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연봉 41억원이라면어떤 집에 살겠습니까? 서울 강남 고급아파트나 연예인들이 많이 산다는 한강변 고급빌라. 적어도 '세 살이'는 안 할 겁니다. 그러나 41억원에 달하는 대기업 회장님이 ‘세 살이’를 했다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주인공은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입니다. ◇세 들어 사는 회장님 조현준 회장은 서울성북동에 위치한 2층짜리 단독주택에 최근까지 살았다. 조 회장이 살았던 집의 주인은 GS칼텍스다. 이 집은 GS칼텍스의 전신인 호남정유주식회사가 1968년부터 소유하고 있던 땅으로 2011년 기존 건물을 지금의 단독주택으로 개축했다. 조 회장이 거주했던 집은 2층짜리 단독주택으로 대지만1064㎡에 달한다. 국제규격 풋살장(약 924㎡)과 맞먹는 규모다. 조 회장이 이곳에 거처를 마련한 이유는 아버지인 조석래 전 효성 회장 때문이다. 조 회장의 집 근처에는 조석래 전 효성 회장의 집이 있다. 조 회장은 매일아침 아버지인 조 전 회장에게 문안인사를 하기 위해 이 곳에 세 들어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최근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새로 이사간 집역시 본인소유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어떤 회사? 효성그룹은 1966년 나일론 원사 제
현대자동차가 인도 전기차 출시에 속도를 낸다. 특히 인도 정부의 전기차 현지 생산 업체 인센티브 정책에 발맞춰 현지 반제품조립(CKD)방식 채택이 유력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전기차 출시를 위해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부품을 들여와 현지 첸나이공장에서 완성하는 CKD방식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CKD방식은 부품을 들여와 현지에서 완성하는 방식으로, 개발도상국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경우 많이 쓰인다. 현지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고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당초 현대차는 인도 전기차 출시를 두고 여러 방안을 검토해왔다. 특히 현지 생산라인구축과 수출을 두고 저울질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최근 인도정부가 현지생산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하면서 이러한 고민이 빠르게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전기차 도입을 위한 두번째 정책인 ‘FAMEⅡ’(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ing of Electric Vehicles in IndiaⅡ)를 발표했다. ‘FAMEⅡ’는 향후 3년간 1000억 루피(약 1조6420억원)를 투입해 전기 오토바이와 전기차 외에 100만대의 전기 버스를 도입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나이리지아 엑빈발전소를 놓고 복잡한 셈법에 빠졌다. 채권자인 아프리카연합은행(UBA)이 엑빈 발전소을 운영하고 있는사하라에너지자원이 채무 이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한전 측에 해당 발전소 인수를 요청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라고스연방고등법원은 에너지회사 사하라에너지자원이 UBA에게 빌린 4228만 달러(약 482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파산을 권고했다. UBA는 법원이 사하라에너지에 대해 파산를 권고하자채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엑빈발전소 사업을 함께 한 한전측에엑빈발전소 인수를 요청했다. 엑빈발전소는 지난 2013년 한전이 나이지리아 사하라그룹과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한 발전사업이다. 당시 한전은 발전소 운전 및 정비(O&M) 운영사업을 맡았다. 5년 간 운영 대가로 3억1500만 달러(약 3590억원)를 받기로 했으나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측의 고민은 엑빈발전소를인수하자니 부채가 부담이고, 그대로방치할 경우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는 데 있다. UBA는 한전이 발전소를 인수하면 기존에 있는 빚의 대출기간을 늘려주고 추가 대출을 허용해 주겠다며 한전을 설득하고 나섰다. 업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 다임러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을 선언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이 장악한 배터리 공급 체제를 벗어나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임러는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인 '실라 나노'에 총 1억7000만 달러(약 1932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억 달러(약 1134억원)를 먼저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한다. 실라 나노는 배터리 개발을 완료하면 벤츠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테슬라 개발자 출신인 진 베르디체브스키가 설립한 실라 나노는 실리콘(규소) 함량을 높인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제 제조 기술을 개발 중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전해질로 구성된다. 이 중 음극의 리튬원자 저장능력을 늘리면 배터리 효율을 확대할 수 있다.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제는 대부분 흑연이 쓰인다. 흑연은 탄소로 이뤄져 있는데, 탄소원자 6개가 1개의 리튬원자를 잡아둘 수 있다. 반면 실리콘은 4개의 원자로 15개의 리튬원자를 잡아둘 수 있다. 실리콘을 음극제로 사용하면 흑연과 비교해 배터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실리콘은 충·방전을 반복할 때마다 부피가 변하는 단점이 있다. 이로 인해
한국타이어가 스페인 타이어공급업체 솔레다드그룹과 손잡고 바르셀로나 시내버스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스페인을 발판으로 유럽 전기상용차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솔레다드그룹과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중교통 운영업체 TMB(Transport Metropolitans de Barcelona)에 새 타이어와 재생타이어를 4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4년 간 총 1만1140개의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 중 9500대는 한국타이어의 버스 전용 타이어 ‘스마트시티AU04+’가 포함된다. 스마트시티AU04+는 젖은 노면이나 빙판, 눈길에서 접지력이 우수하며, 무엇보다 고하중조건에서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켜 내연기관 버스에 비해 차체가 무거운 전기버스에 장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가 이번 계약을 발판삼아 유럽 전기상용차 시장에서 자사 타이어 보급률을 높이려는 것으로 분석한다. 유럽연합(EU)이 2030년까지 버스와 트럭 배기가스를 현재 기준보다 30% 감축하기로 하면서 유럽 각국 도시들은 전기상용차 보급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프랑스 파리 대중교통공사(RATP)는 최근 전기버스 800대를 구입
미국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면서 미국 내 완성차 브랜드들이 전기차 시장공략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현대·기아차 등 국내 기업들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Markit)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건수는 20만8000건으로 2017년(10만 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방정부 법으로 강력한 환경규제를 적용하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욕 △오레곤 △메인 △로드 아일랜드 △버몬트 △코네티컷 등 9개 지역에서의 신규 등록건수는 59%를 차지했다. 이중 캘리포니아의 경우 9만5000건이 신규 등록돼 46%를 차지했다. IHS마킷은 2020년 미국 전체 자동차시장 판매량의 2%가 전기차로 대체될 것이며 2025년이면 110만대가 넘는 전기차가 판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완성차업체들도 분주한 움직을 보이고 있다. 완성차 업계 1위인 폭스바겐은 준중형 해치백 전기차 모델인 'ID.3'를 오는 5월 유럽 시장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하는 한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최근 1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넥센타이어 모터스포츠팀이 북미 최대 드리프트 모터스포츠 대회 우승을 향해 산뜻한 첫발을 내딛었다. 넥센타이어 모터스포츠팀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2019 포뮬러 드리프트' 1라운드 경기에서 전체팀순위 2위를 차지했다. 개인 기록도 좋다. 넥센타이어 스포츠팀 소속 드라이버 크리스 포스버그 선수가 넥센타이어가 장착된 닛산 370Z를 타고 3위로 단상에 올랐다. 같은 팀 소속의 지난해 준우승자인 프레드릭 아스보 선수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으나 중간에 엔진이 고장나면서 안타깝게 4위에 그쳤다. 모터스포츠계의 '피겨스케이팅'으로 불리는 포뮬러 드리프트는 차량을 노면에서 미끄러지게 하는 기술과 예술성 등을 겨루는 경기다. 속도뿐 아니라 정확한 각도 및 섬세한 코스 드라이빙, 예술성 등을 연출하기 위해 타이어 그립 성능과 핸들링 등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능력을 발휘하는 타이어 성능이 가장 중요하다. 넥센타이어 모터스포츠팀 차량에는 하이그립 타이어인 '엔페라 SUR4G'가 장착된다.이 제품은넥센타이어가 3년 간 공들여 개발한 고성능 타이어로 높은 접지력과 빠른 조종 응답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폴 조 넥센타이어 아
롯데케미칼의 미국 에틸렌(ECC) 공장이 시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 롯데케미칼을 세계적인 종합 화학사로 성장시킨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숙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에틸렌 공장에 대한 시운전을 마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다만 완전 가동까지는 몇 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화학산업의 쌀'이라는 불리는 에틸렌은 플라스틱, 고무, 섬유 등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기초 소재다. 완전 가동을 앞둔 루지애나 공장 규모는 축구장 152개와 맞먹는 100만㎡이며,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100만t에 이른다. 국내 생산량까지 합치면 롯데케미칼의 총 에틸렌 생산량은 450만t으로 생산량 기준 국내 화학사 1위에 오른다. 전 세계적으로 7위에 해당한다. 루이지애나 공장은 원유 정유 과정에서 나오는 나프타를 분해해 만드는 기존 공장과 달리 셰일가스에서 에탄을 뽑아 에틸렌을 얻는다. 셰일가스를 원료로 할 경우 기존 공정보다 에틸렌을 30~40% 싸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루지애나 공장이 셰일가스 매장량 세계 4위 미국에 위치한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롯데케미칼은 루이지애나 공장의 본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생산공장의 연산 21만대 체제 구축을 위한 경영진 쇄신에 나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법인은 리카르도 아우구스토 마틴즈 전무를 부법인장으로 새로 선임했다. 마틴즈 부법인장은 현대차 현지 공장 설립 초기부터 브라질법인에 참여, 대관업무를 포함해 인사와 안전보건, 노동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현대차 브라질법인은 지난달에도 엔젤 하비에르 마르티네즈 판매·마케팅 총괄을 부법인장으로 승진시켰다. 본격적인 증산을 앞두고 경영진 재편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 브라질법인은 지난 3월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 있는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18만대에서 21만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수요보다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해 브라질 공장 생산량은 19만3000대로 생산능력을 이미 1만3000대 초과한 상태다. 특히 올해는 소형 전략차종인 HB20과 HB20S 신규 모델 생산을 앞두고 있고, 우루과이와 콜롬비아 등 주변국으로 수출도 꾀하고 있다. 진의환 현대차 중남미권역 본부장은 “생산능력 확대는 올해 브라질 자동차 시장이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며 “브라질 내수시장의
대부분 사람들이 집을 구할 때 위치와 가격, 구조를 꼼꼼히 체크한다. 그러나 집을 구할 때 반드시체크해야 할 서류가있다. TV예능 프로그램인 ‘구해줘!홈즈’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집 계약 전 필수 확인 서류’를 소개한다. ◇부동산 사기 막는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는 일반인에게 매우생소한 서류다. 이는부동산 전문가들이부동산 계약 시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는서류다.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는 중개업자가 매수인에게 중개대상물에 관한 설명을 해놓은 문서로, 부동산의 표시, 권리관계, 소유에 관한 사항은 물론 건축물의 상태까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서류다. 중개사가 직접 작성하는 이 서류에 기재된 내용은 중개업자가 매수인에게 해당 내용을 설명 했다는 법적 효력을 갖는다. 때문에 계약 시 서류에 기재된 내용을 충분히 설명 받았는지, 기재된 내용과 매물이 다른 점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집의 신분증' 등기부등본 등기부등본은 ‘집의 신분증’이라고 할 수 있는 서류로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하는 서류다. 등기부등본에서는 ‘갑구’와 ‘을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갑구는 부동산의 소유권 관련 정보를 담고 있는데, 집주인이
기아자동차가 중공 바레인에 중고차 쇼룸을 오픈하고중고차 이미지도 관리하고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기아차 현지 판매업체 빈힌디모터스와 함께 바레인 현지에 중고차 쇼룸인 ‘기아 콘피던스’(KIA Konfidence)를 열고 판매에 나섰다. 기아차측은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5년 이내 중고차만 판매한다. 이를위해 △국제품질보증 △무사고인증프로그램 △금융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번 중고차 쇼룸오픈은신차 시장과 더불어 갈수록 커지는 중동 중고차시장에서 기아차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보인다. 신차는 물론중고차까지 품질 관리를 통해 전반적인기아차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 기아차는 지난해 중동과 중남미,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82만8212대를 팔아 판매량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특히 중동 시장이 급성장하면서중고차가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동 시장은 국내 중고차 수출물량의 60%를 소화하며 '중고차 1위 시장'으로 중고차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 신차 품질 문제로 바로 이어지는 구조인 만큼직접 중고차 판매,이를 관리한다는 것. 모하메드 빈 헨디 빈힌디모터스 총괄매니저는 “기아차는 중고차 시장에서도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
현대자동차의 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가 유튜브를 통해 데뷔한다. 최근 소비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YZ세대’(Y세대와 Z세대)를 정조준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17일 오전 10시 45분(현지시간) 뉴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는 베뉴의 공개 장면을 미국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전세계에 동시 생중계한다. 이는 엔트리 모델인 베뉴를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YZ세대에게 적극 어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밀레니얼세대로 불리는 Y세대는 1981년부터 1995년 출생자를 일컫는다. 현재 20대 중반~30대 후반인 이들은 SNS를 어떤 세대보다 능숙하게 다루고 적극 활용한다. 특히 ‘첫 차’에 대한 욕구가 강한 사회초년생들이 많은 세대다. 유튜브로 대변되는 Z세대는 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로 신기술과 유행에 민감하고 소셜미디어를 소비활동에 적극 활용한다. 텍스트보다 영상을 선호해 정보를 얻을 때도 유튜브 등 동영상 채널을 이용한다. 현대차는 지난 9일 랜더링 이미지 공개를 통해 날렵한 디자인과 심플한 실내공간을 강조했음을 내비쳤다. 이 역시 스타일리쉬함과 심플함을 동시에 강조하는 YZ세대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