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자동차 소형 SUV 셀토스가 인도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인기 덕에 최근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 4위에 올랐다. 유튜브 내에선 고급차나 슈퍼카 관련 콘텐츠의 인기가 압도적이란 점을 고려하면 대중차 셀토스의 상위 랭크는 이례적이다. 그만큼 인도 시장 내에서의 셀토스 인기, 특히 관련 광고 콘텐츠의 인기가 컸음을 보여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리스 비교업체 리스펫처(LeaseFetcher)가 최근 유튜브 내 자동차 관련 콘텐츠 중 가장 많이 본 차종 10종을 선정한 결과 기아 셀토스는 4째로 많은 4억1150만6469뷰(Views)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브랜드의 대중 승용차로선 유일한 '톱10' 진입이다. 나머지 9개 차종은 모두 슈퍼카이거나 고급 브랜드, 대형차였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10억8891만890뷰)와 람보르기니 우라칸(4억9703만9995뷰), 랜드로버 디펜더(4억2226만9132뷰)가 1~3위를 차지했으며, 5~7위 역시 부가티 시론(3악9667만3009뷰), 레인지로버(3악9613만2642뷰), 쉐보레 카마로(3억8562만1935뷰) 등 슈퍼카 혹은 고급차, 스포츠카였다. 8~10위는 지
[더구루=김도담 기자]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가 2026년이면 615조원에 이르리란 전망이 나왔다. 인도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이 2019년부터 연평균 39.4%씩 성장하며 2026년 5566억7000만달러(약 615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최근 분석했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그 근거로 최근 자동차와 IT 기업의 관련 투자 및 협력 확대를 꼽았다. 특히 현대차와 세계적 자율주행 기술 기업 앱티브(Aptiv)가 지난해 총 40억달러(약 4조4000억원·각 20억달러)를 투입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작업에 나선 걸 첫 번째 대표 사례로 지목했다. 현대차와 앱티브의 합작사 모셔널(Motional)은 내년 미국 한 도시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표방한 '로보택시(Robotaix)'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본보 2020년 10월28일자 참고 현대차, 내년 美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첫선…'Via' 맞손> 포드 역시 텍사스 주(州) 오스틴 시내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키로 하고 이를 위한 정밀지도 제작을 시작했다. 미국의 거대 IT기업 구글을 비롯해 테슬라, 아마존, 우버
[더구루=김도담 기자] 오는 2030년 유럽 내 대형 수소트럭이 10만대에 이르며 수소차는 물론 연료인 수소의 가격이 큰 폭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실화 땐 유럽 수소트럭 보급에 적극적인 현대차에게도 큰 기회가 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스페인 자동차 전문매체 모토르파시온(motorpasion)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와 도요타, 혼다, BMW를 비롯한 자동차 회사와 쉘(Shell) 등 화학기업의 수소 관련 계획을 종합하면 2030년이면 유럽 내에 10만대에 이르는 대형 수소트럭이 보급되고 1500개의 수소충전소가 갖춰질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비약적으로 줄이는 '탄소중립'을 의결했다. 현대차와 도요타, 쉘 등 업종을 불문한 많은 회사가 EU 의결에 맞춰 향후 30년 동안 탄소배출량을 현재의 90%까지 줄이겠다는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또 이를 위해선 전기차와 수소차처럼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가 필수라는 게 적잖은 기업의 판단이다. 이 같은 EU와 유럽 내 기업의 계획이 현실화한다면 현대차에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스위스 유통기업 등과 손잡고 유럽 내 최초로 양산형 수소트럭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자동차가 이집트 전 판매사(딜러)가 부당 계약 철회를 이유로 제기한 33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기아차 이집트법인은 12년을 끌어온 이번 소송을 비용부담 없이 마무리하며 재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카이로 지역 국제중재법원은 기아차의 전 딜러 사업자인 왈리드 타우피크(Walid Tawfiq) 씨가 지난 2008년 3월 부당한 현지 판매계약 철회를 이유로 기아차 이집트법인에 제기한 3000만달러(약 330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혐의 없음으로 기각했다. 왈리드 타우피크 씨는 1995년 4월 기아차와 이집트 내 독점 판매법인계약을 맺고 기아차를 판매해 온 사업자다. 기아차는 그러나 2005년 8월 타우피크 씨가 운영하는 딜러와의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타우피크는 이에 반발해 3년 후인 2008년 3월 기아차 이집트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첫 제기 이후 이집트 자동차업계 최대 손해배상 소송 건으로 현지에서도 적잖은 관심을 받아 왔다. 기아차는 현재 '이집트 인터내셔널 트레이드(Egypt International Trade)'란 딜러를 통해 현지 전략 차종을 판매하며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자동차가 내년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 CV(프로젝트명)를 2022년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다. 기아차가 해외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 CV를 양산한다는 계획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29일 중국 둥펑자동차와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중국 합작사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오는 2022년 중국 현지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아차와 둥펑자동차가 구체적인 계획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 둥펑위에다기아 리펑(李峰) 총경리도 지난 26일 현지 매체인 시나오토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022년부터 순수 전기차 신모델 CV를 중국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가 해외 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 CV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CV 생산 예정 공장은 국내 화성 3공장뿐이다. 현대차는 현재 짓고 있는 인도네시아 공장과 싱가포르의 현대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센터에서의 차세대 전기차 양산 계획을 이미 발표했으나 기아차는 아직 이를 공식화한 바 없다. 다만 기아차의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 계획을 감안할때 중국을 비롯한 주요 전기차 소비국에서의 현지 생산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기아차 CV는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전용
[더구루=김도담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출범한 기업 네트워크 '행복 얼라이언스(Happiness Alliance)'가 활동 영역을 중국으로 넓혔다. 27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SK그룹은 중국 청소년 학습지원 공익단체 중국광화과기재단과 중국판 '행복 얼라이언스'를 공동 출범하고 지난 23일 중국 하이난성 린가오현 시범학교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행복 얼라이언스는 최 회장의 제안으로 2016년 SK를 포함한 14개사가 함께 출범한 사회공헌 연합체다. 기업들이 힘을 모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출범한 이 연합체는 최근 국내 참여 회원사 100개를 넘어섰으며 지난 4년여 동안 결식우려 아동 2만여 명에 총 100만끼를 제공했다. SK그룹은 행복 얼라이언스의 성공적인 국내 활동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중국으로 확산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3월 리커창 중국 총리 등이 참석한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사회적 가치의 개념을 소개한 것을 계기로 그해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와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 공동 구축에 나섰다. 또 올 들어선 중국 최대 에너지기업 '시노펙'
[더구루=김도담 기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80% 줄어드는 등 대체로 만족스럽지만 1개월 주행 만으로 결론을 내기엔 이르다'. 이는 스위스 유통업체 미그로스(Migros)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현대차의 수소트럭 '엑시언트 퓨얼 셀'을 한달 동안 실제로 운행한 뒤 내놓은 평가 보고서의 골자다. 미그로스는 스위스를 거점으로 한 유럽 대형 유통기업으로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에 대비해 수소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운용 확대를 계획 중이다. 미그로스는 스위스 수소차협회가 수소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만든 회사 'H2에너지'에 참여한 19개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H2에너지는 현대차와 손잡고 수소트럭을 공급받기로 했으며 미그로스도 이를 통해 올 10월7일부터 44톤급 수소차 현대 엑시언트 퓨얼 셀 3대를 실제로 운행하기 시작했다. 현대차가 올 7월 세계 최초로 대형 수소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해 유럽에 수출한 10대 중 일부다. 미그로스는 스위스 현지 규정에 맞추기 위해 이 수소트럭을 40톤급으로 다운그레이드한 후 현장에 투입했다. <본보 2020년 9월25일자 참고 '니콜라와는 다르다'…현대차, 스위스서 수소트럭 상용화 '담금질'>
[더구루=김도담 기자] 인도 마힌드라의 쌍용차 매각 작업이 자국 규정에 발목 잡혔다. 기대를 모았던 쌍용차 정상화가 예기치 않은 복병을 만난 셈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는 쌍용차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인 미국 자동차 유통사 HAAH 오토모티브홀딩스와 쌍용차 지분 매각 협상에서 접점을 찾았으나 인도 당국의 규정 위반 때문에 원점으로 돌아갈 상황에 놓였다. 양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무슨 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마힌드라는 감자(보유주식 수를 줄이는 것)를 통해 HAAH 측에 보유한 쌍용차 주식을 매각하기로 했으나 인도 당국이 규정 위반이라며 이를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이에 직접 당국과 대화하며 해법을 모색했으나 결국 HAAH 측과의 기존 협상안을 배제하고 제삼의 방식을 모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매각 협상은 이로써 다시 한 번 기로에 놓였다. HAAH는 마힌드라 스스로 자국 규정도 파악하지 못한 채 협상을 진행했다며 유감의 뜻을 전하고 유사시 투자 철회 가능성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HAAH는 앞선 마힌드라와의 협상에서 쌍용차 경영권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네럴모터스(GM)가 트럼프 정부의 캘리포니아 주(州) 정부에 대한 연비규제 소송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친환경차 보급을 최우선 정책으로 내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에 발 맞춘 모양새다. 바이든 정부 출범이 임박한 만큼 현대·기아차 등 앞서 트럼프 정부의 소송을 지지했던 다른 자동차 회사도 이탈 대열에 속속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메리 바라(Mary Barra) GM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즉시 (트럼프 정부가 낸) 소송에서 빠지는 것은 물론 다른 자동차 제조사도 여기에 동참하도록 권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라는 이 서한에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와 캘리포니아 주 정부, GM는 모두 야심찬 (자동차) 전동화라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자동차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 회사가 본격적으로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에서 벗어나 바이든 차기 정부에 '줄서기'를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정권 아래 있던 미국 연방정부는 지난해(2019년)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독자적으로 자동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가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러시아 시장 출시를 앞두고 유사 명칭 3개를 함께 상표등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사 이름을 활용한 제품, 이른바 '짝퉁'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지적재산권을 맡고 있는 러시아 정부기관 연방지적재산원(Rospatent)에 팰리서스(Palisus), 팰리브루스(Palibrus), 팰리한스(Palihans)란 생소한 이름을 자동차 명칭이라며 상표등록했다. 현대차는 이들 3개 이름이 붙은 차량을 출시한 이력이 없다. 이뿐 아니라 앞으로의 출시 계획을 발표할 때도 거론된 적 없는 생소한 이름이다. 이들 3개 차명의 상표 유효기간은 10년인 만큼 현대차가 이 3개 차명을 2030년까지 계속 쓸 수 있지만 신차 개발 및 생산, 판매기간을 고려하면 여지껏 거론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신차의 이름일 가능성은 극히 낮다. 현대차가 차 이름을 지을 때 '알파벳+숫자'가 아니라면 기존에 있는 단어를 써 온 걸 고려해도 이번에 등록한 차명이 실제 신차 이름일 가능성은 낮다. 차명은 고유명사인 만큼 이번처럼 기존에 없던 완전한 신조어를 쓸 수도 있지만 현대차가 이런 방식의 작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차가 2025년까지 중국 내 순수 전기차 판매비중을 18%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2030년까진 전기·수소차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중국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최근 2025년까지 중국 내 순수 전기차 판매비중을 18%까지 끌어올린다는 중장기 친환경차 비전을 수립했다. 이 비전엔 2030년엔 수소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30% 이상까지 높인다는 중장기 계획도 담겨 있다. 기아차의 친환경차 중장기 전략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가늠할 수 있는 내용이다. 기아차는 올 9월 발표한 전기차 로드맵에서 내년 CV(프로젝트명)을 시장으로 2027년까지 전기차 전용 모델 7종을 차례로 출시하고 이를 통해 2029년까지 글로벌 시장 전기차 판매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기아차의 중국 내 전기·수소차 로드맵은 비슷한 시기인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판매비중을 글로벌 계획을 웃도는 30% 이상으로 끌어올려 전체 비중 상승을 주도한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오는 2022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첫 모델을 중국 시장에 투입한다. 시점
[더구루=김도담 기자]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영국 클래식 오토바이 회사 BSA를 되살리기 위해 투자를 단행한다. 올 들어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쌍용차 경영권을 사실상 포기한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마힌드라는 내년께 영국 옥스퍼드셔 주 밴버리에 BSA 기술·디자인센터를 짓고 이곳에서 연 최대 1만대의 모터사이클을 생산키로 했다. 마힌드라는 이를 위해 영국 정부 지원금 일부를 포함해 총 950만파운드(약 14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BSA는 영국에서 1925년 탄생한 오토바이 회사다. 2차 세계대전 때만 해도 12만대의 군용 오토바이를 납품하고 트라이엄프(Triumph), 선빔(Suneam) 등 브랜드를 소유한 세계 최대 오토바이 회사로 군림했다. 그러나 이후 혼다, 스즈키 등 일본 오토바이에 밀려 쇄락의 길을 걸었고 1978년 이후엔 오토바이 생산마저 중단했다. BSA의 경영권은 이후 여러 회사로 오가다가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2016년 340만파운드(약 50억원)에 이 회사 지분 60%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부활을 모색하고 나섰다. 마힌드라는 내년 여름께 BSA 브랜드를 단 오토바이 생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해 미국에서 새로 추가되는 발전 설비 용량의 절반 이상을 '태양광'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빅테크 기업들이 태양광 발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 신설될 발전 용량 64기가와트(GW) 중 33GW를 태양광 발전이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양광 발전은 올해 상반기 12GW 추가됐으며 하반기에 21GW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신규 발전 용량은 2002년 58GW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태양광 설비 확장은 텍사스 주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텍사스 주에는 상반기에만 미국 전체 신규 용량의 27%에 달하는 3.2GW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됐으며, 연말까지 9.7GW가 추가로 구축된다. 또한 텍사스 주는 태양광 발전의 핵심 설비인 배터리저장장치(ESS) 신규 설치 규모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태양광 설비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에는 빅테크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있다. 최근에도 메타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10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이 약 14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싱가포르 투자청(GIC), 카타르 투자청(QIA) 등이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기업가치 1700억 달러(약 240조원)를 목표로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애초 50억 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는데, 투자자 관심이 높아져 두 배로 증액됐다. 이번 투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아이코닉 캐피털이 주선하고 있다. TPG,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스파크 캐피털, 멘로 벤처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GIC·QIA와 투자 참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앤트로픽은 올해 3월 기업가치 615억 달러(약 90조원)로 평가받고, 35억 달러(약 4조9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전직 오픈AI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2021년 설립된 AI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AI의 안전성과 윤리적 사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오픈AI의 챗GPT 시리즈와 경쟁하는 '클로드(Claude)'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