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UWB 스마트 도어락' 미국 상용화 청신호…NXP 전폭 지지 확보

미 FCC에 규제 면제 요청… NXP "보안·혁신 위해 승인 필수"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차세대 무선 통신 기술인 초광대역(UWB)을 적용한 스마트 도어락의 미국 시장 출시를 위해 규제 장벽 허물기에 나섰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NXP까지 LG전자의 기술적 안전성과 공익적 가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나섬에 따라, 기존 규제를 넘어선 '핸즈프리' 출입 보안 솔루션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0일 NXP USA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공식 의견서에 따르면 NXP는 LG전자가 신청한 UWB 규제 면제(Waiver) 요청(Docket 26-57)을 승인해 줄 것을 FCC에 강력히 촉구했다. LG전자는 앞서 6-10GHz 대역에서 작동하는 UWB 기술을 고정형 스마트 도어락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현행 FCC 규정은 UWB 장치를 주로 휴대용으로 제한하며 실외 고정형 인프라 설치를 금지하고 있으나 , LG전자는 기술적 보완책을 근거로 예외 인정을 요구해 왔다.

NXP는 의견서를 통해 "LG전자의 요청이 승인되면 시장이 요구하는 저비용·저전력·고정밀 거리 측정 기능을 스마트 도어락에 구현할 수 있다"며 "기존 통신망에 대한 간섭 위험은 미미한 수준(Negligible risk)인 반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보안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NXP는 해당 기술이 블루투스(BLE) 인증 후에만 짧은 버스트 방식으로 작동하여 시간 평균 전력이 매우 낮다는 점을 기술적 지지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NXP는 UWB 기술이 기존 무선 잠금 장치보다 월등한 보안성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NXP는 "IEEE 802.15.4z 표준을 기반으로 한 UWB 솔루션은 'STS(Scrambled Timestamp Sequence)' 기술을 도입해 물리 계층에서의 보안을 강화했다"며 "이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건물 및 차량의 출입 보안을 개선하는 필수적인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미 아사아블로이(Assa Abloy)와 슐레이지(Schlage), 비빈트(Vivint) 등 글로벌 기업들이 유사한 면제를 받은 선례가 있는 만큼, 이번 NXP의 지지 사격은 LG전자의 미국 시장 공략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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