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전문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제품 개발부터 공급·시공까지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사업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중국의 지능형 환경설비 전문 기업인 메이커양광(Meike Yangguang)과 '글로벌 경상업용 중앙공조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LG전자의 독보적인 시스템 설계 역량과 메이커양광의 광범위한 현지 인프라를 결합한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녹색 건축 수요에 최적화된 고효율 중앙공조 솔루션을 공동으로 보급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협력 방향에 따라, LG전자는 히트펌프 기술을 포함한 고효율 중앙공조 시스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제공한다. 메이커양광은 자사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업부터 시공, 사후관리(AS)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서비스 체계를 가동하여 고객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메이커양광과의 협력을 기점으로 가성비 위주의 중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중국 자동차 사후관리(AS) 시장에서 브랜드와 개인 부문 상을 휩쓸며 서비스 역량 '2관왕'에 올랐다. 독자적인 디지털 AS 시스템을 통해 정비 효율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중국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독보적인 서비스 신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26일 장쑤위에다기아(이하 기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제9회 중국 자동차 고객의 소리(VOC+) 세미나 및 시상식'에서 '2025년도 중국 자동차 애프터서비스 벤치마킹 브랜드' 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신종밍(申宗明) 장쑤위에다기아 서비스 부문 총괄(부장)이 'AS 서비스 공헌 인물'로 선정되며 브랜드와 개인 부문 모두에서 성과를 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품질 평가 플랫폼인 ‘차질망(车质网)’과 컨설팅 전문업체 ‘케이루이사이치(凯睿赛驰)’가 공동 주최했다. 기아는 빅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AS 관리 시스템인 'KCN'을 통해 정비 전 과정을 데이터화하고, 고객에게 실시간 수리 현황을 공유하는 등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아는 과거 경험에 의존하던 전통적인 AS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와
[더구루=김예지 기자] 슬로베니아 국영 철도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노후화된 철도 차량을 교체하고 유럽 철도 물류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인접 국가와의 연결성을 극대화하고 승객 서비스 품질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비전이 글로벌 IT 유통 대기업 잉그램 마이크로(Ingram Micro)와 손잡고 에콰도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중남미 영상보안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에콰도르 IT 및 기술 전문 매체 카날 뉴스 에콰도르(Canal News Ecuador)에 따르면 한화비전과 잉그램 마이크로는 에콰도르 영상보안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마케팅 확대와 유통망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AI와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한 통합 보안 솔루션을 에콰도르 전역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화비전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시티(세이프 시티·Safe City), 금융, 리테일, 국가 기간시설인 항만·공항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수직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사고 예방과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며, 현지 고객에게 명확한 투자 대비 효과(ROI)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잉그램 마이크로는 에콰도르 내 물류 인프라와 금융·운영 역량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LG그룹의 영빈관이자 인재 육성 허브로 활용될 복합 거점이 서울 한복판에 생겨났다. 그룹 영빈관 역할로서는 '연곡원' 매각 이후 약 20년 만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국내외 주요 인사를 직접 맞이할 전용 공간이자 임직원 교육의 장으로서 LG의 기업 문화를 반영한 스타일이 가미된 '남산 리더십 센터(NLC)'가 내년 1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내부 경영과 체질 개선에 집중해온 구 회장의 대외 행보에도 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의 레저·부동산 개발 사업 자회사 디앤오(D&O·옛 S&I코퍼레이션)는 서울 중구 남산동 일대에 조성 중인 '남산 리더십 센터'의 내부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건물 외형과 주요 시설은 대부분 갖춰졌지만, 세부 인테리어와 운영 동선 등 내부 정리는 아직 진행 단계로 파악됐다. 정식 개관 시점은 내년 1월 초다. ◇ 주요 전략 회의·비공개 회동 공간…삼엄한 통제 이뤄져 남산 리더십 센터는 LG그룹의 새로운 영빈관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총수인 구 회장이 국내외 귀빈을 접견하는 공간이자, 그룹 차원의 주요 전략 회의와 고도의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오션이 태국 정부와 손잡고 글로벌 조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협력에 나선다. 조선·해양 분야의 만성적인 숙련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태국과의 제도적 협력을 통해 용접 등 핵심 공정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태국 노동부에 따르면 트리눗 티엔통 태국 노동부 장관은 최근 한화오션 경영진과 만나 태국 숙련 노동자의 한국 조선업계 송출 확대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태국 노동부는 HD현대중공업과도 만나 조선 산업 인력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서 태국 노동부는 한화오션에 태국 용접공 채용 쿼터 확대를 적극 요청했다. 특히 태국은 자체 훈련 시설을 통해 연간 200명 이상의 고숙련 조선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규모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 측은 태국 인력의 기술력과 성실함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용접 분야 외에도 다양한 조선 공정 분야로의 협력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 인력 도입을 넘어 현지 교육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인력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SDS가 이탈리아 북부 브렘비오(Brembio)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유럽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자적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Cello)'의 기술력과 현지 운영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결합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공급망 혁신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이탈리아 일 조르날레 델라 로지스티카(Il Giornale della Logistica)에 따르면 삼성SDS 이탈리아 법인은 로디(Lodi)주 브렘비오에 위치한 3만5000㎡ 규모의 물류 플랫폼에서 현지 운영 파트너사인 맨핸드워크(ManHandWork, 이하 MHW)와 협력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22년 가동을 시작한 이 센터는 삼성전자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유럽 내 핵심 물류 거점이다. 특히 삼성SDS는 단순한 인력 외주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운영 모델을 도입했다. 운영 초기 MHW 인력들이 네덜란드 틸버그(Tilburg)에 위치한 삼성SDS 유럽 물류 허브를 방문해 삼성만의 선진 물류 문화와 시스템을 직접 학습하도록 지원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원 팀(One Team)' 전략 덕분에 가동 첫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전력 변환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솔루엠(SOLUM)이 포르투갈의 초급속 전기차(EV) 충전 혁신 기업 아이차징(i-charging)과 손잡고 글로벌 e-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단순한 부품 공급 관계를 넘어 차세대 EV 충전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솔루엠에 따르면 최근 페드로 모레이라 다 실바(Pedro Moreira da Silva) 아이차징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은 솔루엠의 베트남 생산 거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아이차징이 최신 EV 충전기에 솔루엠의 고성능 파워 모듈(Power Module)을 채택하기로 결정한 이후, 양산 안정성과 장기 공급 역량을 직접 점검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차징 경영진은 방문 기간 동안 솔루엠의 정밀 품질 관리 시스템과 스마트 자동화 설비, 대규모 확장이 가능한 생산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솔루엠이 급성장하는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에서 신뢰받는 기술·제조 파트너로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사는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로템이 캐나다 에드먼턴시 경전철(LRT) 차량 공급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40대 규모의 고상형 LRT 차량 공급이 추진되면서, 현대로템은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의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23일 에드먼턴 시에 따르면 캐피털 라인(Capital Line)과 메트로 라인(Metro Line)에 투입할 고상형 LRT 차량 공급을 위해 현대로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국제 경쟁입찰로 진행됐다. 기술 및 재무 평가를 종합한 결과 현대로템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도입되는 차량은 사용 연한이 도래한 지멘스(Siemens) U2 차량 37대를 대체하는 동시에, 캐피털 라인 남부 연장과 메트로 라인 북서부 연장에 따른 서비스 확대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차량 설계와 제작은 2026년에 시작돼 오는 2029~2030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정은 현대로템의 현지 사업 수행 능력이 입증된 결과라는 평가다. 현대로템은 지난 8월 에드먼턴 밸리 라인 웨스트(Valley Line West) 노선에 투입될 저상 트램 첫 출고분을 현지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미국 자동차 시장의 바이블로 불리는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의 도로주행 테스트에서 '최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는 주요 대중 브랜드 중 최고 수준인 종합 4위를 기록하며 독일과 일본의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결과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을 가리지 않고 전 라인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23일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최근 발표된 자동차 브랜드별 로드테스트 점수(Road-Test Score) 평가에서 각각 4위(85점), 6위 (83점), 7위 (83점)를 기록하며 톱10에 모두 진입했다. 이번 평가는 컨슈머 리포트 전문가들이 50가지 이상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가속, 제동, 핸들링, 승차감 등 실제 주행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현대차는 85점으로 1위 BMW(89점), 2위 스바루(88점), 3위 아우디(86점)에 이어 종합 4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주행 품질을 입증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현대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핵심 요직에 현지 전문가를 전면 배치하는 '현지인 수장' 전략을 중동·아프리카 시장으로 확대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사정에 정통한 인물을 발탁,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현지화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23일 타렉 이스마일 모사드(Tarek Ismail Mosaad) 현대자동차 중동·아프리카 지역 신임 본부장은 링크드인을 통해 취임 소감을 밝혔다. 모사드 신임 본부장은 "이 지역이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총괄하게 돼 깊은 영광"이라며 "고객 신뢰를 쌓고 스마트 혁신을 창출하는 문화를 조성해 이 역동적인 지역에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사드 신임 본부장은 현대차 역사상 최초의 아랍 출신 권역본부장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2026년 1월 1일부로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사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중책을 맡는다. 이번 인사는 현대차가 중동을 단순 수출 시장을 넘어 '제2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격상시키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모사드 신임 본부장은 경영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여객과 화물 사업을 '양축'으로 한 성장 전략을 본격 강화한다. 현지 파트너사와의 끈끈한 협력을 바탕으로 인도 항공·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글로벌 메가 캐리어로서의 위상을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인도·인도네시아·태국·멕시코 등으로 대표되는 비서구권·개발도상국들을 통칭)' 핵심 시장인 인도에서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3일 그룹 콘코드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현지 총판매대리점(GSA)인 콘코드는 최근 인도 구루그람(Gurugram)에서 파트너십 15주년 기념 갈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사의 장기적 협력 관계를 공식적으로 재조명하고,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와 화물 이해관계자 등 업계 리더들과 함께 향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특히 인도발 화물 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인도의 제조업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항공 화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객 부문에서도 인도는 대한항공의 핵심 전략 요충지다. 현재 델리~인천 노선을 주 5회 운항 중인 대한항공은 인천 허브를 통해 북미, 일본, 중국
[더구루=김예지 기자] LG가 미래 배터리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점찍은 미국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스타트업 '유니그리드(UNIGRID)'가 본격적인 제품 양산 및 공급 단계에 진입했다. 중국 기업들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나트륨이온 배터리 시장에서 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규모 상업적 수출에 성공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다국적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와의 합병을 위해 석탄 사업 분리상장을 검토 중이다. 글렌코어는 호주 최대 석탄 수출 업체 중 하나로, 석탄 사업은 리오 틴토와의 합병에 걸림돌로 지목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