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던 볼보자동차가 창사 이래 최대 품질 위기에 직면했다. 주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의 배터리 화재 위험을 시작으로 후방 카메라 불량, 안전벨트 결함까지 겹치며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볼보의 글로벌 리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업데이트로도 해결되지 않은 결함과 치명적인 안전사고 우려까지 겹치며 볼보의 품질 관리 체계가 통째로 흔들리고 있다. ◇ 주력 신차 EX30 화재 위험에 글로벌 '충전 제한' 명령 13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볼보 EX30의 배터리 화재 위험 리콜이 한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영국 △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이번 리콜은 중국 선우다(Sunwoda)가 공급한 NMC 배터리 팩의 제조 공정 결함이 원인이다. 배터리 셀 내부에서 리튬이 금속 형태로 쌓이는 리튬 플레이팅 현상이 발생, 내부 단락에 의한 열폭주 가능성이 확인됐다. 글로벌 리콜 규모는 영국 1만 440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3만 4000여 대에 달한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와 볼보 측은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긴급 지침을 내렸다. 영국과 호주 등은 차주들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비전이 중동 최대 보안 전시회에서 미국의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과 손잡고 미래형 보안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번 협업은 한화비전의 독보적인 광학 기술과 메트로폴리스의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스마트 시티 △항공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 전반의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메트로폴리스 측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12일~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인터섹(Intersec) 2026'에 참가해 미국 메트로폴리스 테크놀로지스(Metropolis Technologies)와 협력한 실시간 비전 AI(Vision AI)·얼굴 인식 플랫폼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메트로폴리스는 한화비전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 최적화된 실시간 비전 AI 솔루션을 라이브 데모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메트로폴리스가 최근 인수한 얼굴 인식 전문 기업 오스토(Oosto)의 기술력이 한화비전의 고성능 카메라와 결합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로힛 쿱찬다니(Rohit Khubchandani) 메트로폴리스 지역 영업 이사는 링크드인을 통해 "단순한 발표 자료
[더구루=김예지 기자] 각자 길을 걷기로 한 SK온과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Ford)의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 SK)'가 미국 현지에서 인종·성별·장애 차별 등 인권 침해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 전기차(EV) 시장 둔화와 정책 환경 변화 속에 양사가 합작 관계를 정리하고 1600명 규모의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이후 제기된 법적 분쟁인 만큼 파장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카드 브랜드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PI)과 손잡고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근거리무선통신(NFC)과 QR코드 결제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한층 진화된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유니온페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NFC-QR 코드 올인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이번 글로벌 협력의 첫 데뷔 무대는 홍콩으로 결정됐다. 중은신용카드(BOC Credit Card)가 최초의 카드 발행 파트너로 참여한다. 삼성전자와 유니온페이의 인연은 지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양사는 중국 내 삼성페이 서비스 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듬해 초 현지 서비스를 론칭하며 모바일 결제 시장의 기틀을 닦았다. 10년 가까이 이어온 두터운 신뢰는 이제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를 향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기반이 됐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기술적 진화와 범용성이다. 과거에는 NFC 결제 방식에 주력했다면, 이번에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Q
[더구루=김예지 기자]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중국 생산 법인이 브라질 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킬로그램(kg)당 1.29달러(약 1740원)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는다. 이번 조치는 브라질 정부가 중국산 타이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세 번째 일몰재심 최종 결과에 따른 것으로,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내 가격 경쟁력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12일 브라질 외무위원회 관리집행위원회(GECEX)에 따르면 브라질 당국은 중국산 승용차용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일몰재심 조사를 마무리하고 '2025년 제834호 결의'를 통해 최종 세율표를 확정했다. 이번 결의는 중국 완리타이어(Wanli Tire)의 재심 신청을 수용해 최종 관세액을 조정한 것으로, 규제 대상은 13·14인치 림 사이즈의 65 및 70 시리즈 타이어다. 금호타이어 톈진 공장(Kumho Tire Tianjin)과 넥센 타이어 청도 법인(Qingdao Nexen Tire)은 이번 조정안에서 kg당 1.29달러의 관세율을 배정받았다. 이는 함께 조사 대상에 오른 산동링롱타이어(1.54달러·약 2080원), 중책고무(1.54달러)보다는 낮지만, 가장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가통타이어(1.25달러·약 1690원)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HS효성이 베트남의 경제 요충지 다낭에 1억 달러(약 1450억원, 12일 환율 기준)를 투입하며 글로벌 자동차 소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투자는 과거 부지 확보 문제로 겪었던 투자 철회의 아픔을 딛고, 현지 정부의 파격적인 특례 정책을 발판 삼아 단행되는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12일 HS효성 꽝남 법인에 따르면 지난 9일 다낭시에서 열린 투자 촉진 컨퍼런스에서 쭈라이 산업단지 인프라 개발 유한공사(CIZIDCO)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S효성은 다낭 땀탕(Tam Thăng) 확장 산업단지 내 10.9헥타르(ha) 부지에 자동차용 매트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약 1억 달러다. 이러한 공격적인 행보는 HS효성이 지난 8년간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쌓아온 탄탄한 실적과 신뢰가 바탕이 됐다. 실제 HS효성 꽝남 법인은 지난 2018년 꽝남성 땀탕 산업단지에 13억 달러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하며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지난 2019년 타이어용 카카스 공장, 지난 2021년 에어백 직물 공장 프로젝트를 차례로 완수하며 지역 경제의 핵심축으로 성장
[더구루=김예지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로봇업체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이 일본 자위대의 대규모 공중 강습 훈련에 투입됐다. 비전60은 다양한 국가의 군대에 활용되며 차세대 전장 정찰의 핵심 전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도 로봇 기술과 전통적인 보병 작전의 결합을 통한 전투 효율성 극대화와 장병의 생존성을 높이려는 일본 자위대 현대화 전략의 일환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12일 일본 육상자위대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외신에 따르면 일본 육상자위대(GSDF)는 최근 도쿄 나라시노 훈련장에서 실시된 제1공정단의 신년 공강하 훈련에서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 두 대를 전격 투입했다. 일본 자위대 최정예 부대로 꼽히는 제1공정단이 연례 공강하 훈련에 무인 지상 시스템을 통합해 작전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된 훈련 영상에 따르면 비전60은 CH-47J 치누크 헬기에서 하차한 강습 부대 병사들이 개활지를 가로지르며 진격하는 동안 본대보다 앞서 이동하며 전방 정찰 임무를 수행했다. 비전60은 탑재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매복 위험이 큰 구역에서 지형 정보를 수집하며 병사들의 안전한 진입을 지원하는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튀르키예 전기·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기술 박람회에 참가하며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유럽과 중동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인 튀르키예에서 현지 엔지니어 및 주요 공급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1일 튀르키예 전기기술인협회(EMO) 에스키셰히르 지부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 튀르키예 법인은 지난달 20일 터키 에스키셰히르에서 열린 'EMO 나이트 및 기술 박람회'에 공식 후원사 및 주요 참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행사에는 산업 현장에서 25~50년간 헌신한 베테랑 엔지니어들과 오스만가지·아나돌루 대학교 졸업생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튀르키예 에너지 산업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집결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D현대일렉트릭은 루하 일렉트릭(Ruha Elektrik) 등 현지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전력 기기 및 최신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에스키셰히르는 튀르키예 내 제조 산업의 허브 중 하나로, 이번 참가는 현지 설계·조달·시공(EPC) 업체 및 엔
[더구루=김예지 기자] 독일 정부가 폐배터리 회수와 재활용 책임을 대폭 강화한 '배터리이행법(BattDG)' 시행에 돌입하면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수출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당초 우려됐던 '물류 마비' 수준의 전면 판매 중단 사태는 행정적 보완으로 고비를 넘겼으나, 당장 5일 앞으로 다가온 등록 갱신 마감 시한을 놓칠 경우 시장에서 강제 퇴출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북미 최대 규모의 송배전 전시회에 참가하며 '슈퍼 사이클'에 진입한 현지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와 노후 전력망 현대화라는 거대한 흐름에 발맞춰, 독보적인 스마트 그리드 기술력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수주 영토를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10일 HD현대일렉트릭 미국법인에 따르면 오는 2월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디스트리뷰텍(DISTRIBUTECH International) 2026'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디스트리뷰텍은 전 세계 에너지 및 전력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북미 최대 송배전 박람회다. 이번 전시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 그리드'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초고압 변압기와 배전 변압기 등 주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전력망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자산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적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건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이스라엘의 경제 중심지 텔아비브가 만성적인 도심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지 최초의 수직 이착륙 비행장 버티포트(Vertiport) 건설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은 물론, 의료 물류 혁신까지 꾀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글로벌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 기업 폭스콘(Foxconn)의 계열사가 인도 정부의 대규모 전자부품 제조 지원 프로젝트의 핵심 수혜자로 낙점됐다. 인도가 '포스트 차이나'를 넘어 글로벌 전자 제조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번 사업에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인도의 현지 부품 생태계 구축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G가 미래 배터리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점찍은 미국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스타트업 '유니그리드(UNIGRID)'가 본격적인 제품 양산 및 공급 단계에 진입했다. 중국 기업들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나트륨이온 배터리 시장에서 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규모 상업적 수출에 성공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다국적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와의 합병을 위해 석탄 사업 분리상장을 검토 중이다. 글렌코어는 호주 최대 석탄 수출 업체 중 하나로, 석탄 사업은 리오 틴토와의 합병에 걸림돌로 지목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