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선도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리야드에 새로운 LG 스마트홈 쇼룸을 개장하고, '스마트 인프라 동맹'으로 중동 스마트홈·빌딩 시장의 디지털 전환 선점과 ESG·탄소중립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6일 아랍에미리트 매체 Zawya에 따르면 이번 협력의 핵심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KNX 솔루션과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앱)의 통합이다. 방문객들은 쇼룸 내 사물인터넷(IoT) 존에서 조명, 커튼 등 다양한 기기를 LG 씽큐 앱을 통해 제어하며 스마트홈의 실시간 자동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양사의 기술 융합은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주거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시장조사업체 IMARC 그룹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홈 시장은 2024년 약 12억 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33년 32억 달러(약 4조6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1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정부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인공지능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를 새로운 수소 생태계 거점으로 모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청정 모빌리티 및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의지를 밝히면서 현대차의 동남아 수소 밸류체인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5일 중국매체 이스트머니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텡쿠 자프룰 아지즈(Tengku Zafrul Aziz)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TMIT) 장관이 현대차 대표단과 회동했다. 양측은 현대차가 말레이시아를 '지역 재생에너지 및 클린 모빌리티 허브'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현대차가 조호르주에서 추진 중인 수소에너지 생산 프로젝트 계획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자프룰 장관은 "말레이시아는 현대차의 조호르 수소 프로젝트 계획을 환영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인 행정·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의 투자가 말레이시아의 녹색전환(Green Transition)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보는 현대차가 최근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과 체결한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에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일 싱가포르
[더구루=김예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금속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AM)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술을 보유한 멜티오(Meltio), 국내 파트너사 에이엠솔루션즈(AM Solutions)와의 삼각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며 제조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력은 발전용 가스터빈 고온부품 재생정비 등 고난도 산업 현장에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본격 적용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5일 에이엠솔루션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멜티오 본사 기술진이 방한해 에이엠솔루션즈 본사를 방문,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가졌다. 양사는 기술 개발 현황과 장비 운영 시스템을 점검했다. 또한 멜티오의 최신 블루레이저(Blue Laser) 기반 DED(Directed Energy Deposition) 기술 적용 사례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후 멜티오와 에이엠솔루션즈 관계자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사업장을 함께 찾아 DED 시스템 성능을 점검하고 향후 기술 고도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현장 소통을 통해 기술 공급사·파트너사·최종 활용사 간 이해도를 높이고, 장비 최적화와 기술 혁신 속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들의 협력 구조는 △기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중국 시장에서 8개월 연속 '월 2만대'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10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20만대를 넘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 판매고는 25만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EV5 등 기아 중국 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수출 확대를 통해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법인 위에다기아는 10월 중국 시장에서 2만2858대를 판매했다. 지난 3월 이후 8개월 연속 월간 판매 2만대를 웃돌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1만282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생산은 20만69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엔진 수출도 10만1759대로 10% 가량 증가했다. 기아는 지난 2016년 중국 내 판매 65만대 판매를 정점으로, 지난 2022년 9만4000대로 급락, 시장점유율 0.5% 미만으로 추락한 바 있다. 이후 4년만인 지난해 '20만대'를 회복했다. 현재 판매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25만대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출 부문이 높은 성장세를 보여 옌청 공장은 중국 내수와 글로벌 수출 핵심 기지로 자리잡았다는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 계열사의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미래 핵심 사업 분야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각각 출격했다.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가 이르면 이달 중순께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본격적인 '뉴삼성'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기도 전에 '현장형 리더'로 바삐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디지털 전환(DX)의 격전지 인도를,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는 전장용 부품 시장 확대 및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협력을 위해 일본을 찾았다. 이는 각 사가 주력 분야에서 대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본격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분석된다. 5일 업계 및 각 사에 따르면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인도로 향했으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일본으로 출국, 글로벌 현장 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두 CEO가 맡은 사업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핵심 영역인 만큼, 현지 일정에서 파트너십 확대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이준희 삼성SDS 사장, 인도 '클라우드·AI' 거점 구체화 전망 이 사장은 인도에 도착해 공식적인 현장 경영 일정을 시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본 오카야마현 대표단이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한항공에 오카야마-서울 노선 운항 확대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현재 주 3회 운항 중인 이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데일리 운항) 체제로 증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4일 일본 산요신문(山陽新聞)에 따르면 이바라기 류타(伊原木隆太) 오카야마현 지사는 인바운드 확대를 목표로 지난 2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된 한국 방문 일정 중 서울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해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 총괄 부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바라기 지사는 면담에서 동계 시즌에 맞춰 주 3회 왕복으로 감편된 오카야마-서울 노선의 증편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앞서 오카야마 노선은 하계 기간동안 주 4회 왕복으로 운영됐다. 지사 측은 주 7회 운항 체제로의 증편을 촉구했다. 이러한 증편 요청의 근거로는 한국에서 일고 있는 지방 도시 여행 트렌드가 제시됐다. 이바라기 지사는 한국 방문 직전 정례 회견에서 한국 내에서 '소도시 여행'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하며 "오카야마에는 이 수요를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바라기 지사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증편 요청 외에도 한국 여행사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말레이시아를 동남아 신(新)에너지차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지 공급망 강화에 본격 나섰다. 현지 주요 기관, 기업들과 손잡고 기술 협력과 부품 현지화를 추진, 말레이시아의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4일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MIDA)에 따르면 MIDA와 현대자동차 말레이시아(Hyundai Motor Malaysia, HMY)는 '공급망 개발 및 파트너십 프로그램(Supply Chain Development and Partnership Programme)'을 공동 개최하고, 현지화 확대와 기술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4건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 공급업체 12곳과 현대차의 글로벌 1차 협력사 36곳이 참여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한국에서 5일간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매칭 △공장 견학 △기술 교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력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자동차정책(NAP) 및 신산업마스터플랜(NIMP) 2030의 일환이다. 현지 부품사들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제조 기술을 도입해, 현대차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말레이시아 기업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중국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 ‘年 20만대 시대' 진입이 가시권이다. 지난달 성장폭은 전년 동기 대비 87.0%에 달해 월 판매량 ‘2만대’를 돌파했다. 올 들어 두번째다. 4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등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10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2만1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 급증한 수치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도 16만1812대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 15만4000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이후 2개월 연속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2만1713대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7월와 8월 각각 1만7761대와 1만5260대로 주춤했으나 지난 9월 1만7871대로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반등 배경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이미지 개선과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이 꼽힌다. 베이징현대는 올해를 ‘신에너지 브랜드 원년’으로 선언하고,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ELEXIO)’를 출시하는 등 전동화 전환과 브랜드 체질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남은 기간 지난달 말 공식 출시한 ‘일
[더구루=김예지 기자] LG가 투자한 중국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AgiBot)이 산업용 로봇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로봇이 공장 현장에서 직접 학습하며 스스로 작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세계 최초'의 실세계 강화학습(Real-World Reinforcement Learning, RW-RL)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제조 자동화의 한계를 넘어섰다. 이번 성과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의 융합이 산업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SDS가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서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관리(EMM) 솔루션을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독점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현지 IT 서비스 전문업체 모바일라이즈IT(Mobilise IT)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 정부와 민간 기업이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도 통합형 보안 솔루션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호주와 뉴질랜드 내 최고보안을 요하는 기관과 기업들의 데이터 보호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모바일라이즈IT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금기호 삼성SDS AP & 베트남 법인장(부사장)이 직접 시드니를 방문해 체결하며 공식화됐다. 계약에 따라 모바일라이즈IT는 호주·뉴질랜드(ANZ) 지역에서 삼성SDS 온프레미스 EMM을 현지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맞춤형 컨설팅 △아키텍처 설계 △인프라 구축 △솔루션 구현 △24시간 지원 △라이프사이클 유지보수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EMM 솔루션은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플랫폼을 모두 지원한다. 또한 △키오스크 모드(Kiosk Mode) △공유 장치 모드(Shared Device Mode) △원격 지원(Remote Suppo
[더구루=김예지 기자] BMW가 전기차(EV) 전환에 발맞춰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와 순환경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BMW 그룹 호주 법인이 현지 배터리 재활용 선도기업 에코뱃(EcoBatt)과 손잡고 EV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 특히 에코뱃의 시설은 배터리가 기기에 내장된 상태 그대로 파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첨단 기술이 적용돼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10월 한 달간 미국에서 총 14만6137대를 판매, 선전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으며, 기아는 0.1% 증가하면서 관세 충격 상황에서 강력한 판매 모멘텀을 유지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 현대차 북미법인(HMA)은 지난달 한 달간 총 7만11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7만1802대) 대비 2% 감소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7017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판매는 각각 41%와 8% 증가했다. 모델별 판매는 △투싼 2만3036대(+16%) △싼타페 1만1800대(+22%) △팰리세이드 9549대(+6%) △베뉴 2156대(+49%)로 집계됐다. 반면 아이오닉 5 1642대(-63%)와 아이오닉 6 398대(-52%)는 세제 혜택 종료 영향으로 감소했다. 현대차 10월 말 누적 판매는 74만8467대로 전년 동기(68만2296대) 대비 10% 증가했다. 랜디 파커 HMA 대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41% 증가하는 등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면서 “다만 연방 세제 혜택 종료를 앞둔 전기차 수요가 조정 국면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LG가 미래 배터리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점찍은 미국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스타트업 '유니그리드(UNIGRID)'가 본격적인 제품 양산 및 공급 단계에 진입했다. 중국 기업들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나트륨이온 배터리 시장에서 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규모 상업적 수출에 성공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다국적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와의 합병을 위해 석탄 사업 분리상장을 검토 중이다. 글렌코어는 호주 최대 석탄 수출 업체 중 하나로, 석탄 사업은 리오 틴토와의 합병에 걸림돌로 지목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