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개월 동안 이어온 '인도 4위'의 굴레를 벗고 3위로 올라섰다. 다만 2위 탈환을 실패했다. 기아는 수직 성장했다. 2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는 지난달 인도 내수 시장에서 총 4만4024대를 판매, 전체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1% 하락했으나 브랜드 순위는 전월 대비 한 계단 상승했다. 기아는 지난달 2만616대(6위)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인도 내수 시장 점유율 1위는 마루티 스즈키가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3% 하락, 총 11만8906대를 판매했다. 마힌드라가 4만7306대(전년 대비 18.2% 증가)를 판매,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타타모터스(3만7237대) △토요타(2만6453대) 순으로 이어졌다. 각각 14.8% 하락, 2.7% 상승했다. 지난 2월부터 줄곧 4위에 머무르던 현대차는 순위가 한단계 올랐다. 특히 강세를 보여왔던 경쟁사 마루티 스즈키와 타타 모터스의 판매량이 하락한 점도 기회로 지목된다. <본보 2025년 6월 2일 참고 현대차·마힌드라·타타, 인도 자동차 2위 놓고 경쟁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A'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의 경우 'A+'를, 토요타의 경우 'B+'를 기록했다. 이들 '빅4' 판매 증가폭은 전체 산업 평균 4%를 최대 3배 가량 웃돌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상반기 총 43만9280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역대 상반기 중 최고 실적에 달한다.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는 전년 대비 20% 수직 상승했다. 현대차 미국 실적은 엘란트라가 견인했다. 총 7만47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한 수준이다. 투싼과 산타페, 코나 역시 각각 △9만2146대 △5만6622대 △4만6539대 를 기록, 판매 확대에 한 몫했다. 기아 역시 역대급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 41만6511대를 판매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이며,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카니발(전년 대비 57% 상승)과 △텔루라이드(+15%) △스포티지(+9%) △K4(+7%) 등 4개 모델이 판매를 견인했다. 또 △K5(+170%)와 △쏘렌토(+9%) 모델 또한 전년 대비 높은 성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가 미국 도로에서 시험 주행, 현지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근 고속도로에서 위장막을 두른 신형 넥쏘가 포착됐다. 포착된 다수 넥쏘에서 위장막 아래로 드러난 전면부 LED 주간주행등과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이 드러났다. 기존 모델 대비 외관부에서 확연한 차별화를 뒀음을 알 수 있다. 현대차가 현지 출시를 위한 시험 주행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주행거리 및 성능, 디자인 등 차별화를 내세워 미국 내 수소 인프라가 집중된 캘리포니아 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2세대 넥쏘는 약 7년 만에 공개되는 풀체인지 모델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효율성 역시 대폭 강화했다. 출력이 향상된 연료전지 스택을 적용해 최대 201~255마력의 성능을 확보했다. 1회 수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435마일(약 700㎞)로 기존 모델 대비 약 15% 늘어난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현지 주행 테스트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톱 플레이어'를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축적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키우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구개발(R&D)에 전년(1조7486억 원) 대비 약 16% 증가한 2조243억원을 투자한다. 전동화와 전장 등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 육성 기조를 이어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출과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자연스레 연구개발 인력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0년만해도 국내외를 망라한 R&D 인력은 5489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7457명으로 늘었다. 국내 R&D 인력만 해도 약 5900명으로 2020년 전체 R&D 인력 규모를 넘어섰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국내외 글로벌 생산 거점에 대한 시설 및 설비에 2조4254억원을 투입, 지난해(2조1600억 원)에 이어 2년 연속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 집중한 현대모비스의 선제적 투자는 매출과 이익의 상승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져 규모 있는 성장을 견인하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국내 10개 기업이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기아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산업 전환에 적극 대응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25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사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29억5000만 달러(44조6000억 원) 매출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전년 369억6400만 달러 대비 약 10.9% 감소했 으나 전년 순위를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국내 부품사의 글로벌 경쟁력도 재확인됐다. 현대트랜시스는 전년 대비 3계단 오른 31위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94억2000만 달러(12조7706억 원)에 달한다. 한온시스템과 HL만도 역시 2계단, 4계단 상승했다. 각각 39위(73억3100만 달러), 40위(64억9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현대위아(45위, 58억6300만 달러) △SK온(53위, 45억4000만 달러) △에스엘(68위, 35억3700만 달러) △서연이화(79위, 29억6400만 달러) △유라(82위·28억3700만 달러) △현대케피코(97위·18억9100만 달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높은 잔존가치를 인정받았다. 1일 중국자동차판매협회(CADA)에 따르면 위에다기아 3년 중고차 잔존 가치는 51.5%로 7위를 기록했다. 베이징현대는 50%로 9위를 차지했다. CADA는 중국 내 합작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중고차 성능과 브랜드 전망, 제품 경쟁력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되는 중고차 가치를 산정하고 '톱10'를 발표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3년 잔존 가치 57.6%를 기록,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52.7%를 기록한 폭스바겐이 올랐다. 이어 △마쓰다(52.2%) △포드(52.0%) △지프(51.9%) △뷰익(50.5%) △닛산(49.1%) 순으로 이어졌다. 현지에서는 일본과 독일 브랜드가 '톱3'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차·기아가 잔존 가치가 50%를 넘긴 점을 주목하고, 이번 순위가 현대차·기아의 현지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가 중국에서 높은 잔존가치를 인정받으며 우수한 품질에 기반한 제품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이 같은 평가가 현지 판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누적 수출 370만대를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탈레가온 신공장을 본격 가동, 인도를 글로벌 수출 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1일 현대차 인도법인(HMIL)에 따르면 인도 첸나이공장은 지난 1999년 첫 선적 이후 25년 만에 370만대 수출을 달성했다. 수출 대상 국가는 150여 개국에 달한다. 회계연도 2024~2025년(2024년 4월~2025년 3월) 한 해 동안 16만3155대를 선적,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지난 5월 한 달 수출량은 1만4840대에 달한다. 특히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칠레, 페루 등 신흥국과 선진국을 아우르는 시장에 꾸준히 차량을 공급하고 있다. 주력 수출 모델은 크레타, i20, 그랜드 i10 등이다. 현대차는 첸나이항에 수출 물류망을 구축도 이같은 성과 달성에 한 몫했다. 현대차는 올해 수출량을 전년 대비 7~8% 늘려 잡고 인도 공장을 글로벌 수출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현대차는 4분기부터 제너럴모터스(GM)으로부터 인수한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탈레가온(Talegaon)공장에서 완성차 조립·생산을 개시, 생산·수출 확대에 박차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인도 시장에 신차 4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다. 특히 대중형 전기차 ‘카렌스 클라비스’(Clavis EV)를 앞세우며 본격적인 현지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향후 2년 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SUV를 포함한 신차 4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전기 다목적 차량(MPV) ‘카렌스 클라비스 EV’다. 된다. 현대차 크레타 일렉트릭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00km 이상으로, 최근, 현지 도로에서 테스트 주행이 포착되며 출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음달 인도 시장에 출시된다. 올해 말부터 내년에서 초에는 소형 전기 SUV ‘사이로스 EV’(Syros EV)를 출시한다. 사이로스 EV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약시 약 400km로, 출시 후 타타 넥슨 EV, 마힌드라 XUV400 EV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기아의 대표 SUV ‘셀토스’ 차세대 모델이 인도에 출시된다. 신형 셀토스는 현재 최종 개발 단계에 있으며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새롭게 추가된다. 1.5리터(L) 4기통 가솔린 엔진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드가 미국 내 첫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의 협력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미시간주 마셜에 약 30억 달러(4조1000억 원)를 투자해 '블루오벌 배터리 파크(BlueOval Battery Park)'를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포드가 직접 소유한 첫 LFP 배터리 생산시설로,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장비 설치에 돌입할 예정이다. LFP 배터리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아 향후 보급형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다만 현재까지는 중국 CATL 등 일부 기업이 기술과 생산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황. 포드 역시 현재 머스탱 마하-E 등 일부 전기차에 CATL 공급 배터리를 사용 중이다. 포드는 신규 공장에서 CATL로부터 기술 라이선스를 도입, 독자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제품 설계 및 제조 공정에 관한 라이선스를 CATL로부터 확보했으며 연간 생산 목표는 약 20GWh다. 이는 중형 전기차 약
[더구루=김은비 기자] 폭스바겐이 자율주행 전기 밴 ‘ID. 버즈 AD’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유럽과 미국 시장을 겨냥, 테슬라 로보택시에 맞서는 폭스바겐의 야심작이다. 본격적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경쟁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산하 모빌리티 전문 브랜드 모이아(MOIA)는 최근 독일에서 ID. 버즈 AD 양산형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갖췄으며 기업 고객 및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ID. 버즈 AD는 자율주행 기술이 눈에 띈다. ID. 버즈 AD에는 총 27개의 센서(카메라 13개·라이다 9개·레이더 5개)가 장착돼 360도 전방위 인식이 가능하다. 여기에 인텔 자회사 모바일아이(Mobileye)의 자율주행 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AD MaaS(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이 통합 적용됐다. 이와 함께 승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호출 및 탑승이 가능하며, 실내에는 SOS·고객 지원 등 AI 기반 통합 안전·편의 시스템이 탑재됐다. 흥미로운 점은 차량 내 운전석과 스티어링휠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는 초기 운영 단계에서 안전 운전자가 탑승할
[더구루=김은비 기자] 르노코리아가 3년 만에 '칼을 갈고' 돌아왔다. 독자적인 최신 기술을 집약,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린 전기 패밀리카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테크)’을 출시했다. 넓은 공간과 세단급 정숙성, 프랑스 감성의 세련된 외관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갖추며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26일 경기 구리시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된 시승 행사를 통해 세닉 E-테크를 경험했다. 세닉 E-테크는 르노가 국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처음 선보이는 준중형 전기 패밀리 SUV다. 시승은 워커힐을 출발해 양평 서종면에 위치한 하우스베이커리 카페까지 약 37km를 주행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외관을 보면 날렵하고 매끄러운 실루엣이 눈에 띈다. SUV의 여유로운 비율에 패밀리카의 실용성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전면의 로장주 엠블럼과 다이아몬드 패턴 그릴, 20인치 오라클 휠,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가 조화를 이뤄 ‘프렌치 감성’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았다. 실내로 들어서니 774㎠에 달하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파노라믹 선루프는 실내 개방감을 압도적으로 높였다. 뒷좌석과 트렁크도 넉넉한 공간
[더구루=김은비 기자] "'세닉 E-테크는 르노가 오랜 시간 다듬어 온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가치에 전기차 기술을 더해 완성한 결과물이다." 스테판 드블라즈 르노코리아 대표이사는 26일 경기 구리시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세닉 E-테크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자사 최신 기술이 집약된 전기 패밀리카 세닉 E-테크를 출시, 3년 만에 국내 전기차 시장에 복귀하며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쐈다. 세닉 E-테크는 르노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Ampere)'가 개발한 전용 플랫폼 '앰프알 미디엄(AmpR Medium)'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내연기관 개조가 아닌 순수 전기차 설계를 바탕으로 했다. 민첩한 주행감과 세단 수준의 부드러운 승차감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87kWh 대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며, 130kW 급속충전 기준 20%에서 80%까지 단 34분이면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니켈·코발트·망간(NCM) 파우치형으로 10년 또는 16만km의 보증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 측은 향후 LG에너지솔루션과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협력 가능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