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적자에 허덕이는 프랑스 르노자동차 루카 데메오 (Luca de Meo) 최고경영자(CEO)이 재차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를 밝혔다. 안 그래도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데메오 CEO는 이날 화상 간담회에서 "르노는 연 600만대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생산능력이 있지만 실제론 380만대밖에 팔지 못한다"며 "손익분기점을 낮추기 위해선 다이어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직을) 잘라내야 하는 게 내 일"이라고 덧붙였다. 르노는 20년 가까이 이어진 카를로스 곤 전 회장 체제 아래 일본 닛산차와 협력 관계를 맺고 연 1000만대의 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자동차 '톱3'로 성장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2018년 말 곤 회장을 배임 혐의로 구속한 것을 계기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삐걱대기 시작했고 리더십을 잃은 르노도 흔들렸다. 르노는 올 초 코로나19 대확산까지 겹치며 올 상반기에만 72억9000만유로(약 10조2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 초 취임한 데메오 CEO는 이를 만회하고자 3년 동안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도차가 스페인 에너지기업 에나가스(Enagas)와 현지에서 그린수소 생산 공동연구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에나가스와 손잡고 스페인 카나리나 제도 테네리페 섬에서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와 해수를 활용한 수전해 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나섰다. <본보 2020년 10월 21일 참고 현대차,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SEAFUEL 프로젝트' 참여> 수소는 사용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각종 유해물질 배출이 없어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최근 전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 역시 2018년 수소차 넥쏘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수소는 아직 기존 화석연료 등과 비교해 공급이 달리고 가격이 비싼데다 현재 주요한 수소 생산방식이 화학공장에서 나오는 부생가스를 이용하는 등 완전히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른바 그레이 수소다. 수소 전환을 선도하는 정부와 기관,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한 궁극의 친환경 수소, 이른바 그린 수소 생산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이유다. 수소차 선도 기업을 꿈꾸는 현대차로서도 수소차 대중화의 전제인 친
[더구루=김도담 기자] GM이 20일(현지시간) 전기차 생산계획을 발표한다. 업계에선 미국 테네시 주 스프링 힐에서의 새 전기차 생산계획과 함께 멕시코 생산공장을 전기차 생산기지로 바꾼다는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LG화학 역시 멕시코 진출 의사를 밝힌 만큼 '팀 LG-GM' 체제가 미국에 이어 멕시코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GM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21일 0시)에 전기차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GM은 이날 미국 테네시 주 스프링힐 공장에서 고급 브랜드 캐딜락의 첫 전기차 '리릭' 생산 계획을 발표한다. 또 GM이 멕시코 생산공장 한 곳을 전기차 생산 기지로 바꾸는 계획을 발표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내에서 관심을 끄는 건 GM이 전기차 생산 확대 가능성이다. 북미 최대 자동차 회사인 GM은 전기차용 배터리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LG화학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GM과 LG는 지난해 12월 약 2조7000억원을 투입해 미국 내 연 전기차 50만대분의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LG화학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용) 배터리 전용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성사 땐 역시 현지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LG화학과 현지서 진검승부를 펼칠 가능성도 있다.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보도와 CNBC를 비롯한 미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지 전용 배터리 공장 건설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와 섬에 조성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에 짓는 걸 검토한다는 등 구체적인 입지까지 함께 거론되고 있다. 테슬라의 이 계획이 현실화하면 인도네시아에서 LG화학을 비롯한 굴지의 (전기차용) 배터리 기업끼리 진검승부가 펼쳐질 수 있다. LG화학은 물론 중국 CATL도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보 2020년 10월 16일 참고 인니 기업부장관 "LG화학·CATL 배터리공장 건설 의향 밝혀">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은 이달 14일(현지시간) "두 배터리 제조사가 우리나라 공장 건설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 기업은 LG화학과 CATL로 양사의 투자액이 200억달러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그룹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부문에 주요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며 올 4월 전격 영입한 스콧 드레난(Scott Drennan) UAM사업부 개발 담당 상무와 반년 만에 결별했다. 현대차그룹 UAM사업 추진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19일(현지시간) 드레난 상무 측과 자발적으로 분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개발을 위해 지난해(2019년) 9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부장 출신인 신재원 부사장이 총괄하는 UAM 사업부를 신설했다. 또 올 4월엔 UAM 전문 엔지니어인 드레난 전 벨 텍스트론 혁신담당 부사장을 영입하며 사업 구체화를 모색했다. 드레난 전 상무는 미국 헬리콥터 제작사 벨 텍스트론에서 25년 이상 근무한 엔지니어로 V22, AW609, V-280 등 상업·군사용 수직이착륙기(VTOL) 개발을 주도해 왔다. 2018년엔 NASA 자문위원회의 항공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현대차그룹 UAM사업부에 합류하며 현대차 UAM 개발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드레난은 그러나 합류 반년 만에 현대차를 떠나 독립하기로 결정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의 연내 정상가동이 어렵게 됐다. 가스공사의 실적 회복 및 국내 수급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곳 최대주주인 다국적 에너지 기업 쉘(Shell)은 최근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의 연내 정상 가동(full production)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은 호주 서부 브룸 지역 북서부 475㎞ 지역에 있는 해저 가스전이다. 쉘이 지분 67.5%의 최대주주로서 이 사업에 투자했다. 또 일본 인펙스(Inpex·17.5%)와 가스공사(10%), 대만 CPC(5%)가 일정 지분투자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한 이곳 해양 부유식 액화플랜트(FLNG)는 연간 액화천연가스(LNG) 360만t, 액화석유가스(LPG) 40만t, 초경질유(콘덴세이트) 130만t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실제 지난해 6월 첫 LNG 생산과 선적을 마쳤다. 쉘은 그러나 첫 생산 후 반년이 지난 올 2월4일 호주 연안석유안전 및 환경관리국(National Offshore Petroleum Safety and Enviro
[더구루=김도담 기자] 쌍용차 지분인수 의향을 내비친 미국 자동차 유통사 HAAH 오토모티브홀딩스가 협상 장기화에도 여전히 쌍용차 지분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 쌍용차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M&M) 및 채권단과의 협상을 마무리하는대로 투자유치 자문사를 통해 채권단이 요구해 온 투자금 세부 내역도 공개할 의지도 내비쳤다. 16일 이번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관계자는 신규 투자처가 여전히 마힌드라와 채권단 측과 만나 협상을 이어가며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고 전했다. 인수금액과 조건에 대한 이견 때문에 협상 기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인수 가능성은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다. HAAH는 올 8월께 쌍용차 지분 매각주관사를 통해 2억5800만달러(약 3000억원)에 쌍용차 경영권 인수에 필요한 지분 인수를 마힌드라 측에 제안했다. 마힌드라와 HAAH 측 모두 공식적으론 협상 논의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쌍용차 채권단인 산업은행(산은)은 이 내용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HAAH는 이 과정에서 산은을 비롯한 쌍용차 주요 채권단에 대해선 부채 상환 만기 연장도 함께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가 산은
[더구루=김도담 기자] "우린 가장 어린 럭셔리 (자동차)브랜드인 만큼 (만 40세 이하) 밀레니얼 세대에게 관심을 끄는 게 핵심이다." 마크 델 로소(Mark Del Rosso) 제네시스 북미 총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언론 연합(APA)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전했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2015년 출범한 이후 5년째를 맞는 고급차 브랜드다. 북미 시장 기준으론 2016년 이후 4년이다. 역사가 100년이 넘는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아우디 등 유럽 고급차 브랜드는 물론 캐딜락, 링컨, 렉서스 같은 미국·일본 고급차 브랜드의 역사에도 크게 못 미치는 고급차 브랜드의 '막내'다. 전통, 이른바 헤리티지(heritage·유산)를 중시하는 고급차 브랜드 시장에선 극복하기 어려운 약점을 안고 있는 만큼 차별화한 전략이 필요하며 그 키는 밀레니얼 세대가 쥐고 있다는 게 로쏘 CEO의 판단이다.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는 1981~1996년생(2020년 기준 만 24~39세)을 일컫는다. 통상적으로 디지털에 친숙하기 시작하며 전통 광고보다는 소셜 네트워크를 신뢰하고 브랜드를 상대적으로 덜 중시하는 만큼 제네시스가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그룹이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yundai Motors Global Innvation Center Singapore·HMGICS) 기공을 기념해 공개한 홍보영상이 공개됐다. 2030년을 배경으로 한 4분여 영상에는 정의선 신임 회장이 비전으로 언급한 미래차와 개인용 비행기, 로보틱스와 관련한 미래 신기술이 드라마 형식으로 소개돼 눈길을 끈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 현대차그룹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 올라온 이 영상은 드론처럼 생긴 도심항공모빌리티(UAM)가 2030년 싱가포르 도심 위를 지나며 시작한다. 또 곧 예비 신랑과 신부, 신부의 아버지가 결혼 리허설을 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신부 아버지는 리허설에서 신부와 나란히 입장하려 했으나 휠체어가 웨딩 드레스에 걸리면서 곤란해 한다. 이를 본 신랑은 HMGICS 앱을 켜 장인의 체형에 맞는 맞춤형 로봇을 주문하고 HMGICS는 완전 자동화한 공장에서 이에 맞는 로봇을 제작한다. 결혼식 당일 무인차를 타고 결혼식장에 온 신부 아버지는 보행 보조 로봇을 착용하고 등장해 신부를 감동시키고 결혼식은 성공리에 끝난다. 현대차가 2022년 말까지 싱가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차의 러시아 인증 중고차 사업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국내 중고차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이여서 관심을 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러시아 현지 판매사(dealer)를 통해 진행 중인 인증 중고차 판매 프로그램 '기아 슈어(Kia Sure)'를 통해 전년대비 34% 늘어난 961대의 중고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월 누적으로도 전년대비 3% 늘어난 6000여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 발 맞춰 출고 5년 이내 그리고 주행거리 15만㎞ 미만의 중고차를 판매하는 '기아 슈어 '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현재 기아차 현지 딜러 중 직원 124명이 기아차 인증 중고차를 현지 판매하고 있다. 기아차 인증 중고차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기아차의 현지 위상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러시아 국민차'로 불리는 소형차 리오를 비롯해 SUV 스포티지, 세단 옵티마(K5) 등을 앞세워 지난 9월 한 달 2만402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1~9월 누적 판매도 13만9477대에 이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절대적인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7.0% 줄었으나
[더구루=김도담 기자] 자동차 부품사 현대위아와 LS오토모티브가 인도 추가 투자에 나섰다. 현대·기아자동차가 현지 수요 회복과 함께 점유율을 끌어올린 데 발맞춰 현지 생산시설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와 LS오토모티브는 최근 인도 타밀나두 주(州)와 각각 10억9000만루피(약 170억원), 25억루피(약 392억원) 등 총 562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맺었다. 인도 타밀나두 주는 '인도의 디트로이트'로 불리는 첸나이가 있는 지역이다. 이곳은 인도의 2대 완성차 공장 현대차 첸나이공장를 비롯해 쌍용차의 현 모회사 마힌드라&마힌드라, 일본 닛산 공장 등 자동차 산업이 발달해 있어 자동차 부품사의 진출도 활발하다. 특히 인도 마루티스즈키와 함께 '톱2'를 형성하고 있는 현대차가 현지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있는데다 기아차도 지난해 8월 진출한지 1년 만에 현지 '톱5' 자동차 회사로 급성장하며 현대·기아차 협력사도 바빠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 7월 인도에서 총 3만6420대(현대 2만9413대, 기아 7007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현지 시장점유율 23.14%(각각 18.69%, 4.45%)를 기록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차가 러시아에서 1조원대 상표권 분쟁 소송에 휘말렸으나 현지 법원의 기각 결정으로 한숨 돌리게 됐다. 13일 현지 언론보도 및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중재법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기아차가 '엑스라인(XLine)' 상표권 도용했다며 러시아 로스토프 온돈 지역의 사업자 올렉 이부스(Oleg Ivus) 측이 제기한 910억루블(약 1조36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 및 상표 사용중단 소송을 기각했다. 기아차는 2017년 해외 전략 소형차 '리오'(옛 국내명 프라이드)를 러시아에 출시하며 크로스오버형 모델인 '리오 엑스라인'을 함께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도 연 10만대 가량을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차'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 기아차는 이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경차 피칸토(국내명 모닝)와 SUV 쏘렌토의 엑스라인 모델도 출시했다. 소송을 제기한 사업자 이부스 측은 본인이 자동차 정비업을 하면서 2013년부터 '엑스라인'이란 상표를 사용했으며 2015년엔 이를 등록해 2023년까지 소유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부스는 리오 엑스라인 출시 직후인 2018년 파산 절차를 밟으며 사실상 상표 사용을 중단했으나 이부스로부터 6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로보틱스 스타트업 '노블머신즈(Noble Machines)'가 첫 휴머노이드 로봇 '모비(Moby)'를 공개했다. 노블머신즈는 창업 18개월만에 글로벌 500대 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데도 성공했다며, 육체 노동을 대신할 수 있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만년 동안 디지털 데이터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는 초내구성 저장장치를 개발했다. MS는 새로 개발한 저장 기술이 내구성 뿐 아니라 데이터 저장용량 면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MS는 차세대 초내구성 저장장치가 데이터를 장기보존해야하는 아카이브 솔루션 분야에서 기존 하드드라이브(HDD),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