 성장 가능성과 역량을 지닌 잠재적 협력사들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유통망 확대에 대한 협의도 폭넓게
[더구루=김나윤 기자] ‘손예진 브라’로 입소문 난 속옷업계 다크호스 ‘감탄브라’가 CJ온스타일에 들어온다. 모바일·TV 라이브 방송을 통한 첫 공식 론칭이다. CJ온스타일은 오는 22일 저녁 10시40분 TV라이브 IP ‘조윤주가 사는 세상(주사세)’을 시작으로 라이프스타일웨어 전문기업 ‘그리티’의 감탄브라를 처음 선보인다. 이어 26일 저녁 8시50분에는 언더웨어 전문 모바일 라이브 방송 ‘ABC마켓’이 첫 방송을 시작하며 감탄브라가 그 포문을 연다. 감탄브라는 배우 손예진을 모델로 앞세워 일 매출 11억원을 넘겼다. 특히 심리스브라 브랜드 중 업계 1위로 대표 제품 ‘감탄 인견쿨’은 누적판매 2700만장을 돌파했고 베스트셀러 ‘자세브라’는 품절대란을 이끄는 등 자체 기네스를 경신하고 있다. 그리티가 CJ온스타일을 유통 채털로 선택한 배경엔 업계 1위 수준의 언더웨어 카테고리 실적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 성장세가 있다. CJ온스타일은 매년 언더웨어 카테고리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방송에서 3040 고객 비중이 높은 만큼 감탄브라 주요 고객층과 접점이 많다”며 “CJ온스타
[더구루=김나윤 기자] CJ ENM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최대 아랍어 스트리밍 플랫폼인 샤히드(Shahid)와 대규모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CJ ENM이 MENA 지역 스트리밍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첫 사례로, 빠르게 성장하는 이 지역에 K-드라마의 인기를 확산시키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샤히드는 19일(현지시간) CJ ENM과 인기 K-드라마 20편의 MENA 지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샤히드의 광범위한 현지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아랍어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K-콘텐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샤히드를 통해 공개되는 CJ ENM의 콘텐츠 라인업에는 화제작들이 대거 포함됐다.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선재 업고 튀어'를 비롯해,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으로 불리는 '김비서 왜 그럴까',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받은 심리 스릴러 '마우스', 판타지 로맨스 '도깨비'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또 오해영', '그녀의 사생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내 남편과 결혼해줘', '호텔 델루나' 등도 포함됐다. 이번 계약은 CJ ENM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콘텐츠 IP를 활용한 해외 수익을 다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차세대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산업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UAE는 정부의 정책 지원과 규제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항공 택시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코트라 두바이무역관 따르면 UAE는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양축으로 UAM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두바이는 2026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항공 택시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돌입하는 등 UAE의 UAM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2023년 발표한 '자율주행 교통 전략(Dubai Autonomous Transportation Strategy)'를 토대로 UAM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해당 전략은 2030년까지 전체 교통량의 25%를 자율주행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 환경오염 완화, 운송 효율성 제고 등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두바이 자율주행 교통 전략의 핵심축 중 하나가 바로 UAM 도입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는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영국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고체전지 생산장비 기업이 올해 상반기에만 300억 위안(5조8500억원)이 넘는 주문 잔고를 기록했다. 차세대 배터리인 고체전지 개발 경쟁이 치열지고 혁신 공정 수요가 높아지며 장비 기업들이 호재를 맞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체전지 생산장비 기업의 신규·재고 주문 총액은 300억 위안을 돌파해 전년 대비 70~80%나 증가했다. 기업별로 보면 선도지넝(先导智能)은 신규 주문액이 124억 위안(약 2조4100억원)으로 1년 사이 70%나 뛰었으며 하이머싱(海目星)은 44억2000만 위안(약 8600억원)으로 117.5% 급등했다. 잉허커지(赢合科技)는 1분기 말 계약부채가 27억6000만 위안(약 54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였다. 리위안헝(利元亨)은 5월 말 기준 수주 잔액이 49억2100만 위안(약 9600억원)에 달했다. 고체전지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에너지밀도가 높고 안전성이 향상된 차세대 제품으로 불린다. 신에너지와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항공 등 다양한 응용처에 쓰일 수 있다. 시장 성장성이 높아 중국 기업들이 대거 개발에 뛰어들고 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해 새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