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테슬라가 한국 시장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본격화하며 관련 인력 채용에 나섰다. 충전 네트워크를 단순 보조 설비가 아닌 핵심 사업 인프라로 보고,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충전 거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8일 테슬라가 게시한 채용 공고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서울을 근무지로 하는 '충전 프로젝트 개발자(Charging – Project Developer)'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해당 직무는 한국 내 테슬라 충전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로, 신규 충전 부지 발굴(Discovery)부터 실사(Diligence), 설계(Design), 프로젝트 마무리(Closeout)까지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주도하게 된다. 채용 공고에 명시된 주요 업무에는 국내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한 사업 기회 발굴과 파이프라인 관리가 포함된다. △부동산 소유주 △전력망 운영사 △정부 기관 등과 협력해 충전소 설치 제안서를 개발하고, 계약 협상 및 체결을 이끄는 역할도 수행한다. 사내 법무팀과의 협업을 통한 부지 제공 계약 체결 역시 주요 업무로 제시됐다. 테슬라는 이번 채용을 통해 단순 설비 구축 인력이 아닌, 사업성과 입지를 동시에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브라질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가짜 부품' 유통 근절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 한 해 온라인 모니터링과 관계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수만 건의 불법 광고를 적발하고 웹사이트를 폐쇄하는 등 현지 소비자의 안전 확보와 브랜드 가치 보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현대모비스 브라질 법인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브라질 현지에서 강력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가짜 부품을 판매한 웹사이트 170곳을 폐쇄하고, 8만3000여 건에 달하는 불법 광고를 삭제했다. 특히 지난 11월 한 달간 진행된 집중 단속을 통해 거둔 경제적 보호 효과는 130만 헤알(약 3억원)로 집계됐다. 이번 조치는 SNS와 비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급증한 불법 부품 유통이 현대차 브랜드 신뢰도를 훼손하고, 소비자 안전을 위협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위조 부품은 기계적 결함을 유발해 사고 가능성을 높이고, 차량 공식 보증 서비스 혜택을 무효화하는 등 2차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브라질 법인은 단순히 온라인 광고 삭제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 단속 체계도 강화했다. 브라질 우체국(Correios)과 비라코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비전이 글로벌 보안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통합보안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출입통제·영상보안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이너 레인지(Inner Range)'의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신규 체험센터에서 한화비전의 영상보안 솔루션이 주요 연동 사례로 소개되며, 글로벌 시장 내 기술 경쟁력과 파트너십 전략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18일 이너 레인지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랙널(Bracknell)에 'EMEA 익스피리언스 센터(Experience Centre)'를 개소하고 최신 통합보안 기술과 파트너사 연동 사례를 대대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센터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고객을 위한 전용 허브로, 한화비전 등 주요 영상보안 솔루션과의 실시간 연동 시연을 핵심 콘텐츠로 구성했다. 체험센터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실제 운영 환경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데모와 기술 교육, 파트너 협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방문객들은 이너 레인지의 대표 통합 출입통제 플랫폼 '인테그리티(Integriti)'를 중심으로 △영상보안 △고보안 솔루션 △모바일 인증 등 다양한 서드파티 플랫폼과의 통합 시나리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 연례 자동차 신뢰도 평가에서 순위가 동반 하락했다. 현대차는 '톱10' 밖으로 밀려났고, 기아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내려앉으며 10위에 겨우 안착했다. 18일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기아는 10위(49점), 현대차는 12위(48점)로 평가됐다. 지난해 조사 결과인 기아 9위와 현대차 10위와 비교해 기아는 1계단, 현대차는 2계단 각각 하락했다. 제네시스의 경우 전기차 부품 이슈 등이 겹치며 7계단 하락한 21위(33점)로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 조사는 약 38만 대의 차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엔진 △변속기 △EV 배터리 등 20개 잠재적 문제 영역을 분석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신뢰도 점수를 산출한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총 66점을 획득하며 정상을 탈환했다. 스바루는 63점으로 2위, 렉서스는 60점으로 3위에 올랐다. 혼다와 BMW는 각각 59점과 58점으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9위까지는 △닛산(57점) △아큐라(54점) △뷰익(51점) △테슬라(50점)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눈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 경영진을 교체한다. 독일 판매 부진이 이어지자 현지 법인장을 전격 교체하며 인적 쇄신에 나선다는 것. 이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 시장에 대한 법인장 연쇄 인사가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울리히 메카우(Ulrich Mechau) 현대차 독일법인 대표가 최근 자리에서 물러났다. 메하우 대표는 지난해 2월 취임해 약 1년간 독일 법인을 이끌어왔다. 이번 사임은 독일 시장에서 판매 반등을 이끌지 못한 데 따른 책임을 진 것으로 전해졌다. 메카우 대표는 취임 당시 현대차 유럽본부에서 영업·서비스(Sales & Service)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던 인물이다. 지난 2018년 유럽본부에 합류해 영업 담당 이사를 거쳐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유럽 전반의 판매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독일 법인장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메하우 대표 재임 기간 동안 현대차의 독일 판매 실적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독일 시장에서 756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했다. 브랜드 순위는 9위, 시장 점유율은 약 3.0%에 그쳤다. 1~1
[더구루=김예지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시애틀 사무소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는 시애틀에서도 '빅테크 허브'로 불리는 벨뷰(Bellevue) 지역 랜드마크 빌딩에 새로이 둥지를 틀었다. 이는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넘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진입해 현지 생태계 내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와 미국 비즈니스 저널(PSBJ)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워싱턴주 벨뷰 다운타운의 랜드마크 빌딩인 '시티 센터 벨뷰(City Center Bellevue, 500 108th Ave NE)'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가 확보한 공간은 약 5500평방피트(약 155평) 규모로, 기존 사무소 대비 확장된 공간을 통해 현지 비즈니스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새로이 마련한 사무소는 지리적 이점이 핵심이다. 벨뷰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본사 및 주요 사업부가 위치한 곳이다. 또한 최근 엔비디아 역시 이 지역에 대규모 거점을 마련하며 'AI 삼각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주요 수요처인 이들 기업과 물리적
[더구루=김예지 기자] BMW 그룹이 에너지 집약적인 기존 재활용 공정을 대체하는 '배터리 셀 직접 재활용(Direct Recycling)' 기술을 도입하며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학·열 처리 대신 기계적 분해 방식을 적용한 재활용 전문 센터를 가동해, 배터리 셀 생산 효율 제고와 자원 선순환 구조 확립을 동시에 추진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의 모뎀 칩셋을 활용해 일본 통신 계측 장비 전문기업 안리쓰(Anritsu)가 세계 최초로 5G 비지상 네트워크(NR NTN) 무선 적합성 시험(RFCT)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이동통신 단말 인증 기구인 PCS 타입 인증 심의위원회(PTCRB)의 공식 시험을 통과하면서, 위성과 직접 연결되는 5G 단말 상용화를 위한 기술 검증이 본격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일본 통신 장비 전문 기업 안리쓰(ANRITSU)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NR NTN 모뎀 칩셋을 탑재한 단말이 안리쓰의 5G 시험 시스템(ME7873NR)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국제 인증 시험을 통과했다. 이번 시험 결과는 북미 지역 이동통신 단말 인증 기관인 PTCRB의 공식 검증 절차를 충족한 것이다. 이는 5G 위성통신 단말이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또한 스타링크와 유텔샛 등 기존 위성사업자를 비롯한 전세계 주요 통신사와 위성통신 기술 협업이 가능한 미래 네트워크 핵심 기술임을 재확인한 셈이다. RFCT(Radio Frequency Conformance Test)는 이동통신 단말이 국제 표준에 따라 송·수
[더구루=김예지 기자] 영국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인텔리전트 에너지(Intelligent Energy)가 국내 에너지·전력 시스템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한국 고정형 고출력 수소 연료전지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소형·고출력 기술력을 입증한 인텔리전트 에너지는 자체 ‘IE-DRIVE™’ 기술을 앞세워 마이크로그리드와 비상·백업 전원 등 고정형 전력 분야를 정조준한다. 이번 협력은 해외 첨단 원천 기술과 국내 실증·현지화 역량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한국 수소 연료전지 시장이 실증을 넘어 본격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싱가포르에서 대규모 가짜 JBL 제품을 적발하고 단속에 나섰다. 현지 시장에서 무단 유통되던 JBL 브랜드 스피커 300여 개가 정품이 아닌 위조품으로 확인돼 회수 조치됐다. 하만은 소비자들에게 공인 판매점과 공식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번 단속은 글로벌 전자음향 시장에서 상표권 보호와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하만의 적극적 대응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16일 싱가포르 매체 HardwareZone Singapore에 따르면 하만은 최근 싱가포르 내부 조사를 통해 유통되던 JBL 위조품 300여 개를 압수했다. 적발된 제품은 △JBL Flip 6 △JBL Clip 4 △JBL Go 3 등 인기 휴대용 스피커 모델들이다. 이 제품들은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되던 개인 판매자로부터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만은 해당 위조품을 전량 회수했으며, 관련 법규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개시했다. 하만은 위조품이 저급한 재료를 사용하고 안전 검사를 우회해 소비자에게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위조품은 정품의 뛰어난 음향 기술과 기능을 재현할 수 없
[더구루=김예지 기자] LIG넥스원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을 겨냥해 현지 핵심 방산·음향기술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대 60조원 규모로 평가되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잠수함 핵심 센서인 소나(SONAR)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물밑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지이오 스펙트럼 테크놀로지스(GeoSpectrum Technologies, 이하 지이오 스펙트럼) 임원 링크드인에 따르면 LIG넥스원 대표단은 최근 캐나다 수중음파탐지기 개발업체인 지이오 스펙트럼을 방문해 향후 협력 방안과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션 켈리(Sean Kelly) 지이오 스펙트럼 사업개발 담당(부사장)은 링크드인을 통해 "LIG넥스원에서 온 한국 대표단이 회사를 방문해 미래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이오 스펙트럼은 국방 및 상업용 음향 시스템의 설계·개발·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수중음향 계측 장비와 소나 시스템 분야에서 폭넓은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중 음향 트랜스듀서 △하이드로폰 △예인 소나(Towed Sonar) 등 잠수함, 수상함,
[더구루=김예지 기자] LIG넥스원이 아시아 방산 시장의 핵심 거점인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중거리 공중방어(MERAD) 사업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사업은 약 4억6200만 달러(약 7000억원) 규모로, LIG넥스원의 첨단 방공 시스템이 말레이시아 'CAP55(말레이시아 2021~2055 국방 능력 개발 계획)' 국방 현대화 계획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말레이시아 국방 전문 매체 Asian Defence Journal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CAP55 공군 현대화 계획 1단계의 핵심 전략 프로그램 중 하나인 MERAD 시스템 도입 사업을 검토 중이다. LIG넥스원 외에도 △MBDA(프랑스·영국 합작) △Diehl Defence(독일) △Kongsberg(노르웨이) △Aselsan(튀르키예) △NORINCO(중국) 등 세계적인 방산기업들이 경쟁 중이다. 각 업체는 자국의 고성능 MERAD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는 MERAD 플랫폼 2개 포대를 확보하는 데 약 4억 6200만 달러를 배정했으며, 이는 중거리 방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
[더구루=김예지 기자] LG가 미래 배터리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점찍은 미국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스타트업 '유니그리드(UNIGRID)'가 본격적인 제품 양산 및 공급 단계에 진입했다. 중국 기업들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나트륨이온 배터리 시장에서 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규모 상업적 수출에 성공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다국적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와의 합병을 위해 석탄 사업 분리상장을 검토 중이다. 글렌코어는 호주 최대 석탄 수출 업체 중 하나로, 석탄 사업은 리오 틴토와의 합병에 걸림돌로 지목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